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霧의 세상구경을 시작합니다./도시 공상하기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지정에 대비하라

草霧 2013. 10. 24. 12:23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지정에 대비하라

 

 

 

 

한국사가 24년 만에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교육계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출판계는 대입 수험생용은 물론 유초등용 한국사 관련 서적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학원계도 한국사 반을 새롭게 편성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학부모의 그룹과외 문의가 줄을 잇는다고 한다. 갑자기 귀한 몸이 된 한국사 대비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당연히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당혹감을 느끼는 것은 입시를 코앞에 둔 고등학생만이 아니다. 외울 것이 많은 한국사는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과목이라 초등 학부모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과목의 특성상 학습량이 방대하고, 생소한 용어가 많아 배경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국사는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고, 인과 관계를 파악한 후에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런 능력을 초등학교 때 제대로 만들어 놓지 못한다면 중고등학교 때 단순 암기만을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