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톡톡 | 2014.02.05
[서울톡톡] 지난해 하반기 서울지역 내 아르바이트 최다 업종은 상반기에 이어 음식점이었고, 시급은 영업·마케팅 분야가 7,792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 구인지역은 강남구였으며 평균시급도 강남구가 5,997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와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서울의 아르바이트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2013년 7월부터 12월말까지 알바천국 사이트(www.alba.co.kr)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97개 업종 43만 6,151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5일(수)발표했다.
먼저 '서울지역 아르바이트생 평균시급' 조사결과를 보면 상반기보다 110원 상승한 5,65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평균인 5,448원 보다 205원이 높은 금액이다.
'서울 지역별 평균시급'을 비교해 보면 강남권역(11개 자치구) 평균시급이 5,675원으로 강북권역(14개 자치구)의 평균시급 5,632원보다 43원 높았다. 자치구별로 비교해보면 강남구가 5,997원으로 평균시급이 가장 높았고, 상반기에 1위를 기록했던 은평구는 5,720원으로 7위로 밀려났다.
또한 전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중 대학가 대상 공고 15만 6,237건을 따로 분석한 결과 건국대학교 주변에서 낸 공고가 2만 5,016건(20.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홍익대 주변(2만1,122건, 17.1%), 동국대 주변(1만 3,946건, 11.3%), 서울교육대 주변(1만3,628건, 11.0%) 순이었다.
대학가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5,738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시급 5,653원보다 85원 높았고,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대학가는 성균관대학교 6,353원, 다음이 건국대학교 5,869원, 동국대학교 5,855원이었다.
아울러 '채용공고 최다게재 지역'은 '강남구'로 6개월간 총 5만 8,714건(13.5%)의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를 냈다. '모집 연령'은 20~24세가 전체공고의 82.1%인 35만 8,246건으로 상반기(74%)에 비해 8.1% 늘었다. 다음이 15세~19세로 11.2%(4만 8,936건)이었다.
아르바이트생 '최다모집 업종'은 '음식점'으로 6개월 간 총 8만 6,476건(15.6%)의 공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가 ▴편의점(8만3,483건, 15%) ▴패스트푸드(6만2,832건, 11%) ▴일반주점·호프(5만1,521건, 9%) ▴PC방(4만4,157건, 8%) ▴커피전문점(4만430건, 7%), ▴레스토랑(2만6,375건, 4%) ▴배달(2만4,962건, 4%) 순이었다.
서울시는 분석 결과를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보호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아르바이트 청년 무료건강검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일자리정책과 02-2133-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