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동네에 하나쯤은 있어야죠
주민과 함께 하는 강서구 <작은 도서관> 만들기
[서울톡톡] "아리향기, 방그리나, 생각열매, 책마루..." 최근 강서구에는 특이하고 예쁜 이름들의 작은 도서관들이 많이 생겨났다. 단순히 도서대출 및 열람에만 머물고 있던 주민문고를 문화 사랑방형 도서관으로 바꾸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변화다.
강서구는 각 동마다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상시 봉사자 모집하고, 교육 이수자에게는 구민 명예사서증을 교부하는 등 도서관 전문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양성·배치하였다. 또한 구 전체를 5개 권역으로 구분, 구립 도서관이 작은 도서관을 지원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 2013년 12월 구내 작은 도서관을 20개소로 확대시켰다.
작은 도서관은 도서 열람, 대출은 물론 세미나, 연주, 전시 상영 등이 가능한 한 다용도 공간으로 문화 공간이면서 동시에 학습 공간, 주민의 쉼터로 문화거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가양 1동에서는 작은 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지역 주민들을 초청, '도란도란 쉼터 작은 도서관 음악회'도 열었다. 색소폰 연주, 해오름 오케스트라 연주, 시 낭송, 7080 가수 공연, 다과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이곳 작은 도서관 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는 6,621권이다. 5개 강좌 이용인원은 11,760명으로 15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수고하였다.
이곳뿐 아니라 방화 3동 주민센터에 위치하고 있는 '방그리나 작은 도서관'은 차와 음악이 있는 도서관으로 주민의 호응이 좋고 책을 보는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역사기행도 다녀오고 음악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구민이 만들고 재능을 기부하여 운영하는 책임 도서관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강서구 도서관 운영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각 동마다 더 많은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져서 책을 더 많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강서구가 되길 기대한다.
문의 : 강서구청 02-2600-6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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