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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예방요령

草霧 2013. 7.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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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냉장고가 변기보다 더 세균 수치가 높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안전할 것만 같은 냉장고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음식별로 구입 날짜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 식품별로 알맞은 자리를 정해 보관해야 합니다. 또 기억하지 못한다면 메모를 해두는 것이 좋겠죠?
올바른 냉장고 사용으로 좀 더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나트륨 섭취 줄이기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 등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식품의 보관 및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집단급식소, 음식점, 가정에서의 식중독 예방 요령과 식품의 소비기한을 늘리는 방법도 알아본다.
글_편집부 자료제공_식품의약품안전처
핫이슈

요즘과 같은 계절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가정이나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취급ㆍ조리 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우선적으로 식중독 3대 요령부터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다 ▶손씻기-손은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 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는다. ▶익혀먹기-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4℃, 1분 이상 조리해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는다. ▶끓여먹기-물은 끓여서 마신다.

학교 등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요령
식중독 예방 요령
식품을 다루는 종사자의 위생이 좋지 못하고 건강하지 않을 경우 이들에 의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이 교차오염 될 수 있다. 따라서 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식품을 취급하는 종사원들의 개인위생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조리종사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1년에 1회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며, 수인성전염병을 대비해 평상시에도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조리 종사자가 복통,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 조치를 받아야 한다.
손 위생도 중요하다. 조리종사원은 손톱을 항상 짧게 다듬고 매니큐어를 칠하거나 반지와 시계 등을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조리를 시작하기 전 손가락에 상처나 화농이 없는지 확인하고 작업해야 한다.
급식기기 및 식기, 기구의 위생도 잘 살펴야 한다. 한 번에 대량의 식품을 취급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 급식의 특성상 급식기기나 식기, 기구는 특히 더러워지기 쉽고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도 식품 표면에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교차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냉장 · 냉동고 청소이나 식기와 각종 기물의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기본 준수사항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음식점 식중독 예방관리
음식점 식중독 예방관리
음식점에서는 역시 주방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음식의 재료는 지나치게 많은 양을 주문하지 말고 다음날 필요한 적정한 물품량을 예측하여 주문한다. 냉동 또는 냉장 상태로 배달되어야 할 육류가 그냥 박스에 담겨 실온에서 배달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채소나 과일 등은 심하게 손상이 되었는지 혹은 흙 등의 이물이 많이 묻어 있는지, 채소의 잎이나 과일의 꼭지 등이 신선한지, 통조림은 상하면 손상이 없는지, 외관에 이상이 없는지 등을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한다.
상하기 쉬운 우유, 두부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은 물론 모든 가공식품도 유통기한을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유통기한이 표시된 부분은 제품 폐기 시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보존하여 어느 조리자라도 알아볼 수 있게 하여야 한다.
배달된 물품은 식자재와 일반 소모품을 분리하여 깨끗한 창고나 진열장에 보관하도록 한다.
저장실은 깨끗하고 건조하며 다른 오염원이 없어야 하고 보관된 식자재가 해충과 쥐 등으로부터 오염이 되지 않도록 벽과 바닥으로부터 15cm 이격보관해야 한다. 또한 모든 식품은 반드시 소독된 보관 용기에 뚜껑을 덮어 두거나 위생적으로 잘 포장하여 내용물이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가정에서의 식품별 냉장보관법
식품을 보관할 때 냉장고에 넣으면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냉장고에서도 자라는 저온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품별 똑똑한 냉장보관요령은 다음과 같다.
달걀
달걀 달걀 껍데기에는 수많은 공기구멍과 얇은 막이 있는데 이를 씻어낼 경우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니 씻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보관 시 달걀 보관용 사각 플라스틱 박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뚜껑이 있어 달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 또한 뾰족한 쪽이 위로 가게 보관하면 신선도가 오래 간다.
채소,과일
채소 & 과일 채소와 과일에 묻은 흙에는 각종 세균이 살기 때문에 다른 식품과 함께 보관하면 흙 속 세균이 다른 식품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 이러한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씻은 채소와 씻지 않은 채소를 분리해 보관한다. 씻지 않은 채소는 가능한 한 손질하거나 자르지 말고 통째로 신문지에 두세 번 싼 다음 채소전용 칸에 보관하고, 씻은 채소는 물기를 뺀 후 비닐이나 그릇에 담아 밀폐해 보관한다.
생선,어패류
생선 & 어패류 생선은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잘 닦는다. 그 위에 소금을 뿌리고 배 부분에 키친타월을 끼워 한 마리씩 랩으로 싸서 공기와의 접촉을 막는다.
오징어와 낙지는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은 다음 키친타월로 물기를 없앤 뒤 비닐팩에 넣어 냉동보관한다.

