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의 정신병자/한국미술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이미지북 만들기 기초

草霧 2013. 9. 13. 12:25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이미지북 만들기 기초

 

  • 강좌전분야종합전
  • 유/무료유료
  • 대상 종류일반강좌
  • 일정2013-10-07 - 2013-12-23
  • 장소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3층 강의실
  • 주소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6-4 별관
  • 문의처02-730-6216 / / @
  • 홈페이지




미지북 들기


|드로잉 기초부터 그림일기 만들기까지|


「이만기」는 그림책 작가 박종채와 그림 작가 구이진이 함께 진행하는 ‘이만기’처럼 튼튼한 드로잉 기초 과정입니다. 기초부터 시작하되 단지 기법 연습에서 멈추지 않고, 그림 그리기를 자신의 이야기를 돌아보고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하여 12주간 그림 일기 이미지북을 만듭니다. 이 과정은 그림을 그려본 경험은 적지만 자기 표현으로서 그림 그리기에 대해 관심을 가진 초보자들에게 길을 열어줌으로써 조금 더 자기다운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대상 : 자기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분
            자신의 글과 그림을 가지고 책을 만들고 싶은 분
            자기 안에 숨어 있는 예술가 기질을 찾고 싶은 분
            자기 자신을 새로운 방식으로 알고 싶은 분 등
            대학생 이상의 일반 성인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시간 : 2013년 10월 7일 ~ 12월 23일 (총 12주)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 8시 (2시간)

▢ 장소 : 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 3층 강의실

▢ 수강료 : 12만원 (총 12주), 재료비는 개인 별도 부담
           신한은행 100-025-725513 김달진미술자료관

▢ 인원 : 입금선착순 15명

▢ 문의 및 접수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02-730-6214


▢ 수업방식
    이론+기법 시범(30)
    : 다양한 재료들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시범을 나눕니다.
    실습(50)
    : 아무리 보고 들어도 직접 해보지 않으면 그림의 떡! 직접 재료들을 만지고 느낍니다. 다양한 재료를 경험하면서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성향을 찾아냅니다. 
    그림일기 감상 비평(20)
    : 일주일 동안 만든 그림일기를 함께 감상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기 성찰과 그림 그리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내 인생의 책(20)
    : 향유는 창작에 힘이 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예술 체험입니다. 아름다운 이미지북들을 선정하여 함께 감상합니다.


▢ 수업과정
① 그림일기 
 12주 동안 매일매일 그림일기를 그립니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그림 그리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개인의 그림 언어를 키워줍니다.
② 그리기와 보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무궁무진한 표현 재료인 연필로 시작하면서 ‘그리기’와 ‘보기’를 새롭게 경험합니다. 
③ 자화상 그리기 
 자기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고 끝까지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이것은 자기 이야기를 찾아가는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④ 유년시절 그리기 
 누구나 유년시절에는 훌륭한 예술가였습니다. 그 때의 나(자기 안의 어린이)와 만나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것은 우리 내면에 숨겨진 창조적 본능을 꺼내는 훈련입니다.
⑤ 타인 그리기 
 그(그녀/그것)가 존재하기에 내가 나일 수 있다! 나에게 특별히 의미 있는 대상을 선택해서 그리면서 관계 속에 담긴 여러 요소들을 살피고 표현해 봅니다. 
⑥ 이야기 표현하기 
 하나의 이야기를 즉흥적으로 이어가면서 함께 만들고, 그것을 각각의 장면으로 나눈 다음에 직관적이고 빠르게 그림으로 표현해서 한 권의 그림책으로 엮어봅니다. 이것은 그림책을 만드는 훈련 중 하나입니다.
⑦ 결과물 
 이미지북과 그림: 12주 동안 그려온 그림일기로 책 한 권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 한 점을 선정해서 책과 함께 전시합니다.  


▢ 참고문헌
- 드로잉의 정석 / 백남원
- 소묘 / J.M. 파라몽
- 아티스트 웨이 / 줄리아 카메론
- 어린이책과 일러스트레이션 / 마틴 샐리스버리
- 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 / 베티 에드워즈
- 창작 면허 프로젝트 / 대니 그레고리



▢ 강사 소개

     구이진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대학을 졸업한 후에야 정말 하고 싶은 건 그림 그리기라는 것을 인정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더 넓은 예술을 만났습니다. 그 후에는 책으로 하는 예술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런던의 Camberwell College of Arts에서 아티스트북을 공부했습니다. 주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오면서 2012년에 <끝나지 않는 유년기>, 2008년에 <잃어버린 것들의 정원> 등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 아트페어, 북페어,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에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미술작가 레지던시에 입주하여 동화, 민담 등 옛이야기와 심리학을 탐구하면서 인간 마음의 모습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일러스트레이션과 회화를 가르치면서 단지 구경의 대상이나 전문가의 전유가 아닌, 누구나 직접 하는 창작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림 그리기로 삶이 더 풍요롭고 즐거워지기를 바랍니다.
 
   박종채
1976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자랐어요. 전북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주)바른손’에서 캐릭터디자이너로 근무했고요. 2003년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잭과 콩나무』, 『사자와 리처드와 술탄 살라딘』 등 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지요. 그러다가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SI그림책학교>와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2012년 첫 번째 창작 그림책 『내 빤스』가 나왔어요. 그림책을 만들면서부터 만날 밥 먹고 하는 일이 웃긴 이야기를 찾는 거예요. 친구들을 불러 모아 놓고 웃긴 이야기를 들려줄 때가 제일 신나요.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웃다보면 세상이 다 아름답게 보이거든요. 『내 빤스』도 친구들과 깔깔깔 수다를 떨다가 시작된 이야기예요. 그림책 수업 ‘큰일기’ 친구들과 함께 쓰고 그린 책으로 『괴물을 보았어』, 『까불이 1학년』, 『누나, 자?』가 있어요. 큰일기는 ‘큰뜻의 일러스트레이션 기초’를 줄인 말이에요. ‘큰뜻’은 저의 닉네임이고요.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만난 작가들이 그림책 그림을 공부하는 수업이지요. www.facebook.com/jongchae.b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