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가공식품 영양성분표시제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소비자 중 3분의 2가량은 영양성분표시제도의 시행여부를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에 유통되는 가공식품의 영양성분표시제도 시행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72.7%, ‘모른다’는 응답이 27.3%로 나타나 가공식품의 영양성분표시제도 시행여부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들 중 영양표시 제도를 확인하는 빈도는 ‘보통이다’가 38.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확인한다’가 29.9%, ‘확인하지 않는다’가 20.1%로 나타났다.
현재 가공식품 중 9가지 의무표시 대상 영양소(열량,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종류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가 50.0%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보통이다’가 35.7%, ‘매우 적절하다’가 7.0%로 조사되었다.
영양성분표시에서 알기 쉽고 눈에 잘 띄도록 표시되기를 원하는 영양표시 항목으로는 열량이 19.3%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나트륨이 12.7%, 지방이 12.6%, 트랜스지방이 12.5%, 콜레스테롤이 10.9%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가공식품의 영양성분표시 방법 중 이해하기가 쉬운 형태를 조사한 결과, 표 형태는 ‘좋다’는 응답이 41.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박스 형태는 ‘좋지 않다’는 응답이 40.0%, 영양성분 표 전면표기 방법은 ‘보통’이 42.8%, 신호등 형태는 ‘좋다’는 응답이 45.4%, 인증마크형태는 ‘좋다’는 응답이 41.0%로 나타나 표 형태와 신호등 형태 및 인증마크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햄버거 가게에서 세트로 시켜 한 끼를 섭취 했을 때의 칼로리는 1,000㎉가 훌쩍 넘는다. 이는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다. 패스트푸드는 어린이 비만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오랫동안 지적돼 왔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에겐 경계대상 일순위인 식품이다.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패스트푸드점의 영양성분표시제도는 더욱 필요하다.
소비자 중 대부분은 한 달에 2~3회 이상 패스트푸드점을 찾고 있었다. 패스트푸드점 이용 빈도 조사 결과 ‘한 달에 2~3회 정도 이용한다’가 42.2%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일주일에 1회 정도 이용한다’가 21.7%, ‘일주일에 2~3회 정도 이용한다’가 16.3%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자주 찾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소비자들은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있을까? 패스트푸드점의 영양표시제도에 대해 소비자들의 절반가량은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점의 영양표시실시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54.4%로 나타났으며, ‘모른다’는 응답이 45.6%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패스트푸드점의 영양성분표시가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한 메뉴 선택 시 도움이 되는 걸까? 이에 대해 ‘보통이다’가 33.3%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가 29.9%, ‘도움이 된다’가 27.5%로 조사되었다. 또한 패스트푸드점 영양성분표시의 신뢰 정도는 ‘보통이다’가 48.0%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신뢰하지 않는다’가 23.3%, ‘신뢰한다’가 21.3%로 조사되었다. 이에 더해 영양성분표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보통이다’가 40.4%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가 23.9%, ‘만족한다’가 21.1%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현재 패스트푸드점에서 제공하고 있는 영양정보표시의 범위를 늘리거나 유지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제공하고 있는 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영양정보표시의 범위에 대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정보는 부족하므로 증가해야 한다가 47.0%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냈다. 또한 패스트푸드점에서 가장 알기 쉽고 눈에 잘 띄도록 표기되기를 원하는 영양표시항목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열량이 19.8%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나트륨, 트랜스지방, 지방, 콜레스테롤 순으로 조사되었다.
영양성분표시 방법 중 가장 선호하는 형식은 가공식품과 마찬가지로, 신호등 형태가 36.5%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그래프·원형이 22.9%, 도표형이 21.7%로 조사되었다. 올바른 메뉴 선택을 위한 영양성분표시의 위치 선호도의 경우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메뉴판이 29.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메뉴 주문 책자, 쟁반받침종이, 포스터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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