 

 

 

 

 

 

 

 

 

 

 

 

 

 

 

안전 보관기간
안전 보관기간

알뜰살림 Tip. 식품의 소비기한 늘리기
채소
채소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살리고 싶다면 50℃의 물에 약 10~20분간 담근다. 저온에서 채소를 찔 경우 단맛이 강해져 식감도 상승되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물의 온도가 50℃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건어물
건어물 수분을 날려주는 전자레인지의 원리를 이용하면 건어물도 부패될 걱정 없이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다. 고춧가루도 30~40초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눅눅하지 않고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육류
육류 육류의 경우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산소가 식품의 부패를 촉진하기 때문. 진공포장기를 이용하면 멸균상태가 되어 부패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무엇이 다를까?
유통기한 :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
소비기한 :' 소비자가 소비해도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소비기한
※ 자료출처 : 올리브 TV ‘유호정의 올리브 쇼’

식중독예방 대국민 홍보 사이트 바로가기

 

 건강한 먹거리

야생 식물

‘강산강소’란 강동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강동에서 소비한다는 뜻으로, 강동구만의 로컬푸드 시스템을 상징하는 말이다. 강동구는 도시농업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해 지역 농산물 판매, 학교 급식 식자재 공급망 확충, 건강 식생활 교육 등 지역 전체에 로컬푸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글_김수정(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촬영협조_강동구 도시농업지원센터

도시농업 지원센터
<건강 밥상 차리기>는 소셜 다이닝(Social Dining :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식사를 매개로 친교를 맺는 모임)의 일환으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요리도 만들고 이웃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주는 강좌이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1기 수강생은 모두 13명으로 30대 주부에서 맞벌이 부부, 나이 지긋한 중년 이상의 주민 등 다양한 주민이 모였다. 하지만 강의를 듣는 이유는 모두 비슷하다. 농약의 위험과 인스턴트식품 등 패스트푸드에서 벗어난 건강한 밥상을 제 손으로 차리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수업은 강동구 텃밭자치회의 박영란 회장이 진행했다. 박 회장은 “우리 몸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건강한 먹거리를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먹거리와 직결된 자연을 생각하는 상차리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원전 줄이기 등 여러 환경문제까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텃밭의 신선한 재료가 그대로 식탁에! 건강밥상 차리기
건강밥상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가기 위해 요리에 필요한 토마토, 오이, 가지 등 여러 가지 야채들을 옥상텃밭에서 수확했다. 옥상텃밭에는 로메인, 상추, 쑥갓, 배추 등의 푸른 야채뿐 아니라 수박, 땅콩, 옥수수, 가지 등 15가지가 넘는 종류의 야채가 재배되고 있다. 처음 야채를 따는 어린 학생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하나하나 톡톡 자르는 모습이 무척 진지하였다. 따온 야채와 함께 재료를 씻고 다듬고 자르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시간 중 가장 활기찼다. 주부들이 많이 참여한지라 금세 맛있는 스파게티와 비빔밥이 뚝딱 만들어졌다. 요리가 완성되고 다함께 넓은 책상에 둘러 앉아 식사를 했다. 신선한 야채로 만들어서인지 모두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다. 함께 참여한 8살 쌍둥이 김나라와 사랑이는 “상추 따는 것이 제일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지역 농가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싱싱드림’ 운영
싱싱드림
한편 강동구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는 지역의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싱싱드림’을 운영 중이다. 매일 아침 농작물을 수확한 직후 센터로 보내면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 뒤편에 마련된 세척장에서 깨끗이 세척한 후 잔류 농약검사를 실시한다. 검사에서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농산물만이 실명제로 농부의 이름과 포장일 등을 입력하여 매장에서 판매되며, 3일이라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푸드마켓에 기증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저온 냉장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농부들은 직거래장터로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고 소비자들 역시 시중에 판매하는 동일 품종의 친환경 제품보다 평균 30%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점차 구민의 호응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옥상의 텃밭의 야채들은 누구나 따갈 수 있게 시민들에게 열려있다.

김종건 팀장

강동구 도시농업과 김종건 로컬푸드지원팀장은 “지난 2010년 텃밭을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4년째가 되었는데 단순히 텃밭을 넘어 본격적으로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매장판매를 기반으로 학교 및 기업 급식 등으로 농산물을 보급해 나갈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도시농업지원센터가 잘 자리 잡아 각 자치구로 퍼져 나가길 기대해 본다.

