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역사탐방 2탄, 갑신정변(1884년)
처음에 개화를 해야한다는 개화파가 등장하면서 1880년대에 개화방법, 속도 및 외교 정책을 놓고 의견이 달라지면서 온건 개화파와 급진 개화파로 갈라졌습니다. 온건개화파는 김홍집. 어윤중, 김윤식 등 청나라의 양무 운동(전통 봉건 체제를 유지하면서 서양 기술을 받아들임)동을 본받아 전통적인 유교사상을 지키며 서양 과학과 기술을 받아들이자고 했고 급진개화파는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등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본보기로 삼아 서양 과학과 기술뿐 아니라 사상과 제도까지 적극 받아들이자고 주장했습니다.
김옥균은 급진개화파(개화당)입니다. 아까 설명하다시피. 박영효와 서광범도 같이 주도했구요. 임오군란아시죠? 신식군인의등장으로 차별받던 구식군인들이 반란을 일으킨거죠 그때 청나라에서 진압을도우려 조선땅을 밟았습니다. 그러면서 조선내에서는 청나라의 간섭이 심해진거지요, 내가 너희나라의 반란을 진압했으니 너희에게 뭔가를 요구한다! 이런식이죠, 그러면서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모티브로 삼고있는 급진개화파에겐 정말로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겠죠, 그래서 빠르게 개화를 하고싶었던 정책에 차질이 생기니까 일본으로 건너가 차관(간단히 빚이라고 하면되요)을 도입하여 자금을 개화자금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일본 내 사정으로 이루지 못하면서 급진개화파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어요 그러는 차에 때마침 청나라와 프랑스의 전쟁이 임박해져왔을때. 청은 조선에 주둔하고 있던 병력일부를 철수 시켜요 기회는 이때다 하고 정변을 계획해요. 일본에 지원을 요청해요 일본의 지원을 받아 청군의 반격을 막고 개혁에 필요한 재정문제를 해결하려 했던것이였죠,그리고 그 요청을 일본이 받아들였습니다. 일본이 도와주려고 했던 이유는 조선침략에 걸림돌이었던 청과 청에 우호적인 민씨를 밀어내고 조선에서 좀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했기때문이죠
그리고 급진개화파는 정변을 일으킵니다. 우정국(우체국이라보시면되요) 개국 축하연을 이용하여 민씨 정권의 고위관료들을 죽이고 새로운 정부를 수립했습니다 그때가 1884년이였죠, 이어 14개조 청강을 마련하여 청나라에 대한 종속(주인과 신하?)관계를 청산하고 인민 평등권의 제정과 능력에 따른 인재 등용을 표방하였습니다. 또한 행정조직의 개편과 조세제의 개혁을 모색하였습니다.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본보기로 하여 근대 국가를 건설하려고 하였던 것이죠, 그러나 갑신정변은 청군의 개입으로 3일 천하로 끝났습니다.
갑신정변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근대 국민 국가를 건설하려 했던 사건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양반 지주층의 일부가 중심이 되어 위로부터 근대화를 꾀하였다는 점에서 훗날 갑오개혁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급진개화파가 이루고자 한 사회의 모습 -임오군란으로 청에 끌려간 대원군을 돌아오게 하고 청에 대한 사대 관계를 폐지하겠다 -전근대적인 내시 제도 폐지 -외척 세도 정치의 기반으로 변질된 규장각 폐지 -보부상의 특권을 보호하던 혜상공국을 없애 전 근대적 상업 특권 폐지 -과도한 조세 징수, 중간 착복 낭비를 막겠다 -내각 제도 수립
과정
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신정변은 큰 역사적 의의를 가진 근대 한국의 민족운동이었다. 그것은 첫째, 세계사적으로 한국 민족이 개혁을 단행하기에 비교적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정열적으로 중세국가체제를 청산하고 자주 부강한 근대국가를 건설하려 한 첫 번째의 가장 적극적인 자주 근대화 운동이었다.
1.우정총국
2.계동궁터
3.창덕궁
4.풍문여자고등학교의 안동 별궁 터
5. 천도교 중앙대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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