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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

草霧 2013. 1. 22. 00:00

 

 

 

 

 

 

 

 

 

 

 

 

 

 

 

 

 

 

 

 

 

 

 

 

 

 

사기열전

 

 

 

 

 

 

 

사기 열전. 1 (양장)

 

 

 

서울대 대학생 권장도서 100

 

사마천지음

역자김원중옮김역자

출판사민음사| 2007.09.03.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887 | ISBN

정가25,000

 

알기 쉽고 원전에 충실한 '사기 열전' 완역본

사마천의사기130편은 상고 시대부터 사마천이 살던 한 무제 때까지의 중국 역사를 다룬 고전이다. 이 중에서도 '열전' 70권은 주나라 붕괴 후 등장한 50개 제후국 가운데 최후까지 살아남은 전국칠웅의 흥망성쇠를 주축으로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했던 인물들의 전기를 주로 수록하고 있는데, 신분을 초월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완역본에서는 '사기 열전'을 알기 쉽고 충실하게 번역하였다. 1999년 초판 이래 주요 언론 매체와 학계의 주목은 물론, 독자들의 사랑도 꾸준히 받아 온 책을 전면 개정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문학적인 표현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었으며,사기의 원래 의도를 존중하여 어감을 살렸다. 각 열전의 첫 부분에는 해설을 수록하였고, 군데군데 중간 제목을 붙여 접근이 쉽도록 했다. [양장본]

 

사기(史記)인간 원형 담은 영원한 고전

고전을 단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다거나 단 한 권으로 방대한 분량을 요약했다는 책들이 범람한다. 얄팍함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해 종종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가벼움이 트렌드인 시대에 드물게 '사기(史記)'는 진중한 책이다. 일단 526500여자에 달하는 사기 전체를 완역했다. 중문학자인 김원중 건양대 교수가 번역하는 데도 무려 16년이 걸렸다. 역자는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새벽 2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의 대부분을 번역에 몰두했다고 한다.16년 걸린 작업 끝에 완역인간의 본성을 다룬 책 중 가장 뛰어나다는 사기는 어떤 책일까. 중국 최초의 정사(正史)인 사마천의 사기는 상고 시대부터 한나라까지 중국 2000년 역사를 기전체로 기록한 역사서다. 기전체는 왕조의 통치자를 중심으로 신하들의 전기, 제도, 문물, 자연현상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한 시대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 방식. 연도에 따라 사건을 기록한 편년체와 대비된다.사기는 '본기' 12, '' 10, '' 8, '세가' 30, '열전' 70편 등으로 구성된다. 일단 '본기'는 황제에 대한 기록이다.사기 ''는 삼황오제부터 한무제까지 2500년 동안의 역사적 사실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연표다. ''는 사회제도에 주목한 제도사(). 경제, 예의, 음악, 군사, 역법, 천문, 치수 등 당시 사회제도와 문물을 설명한다. '세가'는 주나라 왕실의 권위가 무너지면서 시작된 춘추전국시대에 각 지역 제후들의 역사를 기록했다. 가장 쉽고 재미있게 집어들 수 있는 '열전'은 성인, 장군, 군자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중심이다.승자·패자를 균형 있게 다뤄'사기'는 역사서로서의 가치도 인정받지만, 문학적 가치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사마천은 '본기'를 다루면서 절제된 표현을 사용한다. '본기'가 제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제후와 신하들의 이야기인 '열전'은 부드러운 구어체와 표현을 그대로 살렸다. '항우 본기' 중 홍문연에서 항우와 유방의 회동 장면을 기록한 부분 등 문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구절도 많다.'본기''열전', '세가'에서 사마천은 인물들의 행적을 정리하고 마지막에 사마천 본인의 의견을 덧붙인다. '태사공은 말한다'라는 소절로 시작하는 마지막 부분에는 사마천의 깊이와 통찰이 고스란히 드러난다.역사는 통상 승자의 입장에서만 기록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지만 '사기'는 승자와 패자를 아우르며 균형 있게 기록했다. 예를 들어 '열전'에서 사마천은 패전한 장수인 항우나 모반을 했던 한신, 극악무도한 여태후와 같은 인물에게도 의미를 부여한다.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흉노에 항복했던 이릉을 변호하다 한무제로부터 노여움을 받아 궁형(宮刑)을 당한 인물이다. 궁형은 남자의 생식기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사형에 버금가는 극형이다. 궁형을 당한 사마천은 치욕과 고통 속에서 영원한 고전을 잉태했다. 고통 속에서 한 줄 한 줄을 꾹꾹 눌러 썼기에 사기는 단어 하나 행간 한 줄에도 저자의 깊이가 담겨 있다. 고전을 단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었다면 저자는 아마 사기를 한 권만 썼을 것이다. 저자와 역자의 고뇌와 깊이, 인생이 담겨 있기에 사기는 한 줄 한 줄 밑줄을 치며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 사기(史記) > 는 사마천이 중국의 상고시대부터 한무제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인물들의 전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본기(本紀)' 12, '()' 10, '()' 8, '세가(世家)' 30, '열전(列傳)' 70편 등 모두 13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본기'는 왕의 사적, '세가'는 제후의 활동, '열전'은 그 외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열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유학자, 충신, 간신, 모사꾼, 은둔자, 장군, 반역자, 점쟁이, 의사 등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사마천의 눈을 통하여 박진감 있고 생동감 있게 묘사되고 있다. 사마천은 인간 사회의 속성인 대립과 갈등, 배반과 의리, 이해 관계, 물질과 정신, 도덕과 본능 등 중국 고대 인간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따라서 < 사기 > '열전'을 읽다보면 지나간 시대의 사람들이 아니라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역사를 현재의 거울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 사기 > '열전'을 보면서 현재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반추할 수 있다.국립중앙박물관 정문을 들어서면 맨 앞에 거울못이 나타난다. 이는 역사적 유물을 보기 전에 자신을 비추어보라는 의미에서 설계가 된 것이다. < 사기 > '열전'은 역사적 인물을 통하여 현재 우리 삶을 비추어보는 거울이다. 역사는 과거의 것이지만 현재의 거울이며, 미래의 가늠자이기 때문이다.

