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구경 가시나요? 그렇다면 이것만은 꼭!가을산행 안전수칙 BEST 5 시민기자 박성호 | 2013.10.21 [서울톡톡]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산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수가 증가할수록 안전사고 발생도 증가하기 마련. 지난 10월 14일(월), 119소방산악구조대, 경찰산악구조대, 북한산(도봉산)산악구조대원 60여 명이 북한산 인수봉 일원에서 산행시 안전사고에 대한 현장훈련(장비를 이용한 이송법과 응급처치)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신속한 응급처치에 따른 2차 사고발생을 막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가을 산행이 잦아지는 주말에는 산행안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산행 전 안전수칙이나, 스트레칭, 응급처치(심페소생술), 조난 시 해야할 일 등 산을 보다 안전하게 즐겁게 산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풍을 구경하겠다고 무작정 등산을 했다간 산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안전사고에 그대로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보다 안전하게 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등산하기 좋은 가을철,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여 사고 없는 즐거운 산행이 됐으면 한다. ■ 가을철 산행 시 주의할 점
들뜬 마음으로 '체력 하나는 타고났지'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산에 오르면 절대 안 된다. 산행 전에는 산에 대한 정보와 자신의 등산능력을 충분히 파악하고, 첫 등산이라면 등산을 잘하는 사람과 동행하여 무리한 등산이 되지 않도록 페이스를 잘 조절해야 한다. 산행을 하다보면 길안내를 해주는 이정표가 있는데, 비상상황 시 119에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이 이정표를 잘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운동화식으로 나온 트레킹화도 있지만 장시간 등산을 할 경우,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등산 후 발목이 붓고, 감기에 걸리는 등의 증상은 제대로 등산 장비와 복장을 갖추지 않은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등산을 할 때, 담배, 커피, 홍차, 녹차, 술 등 카페인과 알코올이 들어간 음식은 좋지 않다. 갈증이 날 때는 물을 마시고, 초콜릿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특히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로 조그마한 담배 불씨 하나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아름다운 산을 오래도록 즐기기위해서는 그만큼 산을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 쓰레기는 함부로 버리지 말고 반드시 챙겨서 하산하며, 버섯, 나물 등 무분별한 식물채집을 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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