제2기 소셜다이닝 건강밥상차리기 참여자 모집 안내

7월의 주제 : 다섯 가지 색으로 빚어진 싱싱한 요리와 다섯 가지 색 마음에 물들이기

일자 : 7.6(토), 7.7(일), 7.13(토), 7.14(일), 7.20(토), 7.21(일)
시간 : 토 18:00~20:00 / 일 11:00~13:00
장소: 도시농업지원센터 1층
신청대상 : 건강밥상 차리기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15명 내외 선착순 마감)
신청방법 : 전화신청 및 문의 ☎ 02-3425-6563
참가비 : 3만원(1개월 재료비)

 

[ 식품이야기 ] TV속 먹거리
천연조미료

천연조미료
지난 6월 7일 방송되었던 ‘먹거리 X파일’에서 소비자를 인터뷰한 결과 대다수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천연조미료’에 대해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방송제작진이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속에서도 천연조미료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렇다면 ‘천연조미료’의 기준은 어떻게 내릴 수 있는 걸까?
글_조경자(임상영양사)

일 년 넘는 방송기간 동안 식품안전사각지대에 대한 고발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화학조미료 사용 및 착한 식당 선정 등각종 이슈를 낳으면서 국민들의 관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송진행자 특유의 화법은 각 종 방송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수시로 패러디되는 유행어가 된 지 오래되었을 정도다.
최근 6월 7일 방송된 착한 천연조미료편은 기존 착한식당의 선정과는 차원이 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 착한식당은 아무리 좋은 식당이라 해도 이용하기까지에는 지역적 시간적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 반해 천연조미료는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인터넷 주문까지 가능한 상품의 특성상 그 반응의 규모가 차원이 다른 것이다.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사이트에서는 주문 폭주로 열흘이상 기다려야 제품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사과문이 게재되어 있어 그 관심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천연의 재료 사용하지만 가공과정에서 강한 맛 날 수 있어
방송에서는 화학조미료와 대기업 천연조미료 그리고 중소기업의 천연조미료를 비교하고 천연조미료의 맛을 찾아내는 실험을 하였다. 실험결과 대부분의 피험자들은 대기업 천연조미료에서 화학조미료를 맛이 느껴진다고 대답하였다. 취재에 응한 대기업에서는 간단하게 가공과정을 보여주며 강하게 추출된 맛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마늘 등의 다양한 재료가 혼합되어 있어 천연재료임에도 불구하고 화학조미료와 비슷한 느낌을 갖게 하는 듯하다고 설명하였다. 여기서 일부 문헌에서 제시하는 천연조미료의 정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우리가 기대하는 원물 그대로를 분쇄 혼합하는 단순가공품과는 거리가 있다.
천연조미료
건강과 자연의 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천연조미료는 감칠맛을 내는 자연식품을 그대로 갈거나 우려낸 후 적절히 혼합하여 만든 제품이다.
똑같이 천연재료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가공정도와 혼합 비율, 혼합되는 원료의 가짓수와 종류 등에 따라 강한 감칠맛을 느끼기도 하고 천연 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끼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공과정이 복잡할수록 강한 감칠맛을 낼 수 있으나 천연재료의 맛과는 거리가 생길 것이다.
방송에서 비교한 대기업제품과 중소기업 제품은 가공과정이 전혀 달라 천연조미료라고 통칭하기보다는 가공정도에 따라 달리 분류하고 동일한 그룹 안에서 맛, 위생적 가공과정, 정직성 등을 평가하는 것이 소비자의 선택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정확한 제품 정보 통한 판단과 선택은 소비자의 몫
천연조미료
별다른 조미료 없이 원물 그대로를 이용해 가정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쁜 생활 속에 편리함을 위해 판매되는 제품들을 이용하게 된다. 단순하게 전 처리하여 포장만 한 제품에서부터 복잡한 기술을 이용하여 맛성분을 추출한 제품, 여기에 추가로 화학조미료 제품까지 다양하다. 제품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은 제품의 원료와 가공과정에 대하여 명확하게 알릴 의무가 있고 소비자들은 자극적 홍보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우리들은 경제성과 편리함, 자극적인 맛, 건강, 그 사이 어디쯤에서 각자의 절충안을 찾을 것인가? 결국 판단과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우리에게 이 방송의 의미는 어쩌면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하는 사안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는 것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문제제기 없이는 발전도 없으므로…. 어떤 프로그램이든 시청자가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때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소비자 스스로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자세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겠다.
세계 속 서울의 맛
추억의 맛 종로 빈대떡
더운 여름이 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을 떠올린다. 콩국에 국수를 말고 오이채를 올려 먹는 콩국수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일 뿐 아니라 더위를 시원하게 가셔줄 피서음식이기도 하다. 서민들이 소박한 콩국수 한 그릇에 땀을 식힐 때, 구중궁궐 속 임금님은 어떤 음식으로 여름을 나셨을까?
글_정희선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왕실의 대표 여름음식 ‘임자수탕’
임자수탕
‘임자수탕’은 궁중의 대표적인 여름 음식으로 깻국, 혹은 깻국탕이라고도 불렸다. <조선요리제법(1917)>은 임자수탕을 ‘초계탕’으로 표기하기도 했다.
닭고기가 깨와 함께 주재료로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임자수탕, 깻국탕 등 ‘깨’를 전면에 내세운 이름이 붙은 이유는 그만큼 깨의 효능을 높이 샀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깨는 고려시대에 이미 널리 쓰이기 시작한 조미료로 고려를 방문했던 송나라 사신이 지은 <고려도경>에 르면 고려시대에 참깨가 대량으로 재배됐으며 이것으로 짠 ‘참기름’도 많이 사용됐다고 한다. 우리 조상들은 이를 이용한 깨죽, 깨찰편, 깨강정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으나 손이 많이 가고 재료가 고급스럽기로는 임자수탕을 따라갈 만한 참깨 요리가 없다.
조선후기 상궁이 저술한 <이조궁정요리통고(1957)>에 따르면 내장을 빼고 손질한 닭을 잘 삶아 닭 육수를 만들고 참깨는 타지 않게 볶아서 절구에 찧어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깻국을 만든다. 이를 닭 육수와 합친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춰 차게 식힌다. 쇠고기, 양, 등골, 미나리, 달걀, 표고, 오이 등의 재료를 손질, 조리해 닭고기와 함께 깻국에 말고 그 위에 녹말을 씌워서 끓는 물에 데친 감국 잎과 잣을 얹는다. 다른 고급 궁중음식과 마찬가지로 임자수탕도 궁궐에서 양반가로 전해져 ‘서울의 음식’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그렇다면 높은 영양가로 귀한 식품 대접을 받았던 작은 참깨 한 알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을까? 참깨는 바늘 귀 만큼 작은 한 알에 대지의 영양소가 고루 담겨있는 고영양 식품으로 약 50%가 지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백질도 20%나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칼슘 등 무기질도 풍부하다. 참깨의 지방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다량 들어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탈모, 노화방지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민의 보양식 콩국수
