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반포한강공원 등서 ‘찾아가는 시민발언대’ 운영

"할 말 있는 사람 다 모여라!" 남산공원, 반포한강공원 등서 ‘찾아가는 시민발언대’ 운영   서울톡톡 | 2013.06.19     [서울톡톡] 시민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시민발언대가 발을 달고 시민을 직접 찾아간다. 지난 5월 광화문광장에서 첫 번째 '찾아가는 시민발언대'가 열렸다. 시민발언대는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에 있는 스피커스 코너(Speaker's Corner)처럼 시민 누구나 주제에 상관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시민발언대는 시민청 개관에 따라 지난 1월 12일부터 시민청에서 연중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청에 직접 오지 못하는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자 7~8월 혹서기를 제외한 10월말까지 총 20회 평균 주 1회 찾아가는 시민발언대도 운영 중이다. 발언 주제는 개인적 애환부터 미담사례, 시민의 관심이 모아진 주요 이슈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타인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명예훼손, 정치적인 발언 등은 제한된다. 오는 21일에는 남산공원, 28일엔 반포한강공원, 29일엔 풍물시장에서 찾아가는 시민발언대가 펼쳐진다.     참여을 원하는 시민은 현장에서 신청하여 목재 연단의 발언대에 올라 자유발언을 하면 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개인별 시간을 10분 이내로 하고 현장 상황을 녹취, 녹화해 시정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서 동영상을 이메일로 발송하여 평소 가족, 친구, 애인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찾아가는 시민발언대 6월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gov.seoul.go.kr/archives/317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시민소통기획관 시민소통담당관 02-2133-6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