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톡톡 | 2013.10.29
![로마오페라 극장(좌), [눈으로 듣다] 전시 포스터(우)](http://inews.seoul.go.kr/hsn/files/upload/article/basic_img_000013885.jpg)
10.29(화)~2014.1.5(일),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서울톡톡] 서울역사박물관은 주한 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오는 10월 29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눈으로 듣다: 로마 오페라극장 의상, 무대디자인 100선〉展을 개최한다.
1880년 개관한 로마 오페라극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하우스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가 1900년에 이곳에서 초연되는 업적을 남겼고, <투란도트>, <삼손과 데릴라> 등 수많은 오페라가 이곳에서 이탈리아 최초로 공연됐다. 또 카루소, 질리, 마리아 칼라스 등 음악사에 빛나는 수많은 뮤지션들이 공연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오랜 역사를 증명하듯 로마 오페라극장은 저명한 예술가들이 작업한 11,000점에 달하는 의상, 의상디자인, 무대디자인 등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중 25인의 무대디자인, 의상디자인, 무대의상 등 총 105점의 작품을 엄선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로마 오페라극장 해외 전시사상 최대 규모다.
![아르놀도 포모도로-세미라미데(좌),피에르토 주피-율리우스 시저(우)](http://inews.seoul.go.kr/hsn/files/upload/article/basic_img_000022662.jpg)
특히 영상을 통해서는 로마 오페라극장의 역대 공연 실황 모습과 함께 무대제작 과정도 단계별로 보여줄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전시 개막식은 10월 29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각국 주한대사 및 공연예술계 관계자, 무대디자이너, 의상디자이너 등이 참석해 공연예술의 큰 잔치가 될 것이다.
문의: 서울역사박물관 전시과 02-724-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