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싶다 ...♡
♡...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싶다 ...♡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를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을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 주심을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을 감사하고
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놓아도
미안하거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을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살아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 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있어 그것에 감사하고
그리고 서산에 해넘으면
군불지핀 아랫목에 짤짤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속에 살아감을 감사하고
하루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여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둥지 마련해 감사기도 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싶다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님들 방긋요
오늘 아침은 좀 추워요
시방 손도 시려워요
고로 난로에 손 녹여가면서 흔적남기내요
요즘은 일부러 아침일찍 나와여
그래야 버스안이 좀 한산하구
앉아서 올수있거던여
안그럼 어찌나 만원인지~~
아침부터 진 다 빼면
하루가 좀 피곤하더라구여
여튼 오늘아침은 춥지만
한낮부턴 추위가 좀 풀린다고 하니까요
기쁜마음으로 하루 시작하시구여
수시로 웃는 하루들 되시길 바라면서
아침메일띄웁니다
[보너스유머]
***너 안할거야***
젊은 남녀 한 쌍이 등산을 갔다.
길을 잘못 들어서인지 주위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어느 봉우리에 올랐다.
둘 만이 있다는 생각이 들자 여자의 마음이 이상해졌다.
“우리 이렇게 아무도 없는 정상에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잖아.”
“물론이지!”
남자가 여자의 손목을 끌고 큰 바위 틈새로 갔다.
여자의 가슴은 콩당콩당 거렸다.
숨이 가빠지고 귓볼이 발갛게 상기됐다.
여자는 색시하게 보일려고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히고 눈을 슬며시 감았다.
그러자 남자가 여자를 툭치며..
“너 안 할거야?”
여자는 드디어 기다리던 것이
왔음을 느끼고 부끄러운듯이..
“음...그냥, 네가 하면되지 뭐.”
그러자, 남자는 양손을 입에 모으고
건너편 산봉우리를 향해 소리쳤다.
“야~~~ 호~~~~!”
[모셔온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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