콩국수
갖가지 고명을 준비하기 힘든 도성의 양반들은 ‘깻국국수’를 즐겼을 것이다. <시의전서(조선후기)>에도 등장하는 깻국국수는 임자수탕과 콩국수의 조리법을 섞어 놓은 듯한 음식으로 깻국에 소금을 타고 밀국수를 말아 먹는 음식이다. 콩보다는 훨씬 귀한 참깨를 썼으니 일반 서민들이 먹을 수는 없었을 것이고, 고명이 비교적 간단하고 국수를 만 폼새가 소박하니 임금님이 드시기엔 약간 모자랐을 터. 임자수탕이 화려한 곤룡포로 차려입은 임금이라면 깻국국수는 장식은 덜하지만 고급 옷감을 사용해 정성껏 지은 옷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신하, 그리고 콩국수는 흰 옷을 즐겨 입었던 우리 조선시대 민중이라 할 수 있다.
콩국수는 서민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콩국수 한 그릇의 열량은 500㎉정도이지만 몸에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단백질 함량 또한 높은 건강식이다. 또 원재료인 콩 속의 사포닌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몸매를 날씬하게 가꿔준다.
옛 문헌에서도 콩의 영양가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익(1681~1763)은 ‘성호사설’에서 “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은 귀현한 자에게로 돌아가 버리고 가난한 백성이 얻어먹고 목숨을 잇는 것은 오직 이 콩뿐이다. 맷돌에 갈아 두부로 만들면 남은 찌끼도 얼마든지 많은데 끓여서 국을 만들며 구수한 맛이 먹음직하다” 콩 예찬론을 폈다.
콩국수 영양성분표(1회 제공량 1인분 800g 당 함량) (%)는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임
콩국수 영양성분표
※ 출처 : 식약처, 2012년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서울식품안전뉴스’레시피를 인쇄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세요!  
간단 깻국국수
영유아 급식의 영양 및 위생관리 걱정 덜어드릴게요
서울시에서는 반차림 · 온차림 등 음식제공량 다양화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613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서서히 호응을 얻는 중이다. 그 중에서 마포구는 반차림 시범 사업이 실시되기 전부터 자체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해왔다. 평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관심이 많아 이번 시범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는 마포구의 두 음식점을 찾아 반차림에 대한 의견과 고객의 반응은 어떤지 들어봤다.
글_박미지(객원기자) 사진_박성일 촬영협조_램랜드, 서씨네해장국
반차림 시범 사업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해보기 위한 이번 탐방은 마포구의 음식 업소들을 담당하고 있는 조희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하 감시원)과 함께 했다. 조희옥 감시원은 이미 작년부터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었던 마포구의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해왔고, 올 4월부터 반차림 시범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20여 곳의 업소를 중점적으로 방문하며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반찬 한 가지만 줄여도 음식물쓰레기 감소에 큰 효과
양고기 전문점 램랜드
이날 먼저 찾아간 곳은 맛있는 한국식 양고기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램랜드’. 임헌순 램랜드 대표는 “평일 오후라 지금은 조금 한가한 시간”이라며 기자를 환한 웃음으로 맞이했다.
임 대표는 평소에도 음식물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손님들로부터도 반찬 남기는 것이 아깝다는 소리를 자주 듣던 중, 반차림 시범 사업이 실시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참여를 신청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임 대표가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반찬의 가지 수를 줄이는 것. 단 한 가지 반찬이라도 정성스럽게 만들어 손님이 남기지 않고 먹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예전에는 김치 종류만 해도 세 가지를 냈었지만 최근에는 한 가지를 줄여 두 가지 김치만 제공하고 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음식물쓰레기를 대폭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손님들도 반찬을 남기지 않아 좋다는 반응이 많았다.
반차림
“아직까지 푸짐한 상차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많은 손님들이 간결한 상차림을 원하시더라고요. 맛있는 반찬은 더 달라고 해서 남기지 않고 먹는 문화가 많이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음식을 싸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또한 임 대표는 앞으로 좀 더 본격적으로 반차림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서 반찬 그릇부터 더 얕은 것으로 구매할 생각이다. 같은 양을 담더라도 푸짐하게 보여 주는 사람과 먹는 사람 모두 시각적으로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이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정부 차원의 ‘나트륨 줄이기’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적극적인 홍보 및 캠페인 통해 ‘반차림’ 널리 알려야
서씨네 해장국
이다음으로는 50년 전통의 시원한 해장국으로 많은 단골손님이 찾고 있는 ‘서씨네 해장국’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애정 대표는 ‘한국음식업중앙회 마포구지회’ 일을 오래도록 해와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늘 고민해왔었다. 관련 캠페인에도 직접 나설 정도로 신경을 써왔기 때문에 반차림 시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 대표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생각해낸 묘안은 바로 손님 수에 맞춘 반찬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다. 1인, 2인 그리고 4인 이상일 때 사용하는 반찬 그릇을 달리 하는 것이다. 또 워낙에 단골이 많아 손님의 취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음식도 손님마다 적당한 양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식사 후 커피를 제공할 때도 반드시 손님의 의견을 물을 정도로 이 대표는 모든 면에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또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은 손님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반차림
“먹지 않는 반찬은 도로 가져가라고 미리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푸짐한 상차림을 반기기보다는 반찬 남기는 것을 아까워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업주 입장에서는 참 반갑고 고마운 일이지요.”
이 대표는 앞으로 반차림 사업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방송 및 지면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가게에 붙인 반차림 포스터만 해도 보는 손님들마다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홍보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느꼈다고.

