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로11월 1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이태원역 인근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서울톡톡 | 2013.11.01 [서울톡톡] 용산구가 '세계음식거리'로 알려진 이태원역 인근 해밀턴 호텔 뒤편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은 11월 1일부터 매주 금, 토, 일 오후 4시~밤 12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되며 보행 전용거리로 운영된다. 이태원의 '랜드마크'로 통하는 해밀턴 호텔 뒤편 일대는 그리스, 불가리아 등 30개국이 넘는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음식점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세계음식문화거리'로도 불린다. 또한 이곳은 꼼데가르송길, 경리단길, 엔틱가구거리 등으로 유명하고,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전용극장을 보유한 '블루스퀘어'와 삼성 그룹 소속인 '리움미술관' 등 공연계, 미술계를 대표하는 각종 문화 시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Hot Place'로 불리고 있다.
이들 거리는 지역주민과 상인 자율운영 형식으로 이태원관광특구 연합회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는 현재 이태원로 27가길, 이태원로 23길 등 5개 도로로 총 연장 460m 구간이다. 구는 원활한 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 10월 25일 ~ 27일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또한 시행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 등 효과 분석을 통해 상인 다수의 요청이 있을 경우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평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문의 : 용산구 교통행정과 02-2199-7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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