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가 저무는 창가에서 ...♡
♡... 한해가 저무는 창가에서 ...♡
우리라 하면서 내가 더 소중했고
가슴의 눈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시간들이
한해가 저무는 창가에서
겨울 노을에 걸려 있습니다
가진 자를 더 가까이 했고
편안한 의자에
더 많이 앉곤 했습니다.
행여 입술로만 자선하고
정작 가난한 이웃에게
냄새나는 아픈 이들에게
나태한 자신은 아니었는지 돌아 봅니다
진실의 모자를 씌워
물질로만 그들에게 던져 보내고
나는 내 세상을 즐기며
귀를 닫고 살지는 않았는지요
흙길 바람 불면 먼지로 눈 아프고
파란 하늘 구름 모이면 소나기가 되어도
너는 너
나는 나
내 안일함만을 보호하며
걸음 하지는 않았는지요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마음 먼저 보냈고
기다리는 곳에 더딘 걸음으로
문명과 이기의 유혹을
억척스럽게 받들지는 않았는지요
바람에 흔들리는 겨울 나무 숲은
스스로 부딪히며 아픔을 삭입니다
서로의 등을 의지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별은 끝이 아닌 진정한 우리의 시작입니다
받고 싶은 만큼 받지 못했고
주고 싶은 만큼 주지 못했던 마음
부활시켜
더 큰 눈으로
더 높은 투명함으로
우리 존재의 신비를 꽃 피우고 싶습니다
창 틈으로 밀려 온 하얀 눈이 노을과 함께
붉게 펄럭이네요
보내는 결단에 용기를 보내며
인애로운
노를 젓게 해 달라
영혼의 기도를 보냅니다.
.
,
.
행복한 눈길로 이웃들을 봐주세요
그들이 있어 우리가
행복함을 느끼시길 ...
[모셔온 글]
우리님들 방긋요
성탄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또오 산에 댕겨와서리
나름 뿌듯하게 보내고 왓내요..
머 어린애들이 없으니
성탄절의미가 그닥 없긴해요
그냥 하루 쉬는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늘은 월요일같은 목요일이내요
시어머님생신이기도 해서리
방금축하전화드렸내요
내일은 서방 아들생일이구요
아주 이때쯤에 다아 몰려있어서리
헉헉대내요....
이제 정말로 올한해가 몇일안남았내요
마무리들 잘 하시구요
오늘하루도 목젖이 보이도록 웃는하루들
되시길 바라면서 아침메일띄웁니다
[보너스유머]
***남편의 마지막 유언***
평소 아내에게 불만이 많던 남자가 불치병이 걸려
죽음을 앞두게 되었다.
남편 : 여보, 나는 얼마 못살 것 같으니 유언을 하겠소.
아내 : 왜 자꾸 죽는다고 그러세요….
남편 : 내가 죽은 다음에 당신은 부디 김 사장과 재혼을 해주길 부 탁하오.
아내 : 김 사장은 당신과 원수지간인 사람 아니에요?
***연상 아내의 비밀***
우리 엄마는 연하 아빠와 결혼한 커플이다.
우리 아빠가 겨우 한살 아래지만
우리 엄마는 늘 자랑이다.
"나 영계랑 살아~ "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니신다.
그런데 나는
아빠가 엄마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건
단 한번도 본적이 없고,
누나 대접해 주는 것도 본적이 없다.
'하긴 연하남편 커플들이 다 그렇지 뭐'
나는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보통 우리 엄마 아빠의 대화는 이렇다.
아빠 : 어이, 빨래는 했어?
엄마 : 네에~ 그럼요.
아빠 : 어이, 그거 가져왔어?
엄마 : 어머나 깜빡했네. 어쩌죠?
오늘 엄마가 설거지를 하시는데
옆에서 과일을 깍으면서 물었다.
"엄마, 엄마보다 아빠가 더 어린데
왜 아빠는 반말로 하고 엄마는 존댓말을 해?"
그러자 엄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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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럼 쟤 삐져~"
[모셔온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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