 

조금 고리타분하다 싶을지 모르지만, 내가 여유가 생길 때마다 즐겨 읽는 책은 주로 고전이다. 지금부터 수백년, 길게는 수천년 전에 쓰인 '옛날 책'인 고전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삶의 지혜와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살아오면서 삶의 지표가 되었던 책을 꼽으라면 단연 '논어(論語)''사기열전(史記列傳)'이 아닐까 한다. 논어는 바르게 사는 길을, 사기열전은 슬기롭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논어를 펼쳐보면 위대한 대학자의 심오한 강연이 잔잔하게 들려오는 듯하고, 사기열전을 펼칠 때면 수많은 인간 군상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그려진다.이 두 책 가운데서도 특히 애착이 가는 책이 사기열전이다. 지금부터 2000년 전인 기원전 100여년, 사마천이라는 걸출한 역사가가 있어 기원전 2000년간 중국의 흥망성쇠를 '사기'라는 역사책에 담아낸다. 그리고 사기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평가되는 불후의 역작이 바로 사기열전이다.사기는 탄생부터가 극적이다. 사마천은 당시 죽음보다 치욕적인 형벌인 궁형(남근을 잘라버리는 형벌)을 선택하고 삶은 유지하면서 끝내 130편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역사서를 완성한다. 사마천의 무서운 집념과 끈질긴 장인정신이 책장마다 손끝으로 느껴진다.70편으로 구성된 사기열전에는 서민에서 시대의 간웅, 영웅호걸, 심지어 왕을 암살하는 자객까지 130여명에 달하는 인물들의 희로애락과 오욕칠정이 적나라하게 기록돼 있다.왕과 제후의 기록이 아닌 다양한 인물 군상의 치열한 삶의 기록이라는 점이 보다 생생하고 흥미롭다.절개의 대명사 백이와 숙제의 '백이열전'편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열전 속에는 보석 같은 교훈이 넘쳐 난다. 재물을 불리는 자들의 경제 이야기인 화식열전, 합종연횡의 정치이야기 소진열전과 장의열전, 그리고 개혁을 꿈꾸는 상앙열전 등. 책을 펼쳐 어느 곳을 읽어 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사기열전은 아날로그 시대의 고전이면서도 그 구성은 바쁜 현대인의 입맛에도 맞는 디지털적이다.여러 열전 가운데에서도 손자·오기열전에서 등장하는 오기 장군의 이야기는 학창 시절부터 공직생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 삶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오자병법을 저술한 병법가이기도 한 오기 장군은 평소 사졸들과 같은 옷을 입고, 같이 식사하고 행군하며, 잠을 잘 때도 자리를 깔지 않는 등 그들과 수고로움을 함께 나누었다. 등에 종기가 나 괴로워하는 병사를 위해 입을 대어 피고름을 빨아준 일이 있었는데, 후에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병사의 어머니가 통곡한다. 그 병사의 아버지가 그랬듯 아들도 오기 장군에게 감동해 전쟁에서 끝까지 싸우다 죽을 것이 염려됐기 때문이었다.최근 서번트 리더십, 즉 섬김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조직원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며, 솔선수범하는 것이 이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본다.경제위기로 서민의 시름은 여전하고 신종플루는 국민의 심려를 깊게 하고 있다. 공직자인 내게 '병사의 피고름을 빨았던 오기 장군의 이야기'가 요즘 더욱더 큰 무게로 다가온다.삶이 막막하고 고단할 때 나는 사마천, 그에게 길을 물어본다. 그러면 그는 2000년의 세월을 넘어 열전의 인물을 불러 내게 답해준다.

