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우린 이렇게 마셔요~당신이 몰랐던 아리수의 매력 … ⑨ 아리수 올바로 마시는 방법 서울톡톡 | 2013.11.07 [서울톡톡] 서울의 물, 아리수. 수돗물이라는 태생 속에 갖고 있던 편견과 달리 실제 깐깐하고 엄격한 수질관리로 인식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공중위생분야의 세계적 권위 기관인 국제위생재단(NSF)의 품질 인증 및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3개 항목의 수질기준을 통과했기에 살아있는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는 아리수. 아리수의 진짜 모습을 함께 파헤쳐보자! |
수돗물, 바로 먹어도 괜찮다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는 바로 마셔도 좋다. 우리 건강에 필수적인 미네랄 함유량도 높을뿐더러 엄격한 수질관리로 그 어떤 물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수돗물을 그냥 먹는 걸 꺼려한다. 오랫동안 쌓여온 수돗물에 대한 불신, 낡은 수도관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돗물을 올바로 마시는 방법만 알면 수돗물은 그냥 먹어도 좋다. 과연 어떻게 하면 아리수를 올바로 마실 수 있을까? 수돗물, 이렇게 마셔라! 수돗물을 마시는 방법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을 통틀어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중에 핵심적인 것만 간추려보았다. 첫째,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수도꼭지를 틀어 잠시 물을 흘려보내고 물을 받는다. 수도관에 고여 있는 정체수를 빼고 신선한 물을 받기 위해서다. 이때 흘려보내는 물은 받아두었다가 설거지를 할 때 쓰면 된다. 설거지를 먼저 한 뒤에 물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둘째, 유리나 사기용기에 물을 받아 보관한다. 플라스틱이나 금속용기에 받은 물은 산화가 빨라 물맛이 변할 수 있다. 유리나 사기용기를 사용해야 아리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셋째, 물을 받은 후 뚜껑을 열고 20~30분 정도 깨끗한 공간에 그대로 둔다. 이때 염소 등 휘발성 물질이 날아가 염소냄새가 나지 않는 아리수를 마실 수 있게 된다. 만약 맛과 냄새에 조금 민감한 사람이라면 밤에 잘 때 수돗물을 받아놓았다가 아침에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째, 이렇게 받아놓은 물을 냉장고에 넣어 놓고 마신다. 물이 가장 맛있는 온도는 10~15° 사이로 청량감 있는 수돗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섯째, 녹차티백이나 라임, 레몬, 허브, 민트, 숯 등을 넣어 마신다. 향이 물에 배어들어 한결 부드럽고 맛있게 수돗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또 고도정수처리에도 쓰이는 숯은 물 안의 불순물과 냄새 유발물질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참숯을 깨끗이 씻어 수돗물에 넣어두면 염소냄새도 나지 않고, 숯에서 나오는 미네랄 덕분에 건강에도 좋은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된다. 생각보다 쉬운 아리수 마시기 이처럼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마시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고 간편하다. 정수기처럼 필터오염의 우려도 없고, 생수처럼 페트병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물맛 변화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각 가정의 싱크대에 있는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받아 마시면 될 뿐이다. 이제 아리수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활용해 값도 싸고 건강에도 좋은 아리수를 마셔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