조희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두 가게를 함께 돌아본 조희옥 감시원도 업주를 위한 교육만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가 주인이라면’ 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지금도 소비자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기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라든지, 반차림 업소 이용 등에 대한 실천 요령 적극적으로 홍보해 건강하고 깨끗한 식문화를 정착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건전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위해 시작된 서울시 반차림 사업이 업주와 소비자 간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으로 성공적인 식문화 개선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

반차림이란?  ‘온차림’은 주 메뉴 및 반찬을 그대로 제공하는 것이며, ‘반차림’은 고객이 원할 경우 절반정도(고객이 원하는 적정량)를 제공해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것
반차림 참여업소 확인하기

 

이달의 행사



무더운 여름, 더위를 잊게 해줄만한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시나요? 서울시 곳곳에서는 시민을 위한 여름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건강한 실천도 하면서 무더위를 이겨보는 건 어떨까요?
정리_편집부
핫이슈

 

 

 

 

 

 

 

 

 

 

 

 

 

 

 

 

 

 

 

전통음식교육 - 여름약선요리
 
 

일시 : 7. 11~12(목, 금) 14:00~17:00
장소 : 농업기술센터 강당
대상 : 서울시민 200명
일시 : 오전 11시~오후 3시
내용 : 여름약선요리(녹두치자밥, 의이인차) 시연교육 및 시식
신청방법 : 서울시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 http://agro.seoul.go.kr 예약접수
접수기간 : 7.9(월) 11:00~7.10(화) 18:00

송파보건지소 여름 참여 프로그램

심심한 cook! 건강한 국!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
일시 : 7. 12(금) 14:00~15:00
장소 : 송파보건지소 1층 교육실(거여동 소재)
내용 : 저염교육 후 휴대용 염도계 7주간 대여
신청방법(참여방법) : 전화신청 후 내소하여 교육참석 ☎02-2147-4892

테마별 쿠킹클래스(요리체험교실)
요리체험교실
신청방법(참여방법) : 전화신청 후 내소하여 교육참석 ☎02-2147-4892

농축수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 개최
서울시는 수입품 증대가 지속되면서 원산지 표시제와 함께 시민이 직접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해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시간 : 7. 2(화)~7. 5(금) / 13:00~18:00
장소 : 상봉역 7호선
내용 : 품목별 농수축산물에 대한 국내산과 수입산의 실물비교전시
             (농산물29종, 축산물2종, 수산물3종 등 총 34종 68개 품목 전시)
농산물 : 쌀, 현미, 수수, 콩, 검정콩, 팥, 녹두, 참깨, 깐호두, 잣, 땅콩, 건고추,
             고춧가루, 생강, 깐마늘, 통마늘, 고사리, 더덕, 표고버섯, 곶감, 대추,
             연근, 당근, 황기, 둥굴레, 백삼, 결명자, 감초, 홍화씨 등
축산물 : 쇠고기(등심), 돼지고기(삼겹살)
수산물 : 조기, 고등어, 낙지 등

농축수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 개최

체중감량이 착한 기부로 이어지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 3개월 동안, 3kg 감량, 3개월 유지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란? 시민이 자신의 건강체중을 알고 이에 도전하기 위해 체중감량, 유지전략을 스스로 세우고 지켜 3개월 동안 참여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체중감량분에 대해 기부 활동도 함께하는 건강프로젝트입니다.

