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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령시 제19회 한방문화축제 11일부터 개최

草霧 2013. 10. 9. 12:42

 

 

 

`한방`으로 피로 `한 방`에 잡아볼까

서울약령시 제19회 한방문화축제 11일부터 개최

 

서울톡톡 | 2013.10.08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아이들이 약재썰기 재현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톡톡] 서울약령시 상인회가 10월 11일과 12일, 동대문구 제기동 서울약령시 한방산업특구 약령시문 거리에서 '제19회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1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인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자 19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보다 풍성한 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보제원 전통을 이어 2013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진행

보제원 제향

 

한방문화축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2013명분의 '비빔밥 퍼포먼스'가 있다. 서울약령시에서 이와 같은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이유는 이 장소가 조선시대 여행자의 무료 숙박과 행려병자 치료를 담당했던 구휼기관 '보제원'이 있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배가 고프거나 아픈 사람이 있으면 무료로 밥을 주고 진료를 해주었던 전통을 이어 2013인분의 비빔밥을 나눠주고, 무료 진료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남녀노소 즐길거리 풍부해

어린이 한방체험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한방체험존'과 '외국인 한방체험존'이 운영된다. 어린이 한방체험존에서는 ▲향기주머니 만들기 ▲케리커쳐, 페이스페인팅 ▲ 한방 솜사탕 체험 등을, 외국인 한방체험존에서는 ▲노래자랑 ▲한방재 썰기 ▲한방막걸리 체험 등을 진행하여 한약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방 떡볶이, 한방차, 한방 팝콘, 한방 슬러시 등 한방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한방음식 체험존'도 운영한다.

 

한방사랑 시민 걷기대회

 

이외에도 ▲약선 음식 경연대회와 ▲노래자랑 ▲한약재 썰기 대회 ▲한방사랑 시민 걷기대회 등 다양한 경연과 공연 행사를 마련하여 참가자와 방문객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 제일 한약재 시장, 국내∙외에 알린다

서울약령시는 1960년대 말부터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채집 또는 생산된 한약재를 취급하는 약재상들이 모여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시장이며, 지난 2005년부터 한방산업특구 지정승인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축제를 한국 제일의 한약재 시장인 서울약령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서울약령시는 "어린이와 외국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즐거워할 수 있는 재미있는 축제로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약령시 한방축제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 관련 문의는 전화 02-969-4793으로 하면 된다.

 

 

■ 서울약령시장은?
서울약령시장은 조선시대 가난하고 병든 백성을 돌보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이 있었던 곳으로 전국 한약재의 70%가 유통되는 우리나라 한약재의 중심이다. 조선 건축 초기 왕명에 의해 보제원(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의술과 탕약을 베풀어 삶과 희망을 주었던 구휼(救恤)기관)이 있던 곳이다. 1960년대부터 전국 각지의 약재상들이 모여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으며, 경제 발전과 함께 명실상부한 한국 제일의 한약재시장 및 한방진료, 투약시장으로 발전하게 됐다.


서울약령시에는 약재의 품질관리와 가격표시제 이행 등 보다 좋은 약재의 합리적인 공급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서울약령시 상인들의 선언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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