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霧 2013. 11. 20. 11:50

 

 

 

도전, 골목시장 성공시대!

‘서울형 新시장 모델' 육성

 

서울톡톡 | 2013.11.19

 

시장 모습(사진:뉴시스)

 

 

[서울톡톡] 서울시가 정릉(도심권), 영천(서북권), 신창(동북권), 신원(서남권), 길동(동남권) 5개 시장을 서울시내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권역별 선도시장으로 선정하고, 2016년까지 각 시장의 상인회, 자치구, 지역주민과 함께 '서울형 신(新)시장'으로 육성한다. 전통시장과 마을기업, 협동조합까지 함께 참여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시장의 콘셉트를 정하고 발전 밑그림을 그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게 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전통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인「시장-다시살림-프로젝트」를 19일(화) 발표, 다각도의 어려움에 직면한 전통시장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활기찬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 다시살림` 프로젝트 진행 내용

 

 

협동조합·마을기업의 청년 상인을 시장 안으로 유입해 소비자 트렌드에 걸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혈하거나 경영·마케팅·문화기획 등 분야별 전통시장 매니저를 4배 이상 확대 투입해 시장마다 필요한 전략 수립을 전문적으로 돕게 된다.

 

어느 나라나 전통시장엔 관광객들의 발길이 머무는 만큼, 시장과 장인의 숨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하고 장인점포는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전통시장 관광지도도 제작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티머니형 신용카드 도입 검토 등 결재환경 간편화를 추진하고, 전통시장의 고질적 문제였던 3불(불친절·불결·불신) 해소를 위한 가격·원산지 표시제 정착 유도, 체계적 정기 위생검사 등도 추진해 소비자와 상인 모두가 반기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한다. 

 

전통시장 정책전담기구이자 컨트롤타워인 '서울전통시장진흥센터'를 설립하고, 전통시장 상인 교육 및 사랑방 역할을 할 '서울전통시장 상인회관'을 만드는 한편, 중간조직으로 민간전문가, 상인,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컨설팅단과 사업단 등을 구성해 전방위 지원 체계도 갖추게 된다.

 

5개 권역별 거점시장은 콘셉트를 ▴성북구 정릉시장 - 지역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창조시장 ▴서대문구 영천시장 - 주변관광자원의 이야기가 넘치는 관광시장 ▴도봉구 신창시장 - 즐길거리 넘치는 마을시장 ▴관악구 신원시장 - 주변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시장 ▴강동구 길동시장 - 한 번 가면 단골이 되는 마을시장으로 정해 내용을 구체화해 나가게 된다.

 

이들 거점시장은 서울시가 지난 6월 실시한 전통시장 현장시장실 및 경진대회를 거쳐 선정된 곳들이며, 종합대책 역시 현장시장실을 비롯해 시장을 직접 찾아가 여건을 확인하고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도출된 실질적 방안이다.

 

문의 : 경제진흥실 소상공인지원과 02-213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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