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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조미료 만들기

草霧 2010. 3. 16. 13:06

 

영양과 맛, 모두 잡는다!

천연 조미료 만들기

우리 몸에 해롭다고 의견이 분분한 인공 조미료 대신 이번 장에서는 천연 재료로 손수 만든 천연 조미료를 넣어 요리를 해보자. 건강은 물론 음식의 맛까지 풍부해진다. 여기, 음식에 다양하게 넣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천연 조미료와 이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메뉴를 함께 소개한다.

 

 

 

-편집부-


1. 조림 간장

무를 진간장과 함께 넣고 40분 정도 우려내어 맑은 국물 만 요리에 첨가하면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2. 표고 버섯 가루

표고버섯을 믹서기에 간다. 버섯의 강한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찌게나 조림류 및 국수전골에 사용하면 좋다.

표고버섯은 비타민 D가 풍부하고 항암작용을 도와주는 건강식 천연 조미료의 재료로 생 표고버섯보다 영양이 뛰어나고 향이 진해 가루 조미료로 만들어 두면 정말 좋다. 버섯의 강한 맛이 아주 많이 나므로 약간만 넣어도 음식의 풍미가 좋아진다.


3. 다시 국물

다시마, 무, 당근을 물에 넣고 20분 간 끓인다. 끓는 중에 불순물이 올라오면 바로 바로 건져 준다. 맑게 나온 다시 국물에 기본 재료와 소금을 넣으면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4. 다시마 국물

다시마는 얇은 것보다는 도톰하고 검은빛이 나며 표면에 흰가루가 덮어있는 것이 좋으며 너무 오래 끓이면 다시마의 점액이 우러나와 국물이 깨끗하지 않고 미끈거리므로 10~15분 정도 우려낸 후 건지내고 사용한다. 또는 다시마 표면의 흰가루는 털어낸 뒤 젖은 헝겊으로 깨끗이 닦아내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찬물을 부어 30분 정도 불렸다가, 그 물을 냄비에 그대로 붓고 10분 정도 끓이면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그릇에 국물을 따라 밭친다. 장기 보관 시에는 진하게 끓여 각 적당량씩 분리하여 냉동 보관한다.


 

5. 다시마 가루

마른 다시마를 믹서기로 곱게 갈아 놓고 쓰며 비타민이 풍부하며 다시마는 칼슘과 요오드 등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재료로 성인병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 다시마 가루는 음식의 맛을 개운하고 깔끔하게 하며 국이나 볶음, 조림 등 거의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린다.


6. 들깨가루

들깨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나물 무침과 탕류에 첨가하면 느끼한 맛을 제거해 주고 풍미를 준다.


7. 참깨 가루

해독 및 보혈 기능이 있어 쌈장에 넣어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다.


8. 깨소금

지퍼백 같은데 볶은 깨를 넣고서 방망이 같은 걸로 밀어주면 만들어지며 깨소금은 어디든 쓰일 수 있다.


9. 콩가루

날콩을 햇볕에 바짝 말려 분쇄기로 곱게 간다 또한 비위가 맞지 않으면 살짝 삶아 말리거나 프라이팬에 볶아도 된다. 더불어 단백질이 풍부하여 국,나물과 된장찌개, 무침 등 다양하게 이용되며 미숫가루와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10. 멸치가루

은백색을 띠고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것을 고른고 내장을 빼고 달군 팬에 멸치를 노릇노릇하게 볶아 비린내를 제거하고 분쇄기로 곱게 간다. 멸치는 칼슘이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품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멸치 가루를 넣으면 부족하기 쉬운 칼슘의 보충은 물론 음식 맛이 구수해져서 국이나 찌개는 물론이고 나물무침이나 조림반찬 등에 활용하면 아주 좋다.

11. 오곡가루

같은 분량의 현미와 오곡(율무,수수,기장,통밀,검정콩,흰콩,팥,좁쌀 등)을 깨끗이 씻은 뒤 음지에서 말린 후에 분쇄기로 곱게 간 뒤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12. 황태가루

황태를 깨끗이 손질한 뒤  살만 분쇄기로 곱게 갈아 국물의 진한 맛을 살려준다.


13. 새우 가루

새우는 스테미너 보강에 좋은 영양식으로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하며 특유의 풍미를 지니고 있다. 해물요리나 해물냉채, 국, 찌개 등에 넣으면 향긋하고 고소한 맛을 낼 수 있고 각종 나물 무침에 넣으면 나물의 맛과 향을 더욱 좋아지게 한다.


14. 당근 가루

당근에 많이 함유 된 비타민 A인 카로틴은 기름에 볶으면 영양가가 높아지므로 당근 가루를 볶음이나 부침 요리에 넣으면 좋고 물에 타서 차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또한 튀김요리를 할 때 당근 가루를 반죽에 넣으면 당근 특유의 단맛으로 맛도 좋아지고 색도 예뻐진다.


15. 시금치 가루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물론 특히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 및 냉한 체질에 효과가 있다. 시금치가루는 해조류와 함께 무쳐 먹거나 볶아 먹으면 더욱 영양가가 증가되고 궁합이 잘 맞으므로 해조류 요리에 넣으면 좋다.


cook 상식 top

①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천연가루와 시중에서 구입하기

멸치와 마른 새우, 다시마, 표고버섯은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천연 조미료로 냄비에 볶아 수분을 없앤 후에 분쇄기에 곱게 갈아서 만들면 되는데 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떼어낸 후 갈아야 쓴맛이 없고 마른 새우는 잔가시를 없애고 갈아야 더욱 곱게 갈린다. 다시마는 갈기 전 표면의 흰 가루를 닦아내고 표고버섯은 밑동까지 함께 가는 것이 영양을 더한다. 시금치는 살짝 데쳐 물기를 짠 다음 바짝 말린 후에 갈면 되지만 집에서는 건조가 쉽지 않으므로 시판하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당근 또한 얇게 썰어 전자레인지에 익힌 후 건조시켜 분쇄기에 갈면 되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시판 가루를 구입하는 것이 편리하다.


② 천연가루 보관법

멸치와 마른 새우,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나 건어물은 실온에서 보관하면 자칫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뚜껑이 달린 밀폐용기에 넣고 냉동실에 두면 조금 더 오랜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천연가루 보관 시에는 시판 구이 김에 들어있는 수분 탈취제를 함께 넣어두면 수분으로 인해 가루가 뭉치거나 변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시금치나 당근 가루는 주로 시판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이렇게 구입한 시판 가루는 봉지 상태로 보관하는 것 보다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시판하는 가루에 표시되어있는 유효기간을 지켜주어야 한다.


③ 계절별 천연 조미료 만들기

천연 조미료는 아무래도 제철 재료로 만드는 것이 경제적이고 영양가가 가장 높아 좋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로는 멸치나 북어포, 마른 새우, 다시마, 표고버섯, 가츠오브시 등이 있는데 봄에는 쑥을 살짝 데쳐 채반에 널었다가 말려서 분쇄기에 갈면 특유의 향이 일품인 쑥가루를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을 수제비 칼국수 또는 국이나 전골 등에 넣어 먹으면 아주 좋다. 또한 겨울에는 다시마, 미역, 멸치 등의 재료로 가루를 만드는 것이 좋고 가을에는 잘 말린 표고버섯을 가루로 만들어 두면 좋다. 참치를 훈연해서 대패질을 한 가츠오브시는 사계절 모두 가루로 만들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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