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요양보호사 위한 센터 생긴다은평 녹번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1일 개관 서울톡톡 | 2013.11.01 [서울톡톡] 11월 1일(금)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이는 요양보호사들이 중요한 어르신 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7%가 비정규직인데다 폭행, 폭언은 물론 성희롱을 당하는 등 매우 열악한 업무환경에 처하고 있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에 개관하는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에선 ▴직무교육 ▴취업정보제공 ▴스트레스해소, 건강증진 등 힐링프로그램 ▴노무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퇴직과 이직이 잦은 직업적 특성에 맞춰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체계화하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으로의 취업이나 창업정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장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감정노동이 심한 직종이기 때문에 개별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진 '번 아웃(burn-out) 해소 프로그램'을 실시해 업무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는다. 또, 업무 특성상 발생 빈도가 높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칭 체조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체적 어려움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근로기준법, 산업재해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요양보호사를 위한 노무 상담을 해주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엔 노무사를 연계해 실질적 도움도 준다. 센터에서는 요양보호사 뿐만 아니라 서울시 소재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상담지도원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 시범사업 평가를 진행해 센터의 기능조정 및 강남, 강동 등 다른 권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 위치 : 은평구 통일로 680 대일빌딩 2층(녹번동) ○ 상담 및 문의 : 1544-7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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