 

저자 사마천

 

사기(史記)의 저자(BC 145~BC 86). 자는 자장(子長). 용문(龍門: 현재 韓城縣) 출생. 사마 담(司馬談)의 아들. 7세 때 아버지가 천문 역법과 도서를 관장하는 태사령(太史令)이 된 이후 무릉(武陵)에 거주하며 고문을 독서하던 중, 20세경 낭중(郎中)이 되어 무제를 수행하여 강남(江南), 산둥(山東), 허난(河南) 등의 지방을 여행하였다. BC 111년에는 파촉(巴蜀)에 파견되었고, BC 110년에는 무제의 태산 봉선(封禪) 의식에 수행하여 장성 일대와 하북 요서 지방을 여행하였다. 이 여행에서 크게 견문을 넓혔고, '사기'를 저술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기원전 110년 사마 담이 죽으면서 자신이 시작한 '사기'의 완성을 부탁하였고, 그 유지를 받들어 BC 108년 태사령이 되면서 황실 도서에서 자료 수집을 시작하였다. BC 104(무제 태초 원년) 천문 역법의 전문가로서 태초력(太初曆)의 제정에 참여한 직후 '사기'저술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였다. 그러나 저술에 몰두한 그는 흉노의 포위 속에서 부득이 투항하지 않을 수 없었던 벗 이릉(李陵) 장군을 변호하다 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BC 99년 남자로서 가장 치욕스러운 궁형(宮刑)을 받았다.

 

 

목차

 

역자서문

해제

차례

일러두기

 

1. 백이 열전

왜 유가 경전에는 허유와 무광 등의 사적이 없을까?

백이와 숙제는 정말 원망하는 마음이 없었을까?

착한 이가 곤경에 빠지는 것이 하늘의 도인가?

파리도 천리마의 꼬리에 붙어 천 리 길을 갈 수 있다

 

2. ·안 열전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안다

군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에게 뜻을 드러낸다

 

3. 노자·한비 열전

훌륭한 상인은 물건을 깊숙이 숨겨둔다

관리가 되느니 더러운 시궁창에서 놀리라

형명지학의 대가 신불해

용의 비늘을 건드리지 말라

 

4. 사마·양저 열전

약속은 생명과도 같다

병사들을 감동시킨 용병술

 

5. 손자·오기 열전

군령을 따르지 않는 병사에게는 죽음뿐이다

급소를 치고 빈틈을 노려라

아내를 명성과 바꾸다

나라의 보배는 험난한 지형이 아니라 임금의 덕행이다

남보다 윗자리에 있는 이유

죽은 시체 위에 엎드린 오기

 

6. 오자서 열전

소인배의 참언을 믿고 친자식을 내친다

억울한 죽음을 가슴에 안고 떠난다

때를 기다려라

오나라의 힘을 빌려 초나라를 깨뜨린다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다

악의 씨가 자라기 못하게 하라

성공하면 충신이고 실패하면 역적이다

 

7. 중니 제자 열전

공자의 제자들과 공자가 존경한 사람들

밥 한 그릇과 물 한 바가지로 즐거워하는 안회

효성스러운 민자건

덕행은 훌륭하나 몹쓸 병에 걸린 염경

얼룩소의 새끼라도 털이 붉고 뿔이 곧으면 제물로 쓸 수 있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조언도 달라야 한다

좋은 말을 듣고 실행하지 못했는데 또 좋은 말을 들을까 두렵다

군자는 죽더라도 관을 벗지 않는다

자식은 태어난 지 삼년이 지나야 부모 품을 벗어난다

썩은 나무로는 조각할 수 없다

종묘의 제사 그릇같은 자공

한 번 움직여 세상의 판도를 새로 짠다

닭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랴

흰 바탕이 있는 뒤에 색을 칠할 수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많이 듣고 삼가면 실수가 적다

명망과 통달의 차이

효성으로 이름을 떨친 증삼

사람을 말과 생김새로만 평가하면 안 된다

재능은 빼어난데 몸담고 있는 곳이 작다

배우고도 실행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일이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던 자장

