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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3) 교통카드 포인트 적립

草霧 2014. 2. 4. 12:06

 

 

 

교통카드 포인트, 이렇게 적립하세요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3) 교통카드 포인트 적립

시민기자 한우진 | 2014.01.27

 

[서울톡톡] 쓴 만큼 돌려받을 수 있는 포인트(마일리지) 제도는 작지만 유용한 경제적 혜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포인트 제도가 항공사, 주유소, 신용카드 이외에 교통카드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포인트를 잘만 이용해도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시 포인트 적립방법
1. 티머니 마일리지 : 사용금액의 0.2% 적립, 1000마일리지(1,000원) 이상부터 사용 가능,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에서 카드 등록을 해야 함
2. 후불식 교통카드 : 카드사·카드 종류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 천차만별, 카드 선택시 연회비, 포인트 적립률, 포인트 적립에 필요한 전월 실적, 실적 산정시 대중교통 이용금액 포함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
3.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GPS를 통해 대중교통을 타기 전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를 측정한 후, 이용실적에 따라 '그린카드'에 포인트 적립

 

지하철 요금이 결제되는 자동개집표기(9호선 고속터미널역)

티머니 마일리지

티머니는 2004년 서울시 대중교통 개편 시 새로 도입된 선불제 교통카드이다. 미리 금액을 충전시켜놓고 쓰는 것으로, 사용금액의 0.2%가 적립된다. 250일간 왕복 1회씩 티머니를 꾸준히 이용했다면 편도 1회분의 무료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티머니 마일리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본인의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http://www.t-money.co.kr)에 등록해야 한다. 충전 비밀번호를 홈페이지에서 등록한 후에 지하철 역사 내 역무실에 있는 '티머니 서비스 데스크'를 방문하면 된다. 1,000마일리지(1,000원) 이상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마일리지를 통해 티머니 충전뿐만 아니라 선물, 기부(아름다운재단, 1,000마일리지=1,000원)도 할 수 있다.

티머니 마일리지는 티머니 카드를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충전'을 할 때도 적립을 할 수 있다. 지하철역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하기보다 제휴은행(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의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체크카드로 충전을 하면 이에 따른 체크카드 포인트도 함께 적립할 수 있다.

체크카드 명세서, 티머니 카드를 ATM으로 충전만 했는데도 체크카드 포인트가 적립되었다

후불식 교통카드

후불식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로서, 카드사별로 다양한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시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카드가 있는데 이를 골라 쓰면 유용하다. 카드 선택 시 연회비, 포인트 적립률, 포인트 적립에 필요한 전월 실적, 실적 산정시 대중교통 이용금액 포함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말 소득공제시 체크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이 높긴(체크카드 30%, 신용카드 15%) 하지만 체크카드의 대중교통 이용액은 즉시 결제가 아니라, 일정기간 동안 모았다가 한꺼번에 결제하는 방식이라 신용카드처럼 처리된다. 즉 체크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소득공제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처리되므로 굳이 체크카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GTPS: Green Transportation Point Service)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홈페이지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 중인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GPS를 이용하여 측정한 후,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도보 1km 이동시 20포인트, 자전거 1km 이동시 6포인트, 대중교통 이용시 사용금액의 10~20%가 제휴카드인 '그린카드'에 적립된다.

에코마일리지카드(그린카드)그린카드는 친환경 소비활동을 하면서 포인트를 쌓는 카드로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제도'에 가입하고 '에코마일리지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시민이 아니라면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그린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용요금 결제시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그린카드 홈페이지 및 은행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 ecomileage.seoul.go.kr
그린카드 홈페이지 : www.ecomoney.co.kr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홈페이지 : www.gtps.kr

 

한우진 시민기자 어린 시절부터 철도를 좋아했다는 한우진 시민기자. 자연스럽게 공공교통 전반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시민의 발이 되는 공공교통이야말로 나라 발전의 핵심 요소임을 깨달았다. 굵직한 이슈부터 깨알 같은 정보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교통 관련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는 그는 교통 '업계'에서는 이미 꽤나 알려진 '교통평론가'로 통한다. 그동안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 알면서도 어려웠던 교통정보가 있다면 그의 칼럼을 통해 편안하게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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