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따지(국민TV) #바보가꿈꾸는세상@oksun1999
★안녕들 하십니까?★ - 랩송입니다 -
안녕한 세상을 향한 바램과! 안녕하지 못한 세상을 향한 야유! '응답하라 민주주의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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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
De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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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Verse1)
국가 정보원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더라도
어차피 대중들의 눈은 빨갱이라는 말로 가려놨고
말 안 듣는 사람들은 종북이라고 몰고 가니까
눈 감은 듯 살아가는 세상이 겁이 납니다.
밀양에선 사람이 죽어가지만, TV는 되려 주민을 욕하니까
무엇이 잘못인지 알지만, 매번 모르는 척합니다.
철도 민영화를 한다니까 파업하는 노동조합이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 오늘도 안녕한 줄 알고 삽니다.
하지만 다 압니다. 안녕하면 안 된다는 것도
바깥에는 이미 수많은 촛불이 바람을 타고 뒤틀리는 것도
지금 내가 부르는 이 노래 때문에 위험해 질 수 있는 것도
하지만 지금도 벽보는 늘고 있는 것도
다 압니다. 그런데도 바보같이 눈치만 살피다
안암의 외침에 급하게 머릿속의 생각을 써내려갑니다.
지금까지는 안녕한 척했지만, 이제는 눈치 안 보고 말합니다.
지금 저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Hook)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Verse2)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수첩을 손에 쥐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정치를 하며 패션소를 하고
언제나 외톨이 맘의 문을 닫고 수첩을 손에 쥐고 살아가는 바보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정치를 하며 패션소를 하고
인천공항 청소 노동자들이 VIP 오면 숨어야 해도
먼지 하나 떨어지지 않은 공항 바닥을 보며 만족했고
쌍용의 부당 해고로 인해 수많은 노동자가 떠나게 돼도
모터쇼에 나온 화려한 쌍용 차들을 보며 안녕했고
정부에서 은근슬쩍 의료 민영화 얘기를 꺼내도
TV는 입을 닫고 있으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지냈고
삼성 서비스 기사가 불합리한 임금 때문에 자살해도
갤럭시 할부원금이 내려가는 것을 보며 행복했고
바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죄다 빨갱이 종북 간첩이 돼도
다들 자기 할 일이 바쁘다면서 모른 척했고
결국은 철도 노조원들이 직위 해제당했죠.
그런데도 지금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Hook)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바깥의 소리에 귀를 막으면)
안녕들 하십니까? (눈으로 다 보고도 못 본 척하면)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로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한 척이 아니라, 정말 안녕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1. 어제 불과 하루만의 파업으로 수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다른 요구도 아닌 철도 민영화에 반대한 이유만으로 4,213명이 직위해제된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사회적 합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던 그 민영화에 반대했다는 구실로 징계라니. 과거 전태일 청년이 스스로 몸에 불을 놓아 치켜들었던 ‘노동법’에도 “파업권”이 없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와 자본에 저항한 파업은 모두 불법이라 규정되니까요. 수차례 불거진 부정선거의혹,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란 초유의 사태에도, 대통령의 탄핵소추권을 가진 국회의 국회의원이 ‘사퇴하라’고 말 한 마디 한 죄로 제명이 운운되는 지금이 과연 21세기가 맞는지 의문입니다.
시골 마을에는 고압 송전탑이 들어서 주민이 음독자살을 하고, 자본과 경영진의 ‘먹튀’에 저항한 죄로 해고노동자에게 수십억의 벌금과 징역이 떨어지고, 안정된 일자리를 달라하니 불확실하기 짝이 없는 비정규직을 내놓은 하수상한 시절에 어찌 모두들 안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2. 88만원 세대라 일컬어지는 우리들을 두고 세상은 가난도 모르고 자란 풍족한 세대, 정치도 경제도 세상물정도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1997~98년도 IMF 이후 영문도 모른 채 맞벌이로 빈 집을 지키고, 매 수능을 전후하여 자살하는 적잖은 학생들에 대해 침묵하길, 무관심하길 강요받은 것이 우리 세대 아니었나요? 우리는 정치와 경제에 무관심한 것도,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단 한 번이라도 그것들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목소리내길 종용받지도 허락받지도 않았기에, 그렇게 살아도 별 탈 없으리라 믿어온 것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럴 수조차 없게 됐습니다. 앞서 말한 그 세상이 내가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만 묻고 싶습니다. 안녕하시냐고요. 별 탈 없이 살고 계시냐고요. 남의 일이라 외면해도 문제없으신가, 혹시 ‘정치적 무관심’이란 자기합리화 뒤로 물러나 계신 건 아닌지 여쭐 뿐입니다. 만일 안녕하지 못하다면 소리쳐 외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그것이 무슨 내용이든지 말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묻고 싶습니다. 모두 안녕들 하십니까!
- 고려대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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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힙합을 좋아하는사람으로서 지금이순간 느낀 이 희열때문에 계속해서 듣고있습니다 힙합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내할말 하는거라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매료되어 국내 유명 힙합가수들의 노래에 중독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소리내는 뮤지션이 정말 단한명 없군요 그들의 선택이겠지만 그 유명한 뮤…
멋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