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게 세상구경을 물어본다./도둑질하기

<연애 인(in)문학> 강의

草霧 2013. 11. 22. 11:23

 

 

  <연애 인(in)문학> 강의

<연애 인(in)문학>

 

 

 

 

 

■ 강좌 소개

 연애 컨설턴트, 연애 칼럼니스트, 연애 강사, 연애 코치, 픽업아티스트…바야흐로 연애 코칭의 시대, 연애를 ‘코치’해주겠다거나 ‘컨설팅’해주겠다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연애는 개인의 가장 내밀한 문제 아니었나? 남의 연애에 한 수 놓겠다는 이들은 왜 이렇게 많으며, 내 연애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겠다는 이들은 또 왜 이렇게 많을까?

 

 이 강의는 내 연애에 힐링/코칭/컨설팅을 권하는 요즘의 연애담론들에 지친 이들과 함께 지금, 여기의 연애현상들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해 보고자 한다. 2000년대 연애담론이 폭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속에서 사랑, 연애, 결혼은 어떻게 관계 맺고 있을까. 왜 사람들은 연애의 어려움을 호소할까. 지금의 이 연애형식이 과연 만고불변의 보편적 형식일까. 변해온 건 아닐까. 어쩌면 내 연애는 내가 하지만 나는 모르는 힘들의 작용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진짜 자유로운 연애를 위해서는 힐링/코칭/컨설팅이 아니라 인문학이 필요하다!

 

 <안나 카레니나><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무엇을 할 것인가><낭만적 사랑과 사회> 다섯 편의 문학작품들을 통해 세워보는 연애의 인문학 강의. 지금, 여기 연애의 한계와 새로운 연애의 가능성을 고민해보려 한다.

 

 

■ 강좌의 구성 (11월 19일 ~ 12월 17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1. 11월 19일 정여울(문화평론가) :

<안나 카레니나> 2013 연애풍속도 - 사랑, 연애, 결혼의 삼각관계

 

2. 11월 26일 정지민(인문학협동조합)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과 임경선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3. 12월 3일 정혜윤(CBS PD) :

<사랑은 왜 아픈가><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왜, 현대인의 사랑은 아픈가

 

4. 12월 10일 로자/이현우(문학평론가) :

<무엇을 할 것인가> 연애와 혁명 - 러시아 혁명이 가져온 새로운 사랑의 형식

 

5. 12월 17일 조영란(인문학협동조합) :

<낭만적 사랑과 사회> 연애의 문화사 - 마녀의 탄생과 그 계보학

 

 

-기획: 인문학협동조합 / 푸른역사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