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를 가졌지만 많은 외침의 역사가 존재하는 한민족. 그러나 그러한 외침에 언제나 당당히 맞섰던 선조의 의지는 아직도 살아있다. 오늘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러한 선조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러한 유적지를 찾아 역사의 현장으로 인식하는 것은 새로운 세대에게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한반도는 지리의 특성상 대륙과 해상 침입을 받을 수 있는 요건에 처해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가 북방의 중국 세력에 맞서는 수문장 역할을 해왔으며 삼국통일 후 신라 역시 당의 외침을 물리쳐 자주권을 지키게 된다.
고려는 중국 요의 침입을 2번에 걸쳐 모두 물리쳤는데 서희와 강감찬이 유명한 주역이다. 이후 고려는 세계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 전쟁을 벌인 몽고의 침입에 맞서게 된다. 수도를 강화도로 옮겨 항쟁했으나, 결국 항복하게 되었다. 삼별초가 이에 반대하여 끝까지 결사 항전을 하는데 이것이 삼별초의 난이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조선의 역사를 전기와 후기로 구분짓는 한 축이 될만큼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의병들이 일어나 항쟁하였다. 사명대사, 곽재우, 이순신 등이 유명한 인물들이며, 홍주의사총, 칠백의총, 만인의총 등은 끝까지 항전하다 순국한 의병들의 의기를 보여주는 유적지라 하겠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은 세계 전쟁사에 손꼽히는 해전이기도 하다.
이후 조선은 산업혁명을 한 서구 열강의 침입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이다.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과 조선 병사들의 항전으로 서구 열강의 침입을 막아냈으나, 결국 일본과의 강화도 조약 체결로 개항하게 된다.
이후 조선은 일본에 국권을 침탈당하고 이에 분개한 의병들이 각지에서 일어났다. 일체강점기 시기에는 많은 의병들과 열사들이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이러한 노력은 광복때까지 지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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