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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스팔트 10계명' 발표

草霧 2013. 11. 6. 10:56

 

 

 

도로 위 `포트홀` 때문에 당황하셨어요?

'서울시 아스팔트 10계명' 발표

 

서울톡톡 | 2013.11.05

 

포트홀 발생과 정비 후 모습

[서울톡톡] 운전할 때마나 덜컹 덜컹, 안락한 승차감을 방해하는 주범, 바로 포트홀(port hole, 아스팔트 표면에 생기는 작은 구멍)이다. 올해만 해도 서울시내 포트홀이 무려 7만1,128개가 생겼다고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포트홀은 4만1,313개로 올해가 아직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건수를 훌쩍 넘었다. 이처럼 도로 포트홀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포트홀 증가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스팔트 재료 자체가 기후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최근 폭설,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포트홀 증가로 시는 근본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서울시 아스팔트 10계명'을 5일 발표했다.

첫 번째는 대중교통을 활용해 포트홀을 조기에 발견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중앙버스 전용차로 3개 노선을 시범적으로 선정하여, 각 한 대의 버스에 승차감 측정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해 포트홀을 감시토록 한다. 예를 들어 천호대교를 다니는 370번의 버스 외관에 승차감 측정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해 버스가 포트홀 통과시 덜컹거리는 충격을 자동으로 감지해 도로의 위험요소를 발견한다. 이후 이 데이터를 시에 전송하면 즉시 응급 보수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시스템을 올해 12월 중에 시범운영하고, 향후 서울시내 전체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360개 버스 노선당 1명씩의 버스운전자와 약 7만2,000여 대의 택시 운전자 중에서 모니터링요원 희망자를 모집한다. 또, 자치구별로 4명 총100여 명의 희망자를 모집해 '대중교통 모니터링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포트홀을 발견한 후엔 24시간 이내에 응급보수 하기로 하고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업체, 포장도로 유지관리업체 등 민간업체 2개 팀을 추가로 활용하여 시설관리공단 및 각 도로사업소 마다 4개팀, 총 28개 팀으로 보수 인력을 확대 운영한다. 시민은 포트홀 발견 시 120다산콜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문의: 도시안전실 도로관리과 02-2133-8170

 

■ 서울시 아스팔트 10계명
 ① 편안한 운전 : 버스에 센서·카메라 장착해 포트홀 조기발견, 24시간내 응급보수
 ② 강력한 현장관리 : A/S 2년⇒4년 연장 추진 등 서울형 아스팔트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
 ③ 매끈하게 달린다 : 13만6,472개 맨홀 시에서 직접관리, 불량맨홀은 정비
 ④ 도로는 과학이다 : 서울형 첨단도로관리시스템 확대 구축
 ⑤ 단 한 번도 안돼 : 부실시공 업체 공사입찰 참가 제한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⑥ 이름을 걸자 : 서울시내 도로포장공사 2014년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공개
 ⑦ 예방이 최선이다 : 과적차량 단속강화, 굴착 최소화 등 파손요인 사전제거
 ⑧ 365일 안전하게 : 공사시행 10일전 예고제 등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⑨ 도로포장의 프로 : 품질시험소의 연구기관 전환 등 관련 공무원 전문인력화
 ⑩ 협력이 힘이다 : 세계 최고 기술력의 미공병단과 도로기술 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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