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우려, 철새 전망대 출입 제한
서울시 ‘AI 특별방역 대책본부’ 구성·운영
[서울톡톡] 1월 16일(목)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전북 고창의 가창오리 폐사원인 역시 AI로 밝혀졌다. 이에 서울시는 AI 확산조짐에 따라 고강도 방역대책을 수립한다.
먼저, 시는 'AI 방역 상황실'을 'AI 특별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서울시청 4층 동물보호과 내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AI 특별방역대책본부'는 철새가 도래하는 한강공원을 비롯해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소규모 형태의 가금사육 가구 등 서울시 전역을 구석구석 살피고, 질병예찰을 실시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한강사업본부에서 시행 중인 철새 야외 탐조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한강공원 11곳 전역(광나루·잠실·뚝섬·잠원·반포·이촌·여의도·망원·난지·강서·양화한강공원)의 철새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순찰·소독을 강화한다. 철새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철새 전망대는 이용시민의 안전을 위해 출입을 제한한다.
생태프로그램 운영장소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수변센터, 한강야생탐사센터와 여의도샛강, 뚝섬, 잠실공원 등 8개소로, 1월 중 현재 각 공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철새 관련 프로그램은 주로 실내 교육으로 폐지되는 프로그램은 없으나, 2월 중에 예정된 야외에서 추진하는 철새 탐조 관련 프로그램은 AI 상황 해제 시까지 중단한다.
더불어 서울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야생조류 분변 모니터링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강화한다. 이외에도 월드컵공원 내 호수 등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한다.
한편, 서울시는 AI 바이러스는 70℃에서 30분간, 혹은 75℃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므로, 충분히 끓여 먹으면 인체에 안전하므로 설날을 앞두고 오리와 닭 소비가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조류의 폐사나 질병 의심 징후를 발견하면 서울시 동물보호과(1588-4060, 2133-7652)로 즉시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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