건강체중이란? 체질량지수 18.5~22.9kg에 해당
※ 체질량지수 계산하기 = 체중(kg) / 신장(m)2
신청기간 : 6. 17(월)~7. 30(목)
신청자격 : 서울시민
시민참여프로그램
- 건강 체중 무료 진단
- 자가 건강관리계획 수립 지원
- 걷기 10m당 1원 적립(빅워크 어플 사용 시)
- 주별 응원 메시지 발송 및 이벤트 개최
- 수요일엔 서울광장에서 동동 댄스
- 체중 1kg 감량 시 쌀 1kg 기부 후원(한국 야쿠르트)
문의사항 : 건강증진과 ☎2133-7573

바로 신청하러 가기

3.3.3.프로젝트

                                                                                       웰빙푸드

웰빙푸드

음식에는 두 종류 즉 동물성식품과 식물성식품이 있다. 동물성식품에 속하는 것으로는 육류, 어패류, 계란, 우유 등이 있으며 이런 식품들을 원료로 하여 만든 가공식품도 동물성식품에 속한다. 반면 식물성식품에 속하는 것으로는 곡식, 채소, 과일이며 이런 것들을 재료로 하여 만든 가공식품도 여기에 속한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몸은 크게 달라진다. 어떤 음식은 몸을 살리고 또 다른 어떤 음식은 병을 만든다. 그래서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 글_편집부 도움말_식품의약품안전처

사람은 식물성식품을 먹을 때 가공하지 않거나 적게 가공한 것을 먹어야 한다. 그게 몸이 원하는 것이다. 자연상태에 가까운 식물성식품을 먹으면 질병이 예방되고 앓던 병이 완화될 수 있고 삶의 질이 높아지고 수명이 늘어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연상태의 식물성식품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기에 그런 효과를 나타낼까?

심뇌혈관 등 각종 질환 예방하는 식물성 식품의 중요성
나트륨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식물성식품에는 단백질이 몸에 필요한 정도로 들어 있다. 동물성식품에 비해서는 적지만 몸에 필요한 것보다 적지는 않다. 현미에는 단백질이 칼로리 비율로 8% 들어 있어, 현미를 적당량 먹으면 단백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지 않는다. 이에 비해서 동물성식품에는 단백질이 평균해서 칼로리 비율로 약 50% 들어 있다. 이는 모유(7%)의 7배를 넘는 양이다. 즉 동물성식품은 과단백식품인 것이다. 성인기에는 아동기나 청소년기와 같은 성장이 없기 때문에 성장기의 단백질 필요량보다 더 적게 먹어도 된다. 하지만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 특히 우리 몸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동물성단백질과 식물성단백질의 섭취비율은 2:1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물성식품은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아서 좋은 식품이다. 몸에서 만들어지는 성분은 굳이 먹을 필요가 없으나, 몸에 필요하나 몸이 만들지 못하는 성분은 먹어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바로 그러하다. 콜레스테롤은 몸에서 만들어지는 성분이므로 많은 양을 먹을 필요가 없다. 오히려 멀리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 식품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동맥에 기름때를 형성하여 혈관이 좁아지고(동맥경화증) 이로 인해서 고혈압, 심뇌혈증(중풍, 심근경색), 치매, 파킨슨병, 만성신부전 등의 병이 생기므로 식물성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혈관성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현미채식
나트륨과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또한 식물성식품이 좋은 이유는 풍부한 섬유질 때문이기도 한다. 섬유질은 부피는 크지만 칼로리가 낮아 배불리 먹어도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따라서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성식품을 먹으면 비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섬유질은 음식물에 들어 있는 포도당(혈당)을 분산시켜서 서서히 흡수되게 하기 때문에 식후에 혈당을 급격히 높이지 않아 당뇨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또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대변으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음식물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도 대변을 통해서 배출시켜 해독작용을 한다. 고맙게도 섬유질은 대장에서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유산균 번식을 돕기도 한다.
이외에도 비타민 C도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 비타민 C는 인체 생리 조절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 비타민 C 역시 식물성식품에만 존재한다.
자연상태의 식물성식품, 즉 현미, 채소, 과일에는 몸에 필요한 성분이 다 있기 때문에 동물성 식품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식물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자.
※ 외부 필자의 기고는 ‘서울식품안전뉴스’ 웹진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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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쌈밥 레시피

                              

