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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청사, 올해 3회 개방 및 연간 50회 이상 무료전시 개최

草霧 2014. 2. 12. 11:55

 

 

 

전시장, 카페, 갤러리가 한 곳에 모였다

서울시 신청사, 올해 3회 개방 및 연간 50회 이상 무료전시 개최

서울톡톡 | 2014.02.10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반쪽이의 재활용 예술작품 전시회`

1층 로비와 하늘갤러리에서 1년 내내 다양한 전시회 펼쳐져

[서울톡톡] 딱딱하고 문턱 높은 곳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 바로 서울시가 꿈꾸는 새로운 신청사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광장, 도서관, 시민청과 더불어 청사 내 시민이용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확장하여 올해 연간 총 50회 이상의 전시를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

청사의 첫 번째 관문이자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1층 로비에서는 시민공모 수상작 및 시정 자료 전시가 30여회 연중 진행된다.

먼저 3~4월에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시민들이 쉽게 생활주변의 물품을 재활용하여 꽃과 나무를 식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전시하고, 서울 내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숲에서 온 선물'은 목공예품 100점을 소개한다. 또한 5월에는 친환경 중소기업 제품 30여점을 소개하는 '지구를 살리는 녹색제품展', 9월에는 '2014 서울시 좋은 간판展' 등 시민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들이 기다린다.

신청사 하늘광장에는 개청 이후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인 작은 갤러리가 숨어 있다. 하늘광장 8층에 자리 잡은 '하늘광장 갤러리'는 약 220㎡ 규모의 전문적인 전시공간으로서, 그동안 오영욱, 김광성, 조정구, 이장희 작가 등 건축, 만화, 일러스트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개최되었다.

2014년에는 신진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처음으로 전시작품 공모를 실시하였다. 총 47건의 포트폴리오가 접수되었고, 김진우 작가의 '서울, 유토피아展'과 김성대 작가의 '만리시장 찍사프로젝트' 등 8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서울의 역사, 지역,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한 작가들의 깊이있는 작품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좌)김진우 작가 `서울, 유토피아展`, (우)김성대 작가 `만리시장 찍사프로젝트展`

또한 청사 주변 야외공간에는 꽃과 도시영농작물 등 계절에 맞는 테마 조경공간을 연중 상시 조성한다. 개나리 꽃길(4월), 토피어리(5월), 장미(6~7월), 무궁화(8월), 국화(10월~11월) 등 청사 정문 앞, 도서관 옥상 하늘뜰, 도서관-청사 사이길 등에 형형색색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소통 증대위해 '청사 전면개방의 날'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

전시 관람과 더불어 시민소통 증대를 위해 오는 3월 28일(금)에 '제2회 청사 전면개방의 날'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1회에서 3회로 개방 횟수를 늘려 시민들이 행정업무 처리 과정을 관람하고 업무 담당자와 1문1답 시간을 갖는 등 서울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신청사 개청 1주년 기념으로 기획되었던 시민참여형 전시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시민과 예술가가 공동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이번엔 시민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 청사 내 장기적으로 전시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시 운영하는 '시청사 통통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청사 곳곳에서 발견되는 옛 흔적부터 기네스북에 등재된 수직정원의 비밀, 청사건립의 에피소드를 전문 가이드로부터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문의: 총무과 02-2133-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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