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재단 설립 25주년 기념 순회전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예술의전당에서는 10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피카소재단의 공식 소장품 특별전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을 개최한다. 양국 문화 교류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1905년부터 1971년까지 피카소의 주요 작품을 14개 섹션으로 구분했다. 피카소의 예술 세계가 담긴 판화, 드로잉, 도자기 등 주요 작품 200여 점과 그의 유년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사진 100여 점을 전시한다. 또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등 문학작품 출판에 사용하던 피카소의 삽화 원본도 공개한다. 특별 섹션에서는 피카소의 절친한 동료이던 후안 히메네스의 사진을 전시해 피카소의 소소한 일상의 기록을 만날 수 있다.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기간 2013. 10. 1~11, 24(10. 28 휴관) • 입장료 8천~1만2천 원(48개월 미만 개인 무료) • 문의 1544-1555 한 가족의 독립운동 이야기 <조국으로 가는 길> 한 가족의 독립운동 이야기는 망국의 기로에선 혼란한 땅, 서울에서부터 시작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백운동 일대에 살던 동농 김가진과 그의 며느리 수당 정정화 일가의 독립운동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를 열고 있다. 이 전시는 ‘서울 출신 개화파 관료 김가진’, ‘새로운 선택, 상하이 망명’, ‘고달픈 망명 생활상’, ‘강물에 뜬 망명정부’, ‘조국으로 가는 길’로 구성된다. 한 가족의 삶을 통해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기까지 격동의 시대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그동안 밝혀진 거시적 독립운동사나 임시정부사, 혹은 주요 임정 요인들의 정치 활동에 초점을 맞춘 전시라기보다는 수당 정정화의 시선을 따라 임시정부 식구들의 고달픈 망명 생활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조국이라는 터전 안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는 전시다. •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 기간 8. 13~10. 13(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무료 • 문의 02-724-0724~6 ‘언덕 위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관 개관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북서울미술관이 지난 9월 24일 개관했다. 북서울미술관은 남서울미술관과 경희궁미술관에 이은 세 번째 분관으로, 미술관과 공원이 공존하고 사람과 자연·예술이 숨쉬는 친환경 미술관을 지향한다. 또 북서울미술관은 지역주민과 호흡하는 공공 미술 복합 공간으로 사진 전문 갤러리와 어린이 상설 갤러리, 다양한 체험형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장면의 재구성>, <서울 풍경>, 전과 시민 미술 아카데미가 진행 중이다.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관 • 관람료 무료 • 문의 02-2133-2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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