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교과서가 또 바뀐대요
교과 중심에서 주제 중심으로
2013년에 교과서가 또 한 번 바뀐다.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등 1~2학년 교과서가 주제별 교과서 형태로 가장 먼저 개정되고 초3~4, 초5~6, 중등, 고등까지 차례대로 개정될 예정이다. 개정교과서의 핵심은 기존의 교과목 중심의 구성에서 주제 중심의 통합교과형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통합교과형이란 교과와 교과 간의 벽을 뛰어넘어 주제나 활동 중심으로 여러 교과를 연계해 학습하는 형태이다. 통합교과형은 수업집중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좀더 흥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1세기 창조경제시대에 꼭 필요한 통합적 사고, 더 나아가 통섭적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국어와 수학은 그대로 교과목을 유지하고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바른 생활>이 하나로 통합되어 주제별로 구성된다. 초등 1~2학년 통합교과서에서 다룰 주제는 총 8개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학교와 나, 우리, 이웃, 우리나라’인데, 가령 봄이라는 주제 교과서 안에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바른 생활’이 함께 다루어지는 것이다.
봄의 자연에 대해 조사․탐구하고 발표하고, 봄에 어울리는 노래도 불러보고 그림으로 표현도 해보고, 봄맞이 청소하기나 새싹 보호하기 등 봄에 할 수 있는 실천활동을 해보는 식이다.
개정교과서의 두 번째 특징은 학년별 구성이 아닌 학군별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1학년 2학년 구분 없이 같은 주제의 교과서를 난이도와 심화 정도에 따라 두 단계로 구성하여 단위학교 수준에 맞춰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국어 과목의 읽기, 쓰기, 듣기․말하기도 <국어>와 <국어활동>으로 나뉘고, 수학은 스토리텔링을 도입하여 수학적 개념이나 공식이 생겨난 과정까지 알아보고 결과보다는 풀이과정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둔다.
개정교과서는 지문 위주의 구성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과서이다. 학생이 학습주제도 선정하고, 토론하고 표현하고, 활동한 내용으로 채워나가는 그야말로 학생중심의 교과서이다.
2013년 개정교과서는 학생들의 창의력, 통섭적 사고능력을 길러 다변화하는 21세기 환경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자는 것에 목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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