흰 옥의 티는 갈 수 있지만, 말의 티는 어찌할 수 없다

지조를 지킨 공석애와 낭만주의자 증점

자식을 위하는 마음은 똑같다

역경의 전수는 끊이지 않았다

말만 잘하는 자를 미워한다

겸손한 칠조개

모든 일은 천명에 의해 결정된다

어진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예와 의를 좋아하면 사람들이 몰려든다

얼굴이 닮았다고 하여 공자가 될 수는 없다

군자는 가난한 살만 돕는다

신하는 임금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다

 

8. 상군 열전

죽음의 문턱에 있는 자의 말은 믿을 수 없는가?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야 성공적인 유세를 할 수 있다

옛것을 따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새로 만든 법은 믿음 속에서 꽃필 수 있다

법은 위에서부터 지켜야 한다

뱃속에 있는 질병을 없애라

사람의 마음을 잃는 자는 망한다

 

9. 소진 열전

새도 깃털이 자라지 않으면 높이 날 수 없다

천 리 밖의 근심을 버리고 백 리 안의 근심을 해결하라

어찌 어두운 곳에서 큰일을 결정하랴?

닭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가 되지 말라

싹이 돋아날 때 베지 않으면 결국 도끼를 써야 한다

과장된 몸짓 속에 가려진 진실을 보라

우환이 닥친 뒤에는 걱정해도 소용없다

부귀하면 우러러보고 가난하면 업신여긴다

원수를 버리고 든든한 친구를 얻어라

충신만이 죄를 짓는가?

사람을 속여 원수를 갚는다

소진이 남긴 사업을 이은 소대와 소려

자주색 비단이 흰색 비단보다 열 배 비싸다

정의로운 행동만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10. 장의 열전

작은 이익을 탐내면 큰 뜻을 이루지 못한다

싸울 때는 명분과 실속을 모두 얻어야 한다

깃털도 쌓으면 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진나라가 초나라를 중시하는 까닭

호랑이와 양은 적수가 못 된다

달콤한 말은 나라를 망친다

한때의 이익에 끌려 백대의 이익을 돌아보지 않는다

오른팔을 잘리면 싸울 수 없다

허우대는 어른, 생각은 어린아이

무왕과 틈이 벌어진 장의

사람 됨됨이는 그 주위 사람이 제대로 안다

할 일 없이 술만 마신 서수

병들었을 때는 고향이 가장 그립다

자기보다 나은 자를 밟고 일어선다

 

11. 저리자·감무 열전

지혜주머니라고 불린 저리자

아들이 살인했다는 말을 듣고 북을 내던진 어머니

짐승도 궁지에 몰리면 수레를 뒤엎는다

남의 남는 빛으로 집안을 일으킨다

너무 현명해도 재상이 못 된다

지혜는 나이와 관계없다

 

12. 양후 열전

외척의 정치 참여

천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

잃는 게 없는 싸움을 하라

결국 내쫓기는 신세가 되다

 

13. 백기·왕전 열전

마음을 잘 바꾸는 자는 난을 일으킨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죽음만이 있을 분이다

세 대에 걸쳐 장군이 된 자는 싸움에서 진다

 

14. 맹자·순경 열전

사욕은 혼란의 시작이다

시대 흐름에 들어맞지 않는 주장은 쓰이지 못한다

추씨 성을 가진 세 학자

양나라 헤왕이 손우곤을 만나 한마디도 듣지 못한 까닭

전국시대 각 지역의 사상가들

 

15. 맹상군 열전

사람의 운명은 어디로부터 받는가?

닭 울음소리와 개 짖는 소리로 위기를 벗어난다

모든 일에는 보답이 따른다

맹상군의 결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

군주가 이익에 눈멀면 백성은 떠난다

가난하고 지위가 낮으면 벗이 적어진다

 

16. 평원군·우경 열전

애첩을 죽여 신의를 지킨다

세 치 혀가 백만 명의 군사보다 강하다

나라가 망하면 포로가 될 수밖에 없다

강한 자는 공격을 잘하고 약한 자는 지키지 못한다

 

17. 위공자 열전

어진 사람을 얻으려면 정성을 다하라

숨어 사는 선비 후영과 주해

굶주린 호랑이에게 고기를 던져 주지 말라

잊으면 안 될 일과 잊어야 할 일

노름꾼과 술 파는 자라도 어질면 찾아가라

비방 한마디가 인재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18. 춘신군 열전

호랑이 두 마리가 싸우다 지치면 개도 못 이긴다

신하는 군주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

진나라와 초나라가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정확한 결단만이 몸을 보존할 수 있다

