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겨울캠프 |
강북구, 16일~17일 이틀간 태백산 일대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겨울캠프’개최 |
강북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도전이 1박 2일 태백산일대에서 펼쳐졌다. 강북구가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강원도 태백으로 겨울캠프를 떠났다. 우리 민족의 정신이 담겨있는 영험한 산, 태백산 일대에서 열린 이번 겨울캠프에는 지역 중학생 50여명을 비롯해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대장, 엄홍길 휴먼재단·강북청소년수련관 소속 산악지도자 등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 첫째 날인 16일(목) 오전 8시 강북청소년수련관에 모인 청소년들은 태백으로 이동하여 간단히 식사 후 유일사에서 천제단, 당골광장으로 이어지는 8.5km 구간을 산행하며 도전정신을 길렀다. 특히 이번 산행에선 태백산 최고봉인 장군봉(1,567m), 해마다 개천절이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천제단, 신라 진덕여왕때 자장이 창건한 망경사 등의 자연·역사유적과 더불어 태백산과 눈이 빚어낸 설국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당골광장 도착 후엔 석탄산업 변천사와 석탄의 역사적 사실들을 한곳에 모아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는 태백석탄박물관으로 이동해 석탄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숙소로 이동 후 레크레이션과 함께 엄홍길 대장의 강연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엄 대장은 청소년들에게 히말라야 8000m급 16좌 완등과 관련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둘째 날인 17일(금)에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칫 간과할 수 있는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해 장성동에 소재한 안전테마 체험파크를 찾아 산불, 지진, 설해, 풍수해, 대테러 등 다양한 재난관련 체험을 가졌다. 이어 희망원정대 대원들은 트리트랙, 곤돌라 등의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평소 즐기지 못한 방학의 즐거움을 만끽 후 서울로 돌아왔다. 서울 도착 후 오후 5시부터는 강북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강북구청장, 엄홍길대장,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청소년 희망원정대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청소년희망원정대 수료식’이 개최됐다. 강북구청장은 “2012년 4월 북한산 백운봉 등반으로 힘찬 출발을 알린 ‘엄홍길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어느 덧 2년을 맞이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굉장히 뿌듯하다“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매진하여 미래 언제 어디서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 의/ 교육지원과 ☎ 901-6297 |
'길에게 세상구경을 물어본다. > 세상 쳐다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자 이우(조선왕조의 마지막 자존심) (0) | 2014.01.23 |
---|---|
명동 관광특구 새롭게 단장하다 (0) | 2014.01.23 |
제5회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학생공모전 공고 (0) | 2014.01.23 |
서울 국공립어린이집 올해 97개소 개원 (0) | 2014.01.23 |
“부족한 것은 재정이 아니라 경기도의 역사의지입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0) | 2014.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