서울시 소식

4월의 서울시 소식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한 생선회 취급음식점 위생점검
서울시는 최근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생선회를 취급하는 ‘횟집 및 일식음식점’ 175개소를 대상으로 6월13일에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민관합동 점검반’(총 25개반 95명, 1개반 공무원 1~2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을 편성에 점검했으며 주요 점검내용은 다음과 같다.
위생관리상태 점검 : 영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조리장, 조리용구, 식자재 보관소 등), 무신고제품, 무표시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사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남은 음식 재사용,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
원산지 표시실태 점검 : 식육, 수산물, 쌀, 배추김치 등 관리대상 품목의 원산지 거짓 · 미표시 여부, 냉장 · 냉동고 · 수족관 보관 수산물 원산지 표시여부 등
이번 위생점검결과 175개 업소 중 17개 업소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으며 위반업소는 행정처분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필, 조리장 등 위생불량, 가격표시제 위반 등이었다.
한편 위생점검과 함께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음식점 옥외가격표시제’와 이달 6. 28에 확대 시행되는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지도와 홍보도 병행 실시했다.
‘옥외 가격표시제’란?
면적 150㎡ 이상의 일반 · 휴게 음식점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음식점 입장 전에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출입문, 창문, 외벽면 등 외부 공간에 메뉴 5가지 이상의「최종지불가격」을 표시해야 하는 제도다.

서울시, 야식배달 전문음식점 야간 특별위생점검 실시
서울시는 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사전예방과 조리 · 판매업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야식배달 전문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단체 소속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이 민관합동으로 ‘야식배달 전문음식점 2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세부 점검내용은 ▲무신고 영업행위 ▲식품원료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상태 등이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28일부터 확대되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품목에 대한 홍보도 병행 실시했다. 양(염소포함)고기, 명태, 고등어, 갈치, 보쌈 족발 등 배달용 돼지고기와 배추김치의 고춧가루도 표시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서울시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규정위반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점검의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 479개 업소에 대한 야간 위생점검을 실시, 규정위반 72개 업소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하였다.

“애들아, 과일먹자”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 건강과일바구니 공급

얘들아 과일먹자

서울시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과일공급 및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서울형 건강과일바구니 공급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과일 · 채소 섭취 부족, 고열량식품 섭취량 증가에 따른 비만율이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에게 과일을 직접 제공하여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비만예방 등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혜대상은 지난 4월 공모결과 25개 자치구, 지역아동센터 187개소의 아동 5,015명으로 선정되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되며, 프로그램의 주 내용은 과일공급과 영양교육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바탕으로 주 3회 아동 1인당 80~100g의 제철과일이 공급된다.
더불어 서울시와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전문영양강사를 파견하여 월 2회 이상 지역아동센터 특성에 맞는 영양·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산물 도매시장 수족관 물 안전성 검사
여름철 각종 횟감으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대형 수산물 도매시장 수족관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산물 도매시장 수족관 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기간 : 2013. 6. 10~8. 31
수거품목 : 수족관물(각 지역당 최소 30건 이상 채취), 플라스틱 시료병(1ℓ) 이용 채수(강남수거회수반 보관)
검사항목 : 세균수, 대장균군,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기관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수거담당 및 장소
수거담당 및 장소
※식품접객업소 조리식품에 대한 기준 · 규격 적용(수족관 물)
•세균수 : 1㎖ 당 100,000 이하        •대장균군 : 1,000 이하 / 100㎖

식품안전정보 정부포털에서 한꺼번에 본다
식약처, 인터넷과 SNS 등으로 식품위해예보 실시

지구본

앞으로는 '정부 3.0' 계획에 따라 구축된 '식품안전 정보포털'에서 각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등이 밝혀낸 부적합 식품의 제조사, 상품명을 한꺼번에 찾을 수 있게 됐다. 식품안전 포털은 부적합 식품뿐만 아니라 수입식품 원산지, 유통과정 정보도 알려주고 식중독 발생지역과 발생확률도 제공한다.
정부가 6월 19일 공개한 ‘정부 3.0 추진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민의 알권리 확대를 위해 위해식품과 위반 업체의 명단, 각종 검사 결과가 식품안전 정보포털 한 곳에서 상세하게 공개된다. 축산물의 경우 검역·검사실적 위주의 공개에서 불합격 처분의 구체적인 내용까지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치단체에서 각각 관리되는 식품안전정보를 소비자가 한꺼번에 알 수 있도록 정보 '칸막이'를 없애기로 했다. 식약처의 위해정보시스템, 농식품부의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 지자체의 새올 시스템 등 10개 기관이 보유한 15개 식품 관련 정보망이 연계 · 공유됨에 따라 소비자는 식품의 소관 부처나 적발 주체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한 곳에서 식품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통합 식품안전 정보망으로 확인한 위해 우려 식품 정보를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언론매체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하는 ‘식품위해예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7월 점검계획
서울시 6월 점검계획