복과 불행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

 

19. 범저·채택 열전

군주가 의심하면 잠시 떠나 때를 기다려야 한다

제후의 인재는 천하에서 찾는다

열매가 너무 많으면 가지가 부러진다

머리카락을 뽑아 속죄해도 부족하다

군주가 어진 것은 하늘이 내린 복이다

달도 차면 기운다

 

20. 악의 열전

충신이 반역자가 되는 것은 하루아침이다

군주와 신하의 의는 무엇인가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떠나라

 

21. 염파·인상여 열전

큰 나라끼리 사귀는 데는 법도가 있다

피를 뿌려서라도 군주의 위엄을 지킨다

나라의 위급함을 먼저 생각한다

세금이 공평하면 나라가 부유해진다

쥐구멍 안의 싸움에서는 용감한 쥐가 이긴다

아버지와 자식은 마음 씀씀이부터 다르다

권세를 가진 자에게는 사람이 몰린다

죽음을 알면 용기가 솟는다

 

22. 전단 열전

수레바퀴 축의 쇠가 목숨을 구한다

기묘한 계책으로 적의 허를 찔러라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23. 노중련·추양 열전

천하에서 선비가 귀하게 여겨지는 까닭

잠시의 부끄러움을 참고 이름을 길이 남겨라

여러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인다

 

24. 굴원·가생 열전

사람은 곤궁해지면 근본을 돌아본다

우물물이 맑아도 마시지 않으니 슬프다

사람들이 다 취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다

모자를 신발 삼아 신어서야 되겠는가

들새가 들어오고 주인이 나간다

 

25. 여불위 열전

진귀한 재물은 사 둘 만하다

한 글자도 더하거나 뺄 수 없다

거짓으로 얻은 명성은 물거품 같다

 

26. 자객 열전

비수로 잃었던 땅을 되찾는다

혈육을 죽이고 왕이 된다

충신은 지조를 위해 죽는다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 죽는다

인물은 범상치 않는 행보를 보인다

굶주린 호랑이가 다니는 길목에 고기를 던져 놓는다

비밀이 새어 나가지 않아야 성공한다

자객은 한 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27. 이사 열전

사람이 잘나고 못남은 자기 위치에 달려 있다

등용했으면 내치지 말라

옛것으로 지금을 비평하지 말라

남의 신하가 되는 것과 남을 신하로 삼는 것은 다르다

제 몸조차 이롭게 못하면서 어찌 천하를 다스리랴

사슴을 말이라고 한다

 

28. 몽염 열전

충신은 대신들과 다투지 않는다

한 사람의 지혜로는 군주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

 

29. 장이·진여 열전

목이 달아나도 마음만은 변하지 않느다

명분이 있어야 도울 수 있다

이익 앞에서는 친구도 원수가 된다

지조 있는 신하가 왕을 구한다

 

30. 위표·팽월 열전

인생은 흰 망아지가 문틈으로 지나가는 것처럼 짧다

용 두 마리가 싸우면 기다려라

 

31. 경포 열전

형벌을 받은 뒤에 왕이 된다

팔짱만 끼고 앉아 어느 쪽이 이기는지 보면 안 된다

천하를 다스리는 데 어찌 썩은 선비를 쓰랴

왜 낮은 계책을 쓸까

 

32. 회음후 열전

가랑이 사이로 기어 나간다

소하가 달아난 한신을 쫓아간 이유

천하는 마음을 얻은 자의 몫이다

싸움에 진 장수는 무용을 말하지 않는다

과욕은 화를 부른다

들짐승이 다 없어지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

높이 나는 새가 모두 없어지면 훌륭한 활을 치운다

아녀자에게 속은 것도 운명이다

 

33. 한신·노관 열전

한나라 조정에 반기를 든 한신

배반과 투항을 일삼은 노관과 그의 족속들

빈객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변란의 조짐이다

 

34. 전담 열전

왕의 피를 물려받은 이가 왕이 되어야 한다

독사에게 물린 손은 잘라야 한다

원망하는 마음은 반란의 불씨가 된다

평민에게 일어나 번갈아 왕이 된 세 형제

치욕스러운 삶을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한다

 

35. ···관 열전

용맹스럽고 기개가 넘치는 번쾌

죽음도 사양하지 않는데 어찌 술 한잔을 사양하리

반역으로 몰려 위기에 처한 번쾌

노략질을 일삼던 역상

위증죄에 연루되어 옥살이한 하후영

비단을 팔던 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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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열전. 1

저자
사마천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7-09-03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알기 쉽고 원전에 충실한 '사기 열전' 완역본사마천의『사기』13...
가격비교

 

 


 

 

 

사기 열전. 2

 

 

 

서울대 대학생 권장도서 100

 

저자사마천지음

역자김원중옮김

출판사민음사| 2007.09.03.

