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에만 해도 뚝섬에 돛단배가?
서울연구원 스토리갤러리에서 3월 7일까지 홍순태 사진전 개최
서울톡톡 | 2014.01.24
1960∼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홍 작가의 대표적인 사진 14점 전시
[서울톡톡] 서울연구원은 사진작품 관람을 통해 서울의 변화된 기록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원로 사진작가인 홍순태 사진전 <오늘도 서울을 걷는다>를 서울연구원 중앙계단 벽면에 조성돼 있는 '스토리 갤러리'에서 3월 7일(금)까지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작년에 개최된 이형록 사진전(1950·60년대 서울의 모습 사진 15점)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서울의 과거 사진전으로 한미사진미술관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홍순태 작가는 1934년 서울 태생으로 서울 상대를 졸업하고 1978년 제1회 개인전 <투시>(미도파화랑, 서울)을 시작으로 수많은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1982년부터는 신구대학 교수로 부임해 사진 교육자로 삶을 바쳤다.
서울의 삶과 경치를 담은 홍작가의 다양한 사진 중 이번 전시에는 1960~70년대 청계천, 한강 뚝섬 등을 배경으로 한 14점의 대표작이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협조한 한미사진미술관(www.photomuseum.or.kr)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전시를 비롯하여 작가지원 및 학술, 출판, 국제 교류 등의 활동을 하는 한편, 사진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문화예술 단체들을 후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