이달의 회수식품
어떤 식품이 안전한 것일까? 먹거리 고르실 때 고민되시죠? 서울식품안전뉴스는 시민 고객께서 보다 안심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달의 회수식품’뉴스를 제공합니다.
산고추
산고추
부광물산
회수사유 보존료(데히드로초산) 검출
꿀대추차
꿀대추차
(주)대동식품, (주)담터
회수사유 세균수 기준 초과 검출
복분자 에프
복분자 에프
명성제약식품
회수사유 이물(유리조각) 검출
즉석누룽지
즉석누룽지
큰바위식품
회수사유 이물(철수세미) 검출
개똥쑥청국장
개똥쑥청국장 청주발효식품
회수사유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개똥쑥 꽃,
줄기 등 사용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foodsafety.go.kr)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입 단계 부적합 식품
식약청에서는 본격적인 FTA 시대를 맞이해 국내 수입식품 증가가 지속되면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입 단계에서는 문제품목을 제품의 부적합 유형, 유해물질 검출 이력, 위해 정도 등에 따라 집중검사, 주의검사, 일반검사 대상으로 구분해 차등관리 하고 있습니다.
바닐라향미유 (FLAVOUR BUTTER VANILLIN) RUF LEBENSMITTELWERK GMBH & CO(독일)
위반내역 산가 기준 초과 검출(기준 : 3.0 이하, 결과 : 7.1)
압착고추씨기름 (CHILLI SEED OIL) QINGDAO CHANNEL FOOD CO. LTD(중국)
위반내역 벤조피렌 11.2(ug/kg)검출(규격: 2.0(ug/kg) 이하)
냉동망고 (DELICIOS MANGO) DELICIOSO FOOD DELIGHT CORP(필리핀)
위반내역 대장균군 820/g 검출(기준: 10/g이하)

서울시 식품 중 방사능 물질 검사 현황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중 유통 농수산물은 물론 영·유아 식품에까지 방사능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한편 식품방사능 정보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2013년 5월 27일~6월 24일 현재 서울시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25건, 수산물 25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 검사건수 232건, 적합 232건, 부적합 없음(2013)
방사능 검사결과 확인 Click!

 

                

      생생리포트 2

365일 안전한 식품,건강한 미래

기존에 가공식품에만 적용되던 태블릿 PC활용 ‘e-식품안전관리시스템’이 시민들의 식탁 안전을 위해 농수산물 점검에도 도입되었다. 농수산물을 비롯한 식품 수거에 활용되는 ‘e-식품안전관리시스템’의 교육현장과 이를 이용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대비 수산물 수거 · 검사 모습을 담았다. 글_박다래(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식약처에서는 식품위생분야에서의 투명성 제고와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해 태블릿 PC를 도입해 전 시 · 군 · 구에 보급하였다.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이 현장지도 점검 시 전용 어플인 ‘e-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소 정보 확인 및 점검 내역 입력을 할 수 있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위생 행정이 가능해졌다. 기존 가공식품에만 활용하던 것을 금년부터는 농수산물 분야로 확대하였고 이를 위한 교육이 지난 6월 20일 강남농수산물검사소에서 있었다.

태블릿PC를 활용한 ‘e-식품안전관리시스템’ 활용 교육 진행

태블릿PC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식품 수거 담당자들은 사뭇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교육에 임했다. 교육 담당자는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행정처리 현장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이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수산물검사소에서는 연간 상시로 유통 농수산물의 수거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농산물은 잔류농약이나 중금속 등, 수산물은 항생제, 마비성패독, 중금속, 식중독균, 타르색소 등의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위와 같이 여름철의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점검을 추가적으로 시행하며, 학교급식 농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태블릿 PC의 ‘e-식품안전관리시스템’ 지도점검 항목
e-식품안전관리시스템 지도점검 항목
태블릿 PC 프로세스의 예
태블릿 PC 프로세스의 예

물고기
비브리오패혈증 대비 대대적 어패류 점검 실시
어패류 점검
지난 5월 20일부터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어패류 기획 점검이 실시되고 있으며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통 수산물 수거 검사는 강남, 강북, 강서 세 곳의 수거 회수반에서 담당하고 있다. 수산물도매시장, 대형 유통점 및 전통시장에서 어패류를 수거하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즉시 전달되어 검사가 실시된다. 강남 수거반에서는 일주일에 1~2회 가락시장에서 계절적 수요가 많고 주로 날 것으로 섭취하는 어패류 10여 개 품목을 수거하고 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e-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수거를 했고, 수기가 아닌 태블릿PC를 이용했기 때문에 처음 어색함은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점검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식품 수거 담당자들은 전했다. 보통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7일 정도 소요되며 부적합 해산물에 대해서는 부적합 판정 즉시 압류 · 폐기된다.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사이트와 보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어패류는 가급적 5도 이하로 저온보관
•요리한 도마나 칼 등은 소독 후 사용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
•85도 이상 가열처리해 섭취
•개인이나 위판장 등 공중위생 철저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금지
•간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당뇨병, 악성종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백혈병, 면역결핍환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