형태 판형 A5 | 페이지 수 933 | ISBN

정가25,000

 

알기 쉽고 원전에 충실한 '사기 열전' 완역본

사마천의사기130편은 상고 시대부터 사마천이 살던 한 무제 때까지의 중국 역사를 다룬 고전이다. 이 중에서도 '열전' 70권은 주나라 붕괴 후 등장한 50개 제후국 가운데 최후까지 살아남은 전국칠웅의 흥망성쇠를 주축으로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했던 인물들의 전기를 주로 수록하고 있는데, 신분을 초월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완역본에서는 '사기 열전'을 알기 쉽고 충실하게 번역하였다. 1999년 초판 이래 주요 언론 매체와 학계의 주목은 물론, 독자들의 사랑도 꾸준히 받아 온 책을 전면 개정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문학적인 표현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었으며,사기의 원래 의도를 존중하여 어감을 살렸다. 각 열전의 첫 부분에는 해설을 수록하였고, 군데군데 중간 제목을 붙여 접근이 쉽도록 했다. [양장본]

 

 

 

목차

 

일러두기

 

36. 장 승상 열전

관리는 회계 관리에 뛰어나야 한다

직언을 두려워하지 않는 주창

정상에 오른 자에게는 내리막길만이 있을 뿐이다

조정의 예절은 엄격해야 한다

절차보다 행도잉 앞서야 할 때가 있다

한대 승상 차천추, 위현, 위상, 병길, 황패, 위현성, 광형

 

37. 역생·육고 열전

선비를 만나기 위한 자세

왕 노릇 하는 자는 백성을 하늘처럼 여긴다

순리를 저버리면 재앙이 닥친다

말 타고 천하를 얻었다 하여 말 타고 다스릴 수는 없다

둘이 손을 잡아 음모의 싹을 자른다

한번 사귀면 끝까지 의리를 지킨다

사람을 생김새로 판단하면 인재를 잃기 쉽다

 

38. ··괴성 열전

패공의 가신이었던 부관

궁궐 청소를 관리하던 근홉

고조의 참승이었던 주설

 

39. 유경·숙손통 열전

급소를 쳐야 확실하게 승리한다

적에게는 자신의 장점을 과장하여 드러낸다

근본을 튼튼히 하라

호랑이 입을 빠져나온다

선비와 천하를 얻지는 못해도 이룬 것을 지킬 수는 있다

중요한 것을 위해서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

 

40. 계포·난포 열전

천하를 가진 자는 사사로운 원한을 앞세우면 안 된다

아부가 천하를 뒤엎을 수 있다

소신껏 행동하라

황금 백 금보다 계포의 말 한마디가 더 낫다

의협심 있는 계심

충성을 다하지 않은 신하의 종말

사느니 죽는 것이 낫다

치욕을 참아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

 

41. 원앙·조조 열전

제후가 교만하면 우환이 생긴다

재앙의 싹을 미리 자른다

부잣집 아들은 마루 끝에 앉지 않느다

높고 낮음에 질서가 있어야 화목하다

세상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면 재앙이 닥친다

망설이다가 당한다

은정을 베풀면 반드시 보답을 받는다

노름꾼도 사귀 만한 가치가 있다

자객도 원앙의 덕에 감화된다

종묘사직을 위하다 죽은 조조

제후들의 세력이 강해지면 나라의 기강이 흔들린다

 

42. 장석지·풍당 열전

말재주만으로 사람을 임명해서는 안 된다

탐나는 물건이 있으면 무덤 속까지 도둑이 든다

공정한 법만이 신뢰를 얻는다

내 버선을 매어 주시오

전쟁은 왕이 아니라 장수가 하는 것이다

 

43. 만석·장숙 열전

예의 바르고 삼가는 태도가 부귀를 따르게 한다

획수 하나가 모자라도 안 된다

어려운 때 지나치게 신중하면 해가 된다

아랫사람이 잘못하면 윗사람이 책임지라

구태여 결백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

직접 보고 사람을 평가하라

죄를 다스림에 마음속 정이 우러나와야 한다

 

44. 전숙 열전

끝까지 윗사람을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어진 사람은 지친 병사를 전쟁터로 내몰지 않는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으면 차라리 덮어 버려라

