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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시 어린이병원 ‘제4회 아동·청소년 예술영화제’

草霧 2013. 12. 23. 11:20

 

 

 

나도 주인공이다!

23일 서울시 어린이병원 ‘제4회 아동·청소년 예술영화제’

 

서울톡톡 | 2013.12.20

 

 

영화제 풍경

[서울톡톡] 정서 및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30여 명이 예술을 통해 그들의 소망을 이야기한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연말을 맞아 사회 적응력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상상애플미술원 영화제 및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1년 동안 준비한 실력을 뽐낸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23일(월) 오후 5시 '나도 주인공이다!'라는 주제로 서울시 어린이병원 동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어린이병원 동관과 서관 연결 복도에서 작품 전시회도 열리는데, 기간은 25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에 참여한 아이들은 총 30명으로, 이들은 예술을 통해 자기표현과 자기존중감, '우리'의 소중함과 다양성에 대해 배우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 협동 작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은 영상 제작팀의 구성원이 되어 직접 영화 주인공과 세트제작, 시나리오, 목소리 더빙 등에 참여했다.

나도 주인공이다! 영화제 모습

영화제 1부는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 KBS공채 탤런트 모임인 한울타리의 아동 연극 등으로 꾸며진다. 2부는 30여 명의 상상애플미술원 정서 및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과 영화 제작팀들이 마음을 담아 만든 영화 상영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정서 및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사회성 발달은 물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2012년, 2년에 걸쳐 8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1,2,3회 상상애플미술원 작품 전시회 및 영화제를 본원과 외부 전시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영화제 및 전시회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미술을 매개로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서울시 어린이병원 02-570-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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