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탐방

유적탐방     금강산(국립춘천박물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명산을 꼽으라면 단연 금강산을 꼽을 것이다.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 구비구비 맑은 물이 흐르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풀, 춘하추동(春夏秋冬) 계절에 따라 바뀌는 형형색색의 경관, 바다와 호수의 풍광, 수많은 사찰과 암자들 등… 금강산의 아름다움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해왔다... 고대의 철생산과 철기문화(국립청주박물관) 우리나라 고대의 철기는 중국 전국시대 철기의 영향을 받아 성립되었으며, 초기에는 낫, 괭이 등 주조철기 위주의 농공구류가 실생활에 보급되었다. 철기의 자체적인 생산은 기원전 2세기경으로 보여지는데, 이 때부터는 견고성이 요구되는 단조철기도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철기생산의 본격화 및 현지화, 제조기술의 발전은 다른 부분... 소상팔경도(국립진주박물관) 조선왕조 초기의 회화는 고려시대로부터의 전통을 계승하고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화풍을 소화하여 새로운 양식을 발전시켰다. 이 시대에 형성된 한국적 화풍의 특색은 구도, 공간개념, 준법(俊法)등 여러 가지 점에서 나타나고 있다. 제주 고산리 유적 출토유물(국립제주박물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속하는 신석기시대 유적은 제주의 고산리에 위치한다. 신석기시대 유물층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고산리유적은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1리에 위치하고 있다. 유적일대는 고산리 자구내 마을 서쪽 어귀에서 수월봉 바로 앞에 이르는 해안단구 대지에 자리하고 있다. 그 중심으로 속칭 자구내라고 하는 작은 ... 죽막동 제사유적(국립전주박물관) 한반도의 제사유적은 원삼국시대에 철기문화가 형성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원삼국시대 사람들은 주로 식량의 획득이나 교역에 유리한 해안지역에 살면서 바다를 통한 물자나 사람의 이동과정에서 뱃길의 안전과 풍부한 수확을 기원하였는데, 이 때문에 해안지역에는 다양한 형태의 제사를 지낸 흔적이 남게 된다. 백제인, 백제의 얼굴(국립부여박물관) 백제인의 모습이나 생활상이 남아 있지 않은 지금, 백제인의 얼굴이나 모습을 정확히 재현해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다만 당시 불상을 비롯한 미술품 등에 반영된 당시의 사상이나 예술적 감각, 미감 등을 통해 백제인의 모습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팔공산의 불교문화(국립대구박물관) 팔공산은 부처님의 나라인 불국(佛國)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강력한 지방 세력의 거점지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신라, 고려, 조선 등 왕조를 달리하면서도 계속 왕실의 호위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그러한 배경 속에서 각 왕조의 중심적 불교문화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렇듯 불국으로서의 팔공산의 불교사(佛... 가야의 철과전쟁(국립김해박물관) 김수로왕과 열 하나의 알에서 나온 각각의 왕들이 건설한 왕국으로 알려진 가야는, 고고학적인 기준에서 금관가야 · 대가야 · 소가야 · 아라가야 · 성산가야 · 고령가야 등의 국명들로 알려져 왔다. 이렇듯 소국집단으로 이루어져 있던 가야가 고대사학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와 거의 대등한 수준의 비중을 갖는 이유는, 다름 ... 중흥산성 쌍사자석등(국립광주박물관) 우리나라의 고대 조형미술품 가운데 불교미술은 그 질과 양에 있어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불상과 탑파가 있고 조명시설인 동시에 신앙심을 일으키는 종교적인 조형물로 석등이 있는데, 이 석재 조명시설은 부처 진리의 표상인 광명을 상징하는 징표로서 지혜, 해탈, 자비, 선행, 재생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 국제도시 웅진(국립공주박물관) 1500년 전, 웅진백제는 6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웅진에 도읍하게 된다. 웅진은 이때 한성기의 백제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중국남조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고, 곧 스스로의 독창적인 문화에 접목하여 흡수 소화함으로써,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우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를 다시 신라와 가야, 그리고 바다 건너 일... 고려공예의 정체-청주 사뇌사 출토유물 사뇌사는 1993년 10월 용화사에서 100여m 정도 떨어진 무심천변의 제방도로를 확장하기 위하여 전주를 이설하던 중에 고려시대의 일괄 유물이 다량 발견되면서 주목된 절이다. 이들 유물들은 대형의 금동광배편을 위시하여 범종, 향로, 촛대, 금강령, 주자 등 다양한데 사찰에서 직접 쓰던 것으로 보여 진다. 378점의 유물이... 신라왕의 위세품 유물과 대외교류 경주 시가지에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둥글둥글한 작은 산 같은 등성이가 많은데, 모두 신라 때, 왕이나 왕비, 왕족, 귀족들의 무덤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명칭에 있어서 왕(王)과 왕비(王妃)의 무덤은 '릉(陵)‘ 이라 하고, 그 외의 무덤은 '묘(墓)'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