변상은 잘못한 사람이 직접해야 효과가 있다

왕과 신하는 위험도 함께해야 한다

달은 차면 기운다

 

45. 편작·창공 열전

명의 편작의 탄생

혈맥이 막혀 있으나 근심할 것은 없다

살 수 있는 사람을 살려 낼 뿐이다

질병은 징후가 나타날 때 고쳐야 한다

고칠 수 없는 여섯 가지 병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의사가 돼라

잘 키운 딸이 여러 사내아이보다 더 낫다

얼굴색만으로 병을 진단한다

경맥과 낙맥

중양

산증

열병

풍단

소단

유적하

동풍

풍궐흉만

산기

열궐

충치

해산

비장의 기가 상한다

신비

신맥

요하

동풍

번음맥

서툰 의사는 음양 관계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답풍

모산

환자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순우의와 스승 양경의 관계

순우의의 의술 전수자들

 

46. 오왕 비 열전

모반의 상이 있는 유비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한다

이익을 같이하는 자는 서로를 위하여 죽는다

제후국에 보내는 편지

천하를 위해서는 한 사람을 버리라

적군을 지치게 만들라

혼자 군사를 통솔하는 오왕

정말 착한 사람이 복을 받는가

권모에 앞장서면 도리어 화를 입는다

 

47. 위기·무안 후 열전

긴급할 때에는 겸양만이 능사가 아니다

악을 포용해야 자리를 보존한다

동명상련

원망하는 마음은 작은 일에 싹튼다

대장부는 귓속말을 삼가야 한다

가지가 기둥보다 크면 부러진다

 

48. 한장유 열전

불 꺼진 재라도 다시 타오른다

천하를 사사로이 다스려서는 안 된다

훙노와의 화친 누제

사람 하나를 얻는 것도 하늘의 뜻이다

한안국이 추천한 사람들

 

49. 이 장군 열전

때를 만나지 못한 이광

반드시 산 채로 잡아 오라

돌에 박힌 화살

위기가 닥치면 침착하라

항복한 자를 죽이면 화가 닥친다

이광의 세 아들

흉노에게 항복한 이릉

 

50. 흉노 열전

흉노의 풍습

흉노의 계보

묵돌 선우의 지략

흉노와의 화친 정책

중항열의 배반과 한나라의 근심거리

하늘과 땅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마읍 사건

흉노와 한나라의 지리한 싸움

어린애가 어찌 천자를 상대하겠는가

 

51. 위 장군·표기 열전

종으로 태어났지만 귀상인 위청

흉노 토벌과 그 성과

신하는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면 안 된다

권세를 좇아 움직인다

패기만만한 곽거병과 날개 꺾인 위청

장수와 그 비장들

 

52. 평진 후·주보 열전

면직되었다가 다시 추천받는다

신분 차이를 무너뜨리면 안 된다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남을 다스릴 수 있다

싸움을 즐기는 자에게는 멸망만이 찾아온다

천하의 근심은 토붕에 있다

시대 변화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라

제후들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방법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다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면 위태로워진다

선조가 쌓은 음덕은 후손이 받는다

인재를 발굴하는 과정

 

53. 남월 열전

남월의 성립 과정

두 영웅은 함께 있지 못한다

남월이 한나라에 예속되어야 하는 까닭

 

54. 동월 열전

천자는 모든 나라를 자식처럼 여긴다

텅빈 동월 땅

 

55. 조선 열전

조선의 탄생 과정

조선 침공과 한사군 설치

 

56. 서남이 열전

서남이의 풍속

서남이 공격

화친 정책과 그 성과

 

57. 사마상여 열전

거문고 연주로 여자를 사로잡는다

유렵부: 향락이 지나치면 백성이 설 곳이 없어진다

사람의 도량이 어지 이리도 다른가

이미 정해진 일을 두고는 다투지 않는다

새는 하늘에 있는데 덤불만 살핀다

앞을 내다보는 자는 미리 막는다

찾는 이 없는 진2세의 무덤

대인부: 천자가 그리는 선인의 모습

봉선서

 

58. 회남·형산 열전

원통하게 죽은 어머니를 위해 살인한다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은 반역의 시초이다

형제는 베 한 자도 같이 입어야 한다

여왕의 세 아들

혜성 출현은 반란의 징조이다

꿈틀대는 반역 음모

왕이 천하를 버리지 천하가 왕을 버리는 일은 없다

안정된 때 일으키는 반란은 실패한다

재앙은 알 수 있지만 복은 알 수 없다

모반할 마음을 품은 신하에게는 죽음만이 있을 뿌니다

편애는 불화를 낳고, 불화는 나라를 망친다

 

