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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의 조선왕조실록자료

草霧 2013. 11. 23. 00:00

 

 

 

 

"대장금"의 조선왕조실록자료

   

 

 

 

중종 19/12/15(을사) / 의술에 대한 권과·의녀의 요식 등에 대해 전교하다 전교하였다.

백공(百工)의 기예(技藝)는 다 부족하여서는 안되고 권과 절목(勸課節目)이 상세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다만 각사(各司)의 관원이 힘을 다하여 권과하지 않으므로 마침내 성효()가 없다. 그 가운데에서도 의술(醫術)은 더욱 큰일인데 각별히 권과하지 않으니, 지금 그 기술을 조금 아는 자는 다 성종조(成宗朝)에서 가르쳐 기른 자인데, 이제는 그 권과하는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사(醫司)에 물어서 아뢰라. 또 의녀(醫女)의 요식(料食)에는 전체아(全遞兒)가 있고 반체아(半遞兒)가 있는데, 요즈음 전체아에 빈 자리가 있어도 그것을 받을 자를 아뢰지 않으니, 아래에서 아뢰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의녀 대장금(大長今)의 의술이 그 무리 중에서 조금 나으므로 바야흐로 대내(大內)에 출입하며 간병(看病)하니, 이 전체아를 대장금에게 주라.”

 

 

 

 

 

 

중종 28/02/11(갑신) / 약방제조와 의원들을 상주다 전교하였다.

내가 여러달 병을 앓다가 이제야 거의 회복이 되었다. 약방 제조와 의원들에게 상을 주지 않을 수 없다. 좌의정 장순손(張順孫)에게는 숙마(熟馬) 1()을 내리고 예조 판서 김안로(金安老), 전 도승지 정 옥형(丁玉亨), 상산 도정 이말손(常山都正李末孫)에게는 가자(加資)하고,상산 도정이 종기를 처음 앓기 시작한 때 약을 바쳐서 쉽게 곪아 터지게 하였으므로 역시 상을 주도록 하였다.의원 하종해(河宗海)는 준직(準職)을 가자하고, 동지 박세거(朴世擧)와 홍침(洪沈)은 가자와 함께 각기 쌀과 콩 6()씩 내리고, 김상곤(金尙坤)은 가자와 함께 아마(兒馬) 1필을 내리고, 김수량(金守良노한명(盧漢明)과 장무 관원(掌務官員)은 각기 아마 1필씩을 내리고, 의녀(醫女) 대장금(大長今)과 계금(戒今)에게는 쌀과 콩을 각각 15석씩, 관목면(官木綿)과 정포(正布)를 각기 10필씩 내리고, 탕약 사령 등에게는 각기 차등 있게 상을 내리라.”

    

 

 

 

 

중종 39/01/29(무진) / 내의원 제조에게 감기약을 의논하라고 이르고 중화의 주물도 멈추라고 전교하다 정원에 전교하였다.

내가 접때 감기가 들어 해수증(咳嗽症)을 얻어서 오래 시사(視事)하지 못하였다. 조금 나아서 경연(經筵)을 열었더니, 그날 마침 추워서 전의 증세가 다시 일어났다. 의원(醫員) 박세거(朴世擧)와 홍침(洪沈) 및 내의녀(內醫女) 대장금(大長今)과 은비(銀非) 등에게 약을 의논하라고 이미 하유(下諭)하였거니와, 이 뜻을 내의원 제조에게 이르라. 또 중화(中和)21.의 주물(晝物)특별히 바치는 어선 (御膳).도 멈추라.”

    

 

 

 

    

 

중종 39/02/09(무인) / 내의원 제조와 의원 의녀들에게 상을 내리다 전교하였다.

내의원 제조 윤은보(尹殷輔)와 정순붕(鄭順朋)에게 각각 숙마(熟馬) 1필씩을 하사하고 도승지 이해(李瀣), 의원 박세거(朴世擧홍침()에게는 모두 가자(加資)하고, 유지번(柳之蕃한순경(韓順敬)에게는 아마(兒馬) 1필씩, 의녀 대장금(大長今)에게는 쌀과 콩을 도합 5(), 은비(銀非)에게는 쌀과 콩 3석을 하사하고 탕약 사령(湯藥使令)들에게는 관고(官庫)의 목면 2필씩을 지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