2012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발표
건축 8개교, 기계 12개교, 자동차 6개교, 조선 3개교, 토목 9개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
- 부산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개선 대학 강세
분야별 산업계 요구에 따른 대학 교육과정 개선방향 제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서거석)는 5월 24일(금) The-K서울호텔(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2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발표 및 논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의 지원과 경제 5단체*의 협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여 200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기업체 현직 부서장 등이 대학에서 배워야할 핵심 직무역량과 필수 교과목 등을 직접 분석하여 제시하고,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계 요구에 일치하는 정도와 교육성과를 평가하여 대학교육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2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기계공학과, 자동차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등 기계산업 관련전공 및 건축공학과, 토목공학과 등 건설 산업 관련 전공이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41개 대학 103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등 총 35개 기업이 요구분석에 참여하였으며, 1,517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협조하였다.
평가는 산학연계 교육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실시하였으며, 평가 자료로 대학정보공시자료, 졸업생․부서장 설문조사 및 대학제출자료를 활용하였다.
평가결과 최우수 대학으로는 건축(시공)분야 8개, 일반기계분야 12개, 자동차분야 6개, 조선분야 3개, 토목(설계)분야 9개 대학이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존에도 최우수 평가를 받았던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과 더불어, 산업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지향한 부산대, 한국기술교육대, 울산대, 금오공대, 광운대 등이 강세를 보이며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 2012년 산업분야별 최우수대학 >
산업계 요구 분석을 토대로 대학 교육과정을 평가한 결과, 산업계 요구도는 높으나 대학 교육과정에서의 운영 적절성(개설률, 이수율, 내용 및 강의방법 적절성 등)이 낮아 격차가 발생한 교과목은 다음과 같다.
< 산업계 요구와 대학 교육과정 운영 간의 격차가 큰 교과목 >
평가에 참여한 산업계 인사들은 산업계 요구와 대학교육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분야별 시사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 (건축 분야) 평가에 참여한 건축분야 인사들은 “건설 경영이나 건축 관련 법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매우 중요하게 요구되나 대학 교육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므로 관련과목 신규 개설 등 교육과정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했으며, ○ (일반기계 분야) 이효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인재경영서비스팀 팀장은 “대학교육의 본질을 존중하는 범위에서 산업 현장 경영의 기초적 내용도 필수로 제시되어야 한다”면서, “품질관리·원가이해 등의 기초적 내용을 교육과정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자동차 분야) 대기업 완성차회사 팀장은 “자동차 분야의 기초가 되는 과목인 정역학과 동역학 등 기초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최근 자동차 부품의 전자화로, 기계공학 전공자에게도 전자기초지식 배양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관련 과목의 추가 개설이나 타전공 수업의 수강을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 (조선 분야) 평가에 참여한 조선해양분야 위원들은 “해양플랜트 분야는 최근 질적·양적 규모가 팽창중”이라면서, “기존에 개설되고 있던 기초공학 내용의 충실한 함양과 더불어 최신 산업계 경향을 반영한 해양플랜트 관련 교과목 개설 등 종합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 (토목 분야) 토목엔지니어링 회사 임원들은 “구조역학 및 수리학과 같이 기초가 되는 과목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동의하면서, “이론에 현장성을 더해 교과과정을 충실하게 구성하고, 산업 경험이 많은 은퇴시기의 강의자를 확보해 해외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플랜트설계 등의 강의 개설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평가결과에 따라 강점을 특성화 하거나 약점을 보완하여 대학별 특성화 및 차별화 전략 수립이 가능하며,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산업계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산업체 관점 대학평가에 대한 종합분석보고서 및 대학별 평가결과보고서를 배포하여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경제5단체, 관련 기업 등에도 평가결과를 송부하여 인재선발 및 양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 산업계의 입장에서 분야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직무역량, 필수 교과목 등을 직접 제시하고 평가하여 대학교육의 질적 변화 유도 ○「산·학·관 간담회」에서 산업계 관점의 대학평가 추진 합의(‘07.5) ※ 경제․교육부총리, 경제5단체장, 대교협, 전국국공립 및 사립 총장협의회장 등 참석 ○ 기획재정부, ‘08년 대통령 업무보고시 관련 내용 보고(‘08.3) -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를 통해 산업계 수요에 부응한 대학교육 유도
○ ’08~’12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실시
2012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발표 세미나 ◦ 일 시 : 2013. 5. 24(금) 10:30 ∼ 15:30 ◦ 장 소 : The-K서울호텔(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 홀(2층)·해금홀(3층) ◦ 참석자 : 평가관련분야 산업계 및 대학 관계자 150여명 ◦ 주최/주관 :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 내 용 - ’12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및 ‘13년도 평가방향 발표 (대교협) - 산업계 관점의 제언 및 토론 (산업계) - 우수대학 사례 발표 및 공유 (대학) - 제3차 대학간담회 실시 (대학평가 관련부서 실무자 이날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평가결과 최우수등급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의 우수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2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영역별 결과
□ 건축(시공) 분야 판정등급
□ 일반기계 분야 판정등급
□ 자동차 분야 판정등급
□ 조선 분야 판정등급
□ 토목(설계) 분야 판정등급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영역별 주요 평가결과 1.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 ?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프로그램의 운영 비율과 적절성은 낮게 평가됨.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은 대학이 기업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교과목을 트랙으로 운영하는 경우로, 운영비율 자체가 낮아 운영적절성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음 반면, 5개 평가분야 산업체 경력교수 비율의 평균이 17.54%로 높게 나타났는데, 최근 산업체 경력 교수 채용 확대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 현장실습 만족도 조사항목 중 취업시 도움여부, 전공분야 흥미 유발, 취업시 직무수행에 도움 등이 각 3.84점, 3.81점, 3.72점으로 현장실습이 전공분야 취업에 실제 도움이 많이 되는 것으로 나타남. 다만, 대학의 ‘개선 노력’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은 3.20점에 불과하여 향후 대학의 현장실습 지원을 강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
2.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 대학교육과정 운영평가는 기업에 입사한 최근 5년 이내 신입직원에 대해 출신의 대학 교육과정 만족도 조사 결과로, ‘전공교과과정 과목구성‘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현장실무능력 함양‘ 및 ’경영 및 기타 교양과목 이수 권장‘ 등 실무관련 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3.28점, 3.25점으로 낮게 나타남.
3.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의 우수성 □ 전문직무역량 및 일반직무역량 평가에서 전 영역 대체로 보통 이상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반직무역량 중 자원관리 능력과 외국어 능력이 각각 3.33점과 3.44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외국어 능력은 해외산업 수주를 통해 영역 확장을 하고 있는 산업계의 추세에 필수적인 역량이므로, 학생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음. 전문직무역량의 경우, 건축분야는 친환경건축 및 원가관리, 일반기계분야는 유압 및 치공구 설계, 자동차분야는 전기전자 및 자동차구조 이해, 조선분야는 해양구조물 전반에 대한 이해, 토목분야는 해양·철도·플랜트 등 인프라 설계에 대한 이해역량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남 ? 전공별 취업률과 연평균 기술이전 금액을 조사한 결과, 전공별 취업률은 75.18%, 기술이전 금액은 983백만원이었으며, 개별 대학별로 취업률에 대한 편차가 크게 나타났는데, 취업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각 대학에 맞게 발전시켜 학생 진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
문의 : 교육부 산학협력과 황영숙 사무관(☎ 02-2100-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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