59. 순리 열전

법령을 자주 내리면 혼란이 일어난다

백성에게 안식처를 준 자산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받지 않는다

효를 좇다가 불충한다

잘못된 판결은 책임져야 한다

 

60. ·정 열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주는 자가 참된 관리이다

사직의 신하 급암

장작을 쌓아 올리듯 신하를 등용한다

잎을 보호하기 위해 가지를 상하게 한다

윗사람의 허물을 기워 주는 사람이고 싶다

손님은 겸손과 정성으로 접대하라

 

61. 유림 열전

유학의 역사적 발전 과정

식견 있는 학자를 등용하여 뜻을 이룬다

바른 정치는 힘써 노력하는 데 있다

간을 먹지 않아도 고기 맛을 알 수 있다

 

62. 혹리 열전

법령이 늘수록 도둑은 많아진다

비첩을 잃으면 다시 얻으면 그만이다

혹리에서 거부로 변신한 영성

냉혹하고 교만한 주양유

견지법을 만든 조우

군주의 마음을 좇아 법을 집행한 장탕

법을 곧이곧대로 운용한 의종

교활한 관리들의 약점을 이용한 왕온서

작은 일을 충실하게 하여 큰 일을 한 감선

법을 그때그때 적절하게 적용한 두주

 

63. 대원 열전

서역의 문을 두드린다

서역 국가들의 풍속

오손과 교역을 개척한다

말을 구하러 떠나느 사신들이 줄을 잇는다

사신의 자질이 떨어지면 국가 위상도 떨어진다

먼 곳에 있는 자보다 가까이 있는 자에게 기대라

말 때문에 일어난 전쟁

 

64. 유협 열전

선비와 유협의 차이

바람과 기세 중 어떤 것이 먼저였을까

대표적인 서민 협객

 

65. 영행 열전

힘써 농사짓는 것보다 풍년을 만나는 것이 낫다

효문제의 총신 등통

효무제의 총신 한언

효무제의 총신 이연년

 

66. 골계 열전

육예에는 세상을 다스리는 힘이 있다

삼 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는 새는 무슨 새일까

적은 것을 가지고 큰 것을 바라면 가능할까

사물은 극도에 이르면 쇠한다

말을 임금의 예로 장사지낸다

청렴한 관리도 할 것이 못 된다

우스갯소리도 이치에 맞으면 가치가 있다

자주 뒤돌아보며 연민의 정을 일으키라

조정 안에서 세상을 피해 산다

때가 다르면 할 일도 다르다

추아가 나타나면 먼 곳의 나라가 투항해 온다

새가 죽으려 하면 우는 소리가 애달프다

남루한 옷 속에 있는 보화를 찾으라

따오기를 잃은 자의 변명

군자는 서로 좋은 말을 보낸다

서문표의 지혜

어진 사람이 만든 법식은 바꾸면 안 된다

 

67. 일자 열전

복자는 어떤 사람인가

맞는 땅이 아니면 심어도 나지 않는다

 

68. 귀책 열전

복서의 역사와 효험

시초와 명귀의 조건

신귀의 영묘함

신령스러운 거북은 덕을 쌓은 자에게만 내린다

신령스러운 거북은 길흉을 알지만 그 뼈는 말린다

거북의 모양

점을 금하는 때

점치는 원칙

징조를 보고 판단하는 법

 

69. 화식 열전

입고 먹는 것이 다스림의 근원이다

부잣집 아들은 저잣거리에서 죽지 않는다

물건과 돈은 흐르는 물처럼 유통시켜야 한다

세력을 얻어 더욱 세상에 드러난다

시세 변동에 따라 새처럼 민첩하게 사고팔라

목자와 과부가 천자에게 대우받을 수 있는 이유

물자와 지역, 그리고 사람의 상호 관계

부귀해지려는 몸부림

부를 얻는 데는 상업이 최상이다

부유해지는 데는 정해진 직업이 없다

 

70. 태사공 자서

뼈대 잇는 집안의 내력

천하의 이치는 하나인데 제각기 길을 간다

사마천의 각지 여행

사마담의 유언을 받든다

사마천의 호수의 춘추논쟁

마음속에 맺힌 울분을 토로하기 위해 사기를 짓는다

열두 본기 해제

십표 해제

팔서 해제

삼십 세가 해제

칠십 열전 해제

 

참고 문헌

2권 찾아보기

 


사기 열전. 2

저자
사마천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7-09-03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알기 쉽고 원전에 충실한 '사기 열전' 완역본사마천의『사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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