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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포인트>, 고혈압·당뇨병 치료 받을 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

草霧 2013. 10. 15. 10:59

 

 

 

병원 갈 때마다 포인트 쌓아 현금처럼 쓴다

<시민건강포인트>, 고혈압·당뇨병 치료 받을 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

 

서울톡톡 | 2013.10.14

 

혈압체크하는 어르신

 

 

서울 고혈압 환자 40%, 당뇨병 환자 70%가 꾸준한 치료를 못받고 있어

[서울톡톡] 현재 서울시 고혈압 환자의 10명 중 4명, 당뇨병 환자의 10명 중 7명이 치료가 꾸준히 지속되지 못해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세밀하게 챙기며 꾸준한 치료를 유도하는 <시민건강포인트>를 서울시내 보건소 및 75개 민간의원과 협력, 시작한다.

<시민건강포인트>는 고혈압·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에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보건소에서 관련 교육을 받으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이다.

1포인트는 1원으로 정산·처리돼 자신이 치료받는 해당 민간의원에서 필수검사료, 예방접종비 등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의원에선 건강상태 종합 상담·치료, 보건소는 자가개선교육 및 정보제공

먼저 시범적으로 성북구, 강북구, 구로구 등 7개구의 보건소 및 참여를 희망한 75개 민간의원에서 <시민건강포인트>를 운영한다.

우선 참여의원에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건강상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상담 및 치료하고, 필요한 자가 관리 교육을 추천한다.

또 보건소는 운동, 영양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환자 스스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동기강화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환자가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전화를 통해 진료예약일, 교육일정, 건강정보 등을 알려주는 리콜·리마인더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대 2만 포인트 적립 가능. 필수검사료, 예방접종비 등으로 현금처럼 사용

시민건강포인트는 ▴등록포인트 ▴방문포인트 ▴교육포인트 ▴성과포인트로 구성되며 최대 총 20,000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구분포인트최대누적 포인트(연)비고
등록 포인트3,0003,000최초 등록시에만 제공
교육 포인트1,0005,000교육수료시 1,000포인트 추가제공
방문 포인트1,0008,000월1회, 8회/년 인정
성과 포인트2,0004,000고혈압·당뇨병 조절성공시 연1회 제공
  20,000연 20,000포인트 이내 누적가능

 

우선 3,000포인트인 등록 포인트는 참여의원에서 사업 참여에 동의하면 곧바로 제공된다.

또 방문·교육 포인트는 한 번에 1,000포인트씩 적립된다. 참여의원에서의 지속적 치료 시는 물론 보건소와 참여의원에서 함께 실시하는 고혈압·당뇨병 관리프로그램에 참석해 혈압·혈당 조절을 위한 운동, 식습관 개선 등 자가 관리 교육을 받으면 적립 가능하다.

특히 지속적인 치료와 생활습관개선으로 6개월 동안 혈압과 혈당이 일정 기준으로 성공적으로 조절됐을 땐 최대 4,000 성과 포인트를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사용은 5,000 포인트부터 10포인트 단위로 가능하다.

고혈압·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서울시민 중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참여의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의원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point.seoul.go.kr) 또는 120다산콜센터, 자치구보건소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7개 자치구 75개 민간의원 시범운영 결과를 모니터링 해 시행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보건의료정책과 02-2133-7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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