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霧의 세상구경을 시작합니다./도시 공상하기

12.26~28 ‘북촌공예특별전’ 시민청에서 개최

草霧 2013. 12. 26. 11:03

 

 

 

겨울 북촌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

12.26~28 ‘북촌공예특별전’ 시민청에서 개최

 

서울톡톡 | 2013.12.24

 

 

겨울, 북촌 가는길

[서울톡톡] 겨울, 고즈넉한 북촌의 풍경을 시민청에서 느껴보자. 서울시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3일간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민청에서 2013 북촌공예특별전 '겨울, 북촌 가는 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메시지를 담아, 북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장인, 공방운영자, 전통공예작가 등 22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북촌의 겨울풍경을 배경으로 북촌 장인들의 작품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북촌의 路(길)', '북촌의 夜(밤)', '북촌의 歲(설)', '북촌의 樂(놀이)'로 나눠 소개된다.  

시계방향으로 한순자_가마삼합, 김만희_작호도(鵲虎圖), 김덕환_혼서지보, 리기태_우롱

전시 작품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80호 자수장 한상수 선생의 자수로 완성한 '십장생(十長生)'과 이소정 한복공방 이소정 선생의 조선시대 예복인 '대란치마당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6호 초고장 한순자 선생의 '가마삼합',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의 '작호도(鵲虎圖)', 리기태전통연공방의 리기태 선생이 조선시대의 연을 재현한 '우롱' 등이 있다.

또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1,000명의 시민이 함께 완성하는 대형 작호도(鵲虎圖) 퍼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님의 작호도로 제작된 대형 퍼즐은 1,000명의 시민이 한 조각 한 조각 새해 소망을 담아 완성하게 된다.

홈페이지 : 북촌한옥마을 (http://bukchon.seoul.go.kr)
문의 :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02-2133-2672

 

■ '겨울, 북촌 가는 길' 파트별 스토리와 참여 장인
구분스토리참여 장인
Part.1
북촌의 路
<눈이 소복하게 쌓인 골목길엔 설레임이 가득>
엄마와 아이가 눈덮인 북촌길을 따라 설레임의 마음을
안고 걸어간다.
한상수, 이소정, 이종헌,
심용식, 백영자
Part.2
북촌의 夜
<따스한 화롯불에 둘어앉은 정겨운 웃음소리>
화롯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에 빠져든다.
한순자, 최정인, 김만희,
양용호, 김인자
Part.3
북촌의 歲
<복주머니 한가득 담긴 새해의 정성과 소망>
설날 아침 둘러 앉은 가족들이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 희망을 이야기한다.
김덕환, 신중현, 심화숙,
윤순남, 심영미, 이종구,
김택상
Part.4
북촌의 樂
<마음 담아 날려 보낸 연, 구름에 닿을라>
꼬마의 액운을 멀리 보내려는 듯, 아이의 생년월일과
이름이 적힌 방패연 줄을 길게 늘리는 할아버지
리기태, 조경화, 변도연,
박종군, 엄익평,

 

간편구독 신청하기   친구에게 구독 권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