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의 정신병자/한국미술

[서울아트가이드] 박노수미술관 개관전시 '달과 소년'전 외

草霧 2013. 9. 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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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수미술관 개관전시 달과소년
2013-09-12 ~ 2013-12-25 | 종로구립박노수미술관
02-2148-4171 |

2011년 11월 한국화가 남정 박노수화백이 평생 천착해온 화업 전부와 40여 년간 거주하며 가꿔 온 가옥 및 정원 그리고 소장해 온 다양한 고미술?골동품 등 1000여 점을 근 평생 거주해온 종로구에 기증하였다. 애석하게도 화백은 올 2월에 서거하였으나 종로구는 유지를 받들어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을 설립?추진하였으며 2013년 9월 11일 개관했다.
서학비상전
2013-09-12 ~ 2013-11-17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031.637.0033/2 | www.iwoljeon.org

‘학鶴’,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함축적 문화 기호 / 동아시아에서 학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년을 훌쩍 뛰어넘는 오랜 기간 동안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영물靈物로, 선비와 같은 고결한 새로,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학에 대한 선망과 함께 학 그림 역시 오랫동안 많은 화가들에 의해 그려졌다. 1950년대부터는 학을 ‘한국의 전통적 모티브’로 인식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난다. 500원 권 동전에 학이 도안으로 선택된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근현대 예술가들도 학을 전통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앨리슨의 달콤한 파티
2013-09-25 ~ 2013-10-01 | 갤러리에뽀끄
02.747.2075 | www.galleryepoque.com

작품 속에는 별자리와 연결된 소녀들이 등장한다. 그 소녀들은 신비하기도 하고 수수께끼를 지니고 있는 듯한 비밀스러움이 있기도 하며 몽환적이기도 하다. 각 별자리에서 펼쳐지는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소녀를 소재로 기본적으로는 초현실주의적 시각언어를 이용해 기이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2013 바다미술제
2013-09-14 ~ 2013-10-13 | 송도해수욕장
+82-51-503-6111 | www.busanbiennale.org

2013바다미술제 ‘With 송도 : 기억·흔적·사람’은 원형의 전시방식과 의미를 회복하려는 바다미술제와 100년의 장구한 역사속에 송도해수욕장이 가진 의미의 인식에서 출발한다. 바다미술제의 복원은 지역미술인들의 열망과 의지를 되살린다는 자체적 의도 외에도 부산미술의 현재성을 담아 온 무형의 자산을 미술제 복원이라는 제도적 토대를 통해 보존, 확산시키고 더 광범위한 사회적 가치의 생산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의식 고취와 사회적 담론 생성에 일조하리라는 기대를 반영한다.



이선영 : 장세일 / 동일자의 파편으로 구성된 타자의 자리
정택영 : 파리스케치 : 1. 파리의 정적
정택영 : 파리스케치 : 2. 파리의 메트로 입구 스케치
정택영 : 파리스케치 : 3. 파리의 또 다른 삶의 공간-메트로 스케치
정택영 : 파리스케치 : 4. 파리-그 변화의 물결 속에
정택영 : 파리스케치 : 5. 파리 거리의 조형물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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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로 그림 그리기
후루야마 고이치 지음 ; 이은정 옮김 | 시공사:시공아트 | 2013년 6월 | 15,000원
만년필의 풍부한 표현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그림을창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만년필과 함께 쓰면 좋은 수채물감과 색연필의 활용법도 알려 주어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그림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만년필을 사용하는 데 서툰 이에게도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은이 ㅣ 후루야마 고이치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쓰쿠바 대학 대학원에서 예술전공을 수료했다.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1980년대부터 만년필을 사용해서 독특하고 환상적인 그림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1986년 우에노의 모리 미술관 대상전, 1991년과 1994년 일본-프랑스 현대미술전에서 수상을 했다. 현재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그림 교실을 통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뭉크, 추방된 영혼의 기록 : Edvard Munch
에드바르드 뭉크 ; 이리스 뮐러 베스테르만 지음 ; 홍주연 옮김 | 예경 | 2013년 4월 | 33,000원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 고독을 한 세기 앞서 표현한 뭉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이 책은 뭉크의 화집이자 그가 평생 남긴 행적 및 기록들을 분석한다. 온갖 형태로 구현된 뭉크의 시각적 자기재현을 종합하고, 그의 그림들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여 다른 그림과 이어지는지 설명하여준다.

지은이 ㅣ 이리스 뮐러 베스테르만(Iris Müller-Westermann)
스웨덴 스톡홀름 현대미술관의 국제미술부 큐레이터이다. 뭉크 전문가로서 수많은 전시를 기획하고 여러 간행물에 글을 기고했다.
스타일의 미학
리처드 슈스터만, 이혜진, 김미경 외 3명 공저 | 북코리아 | 2013년 5월 | 15,000원
스타일이 지니는 다양성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 리처드 슈스터만의 「소마틱 스타일」이라는 논문과 관련하여 다섯 개 분야의 한국의 석학들이 제시한 다섯 가지 질문에 필자가 응답하는 형식으로 작성되었다. 궁극적으로 각 분야 사이에 융합적 • 학제적 방향이 스타일이라는 개념에서 어떻게 논해질 수 있는가를 제시하는 계기가 된다.

지은이 ㅣ 리처드 슈스터만 (Richard Shusterman)
옥스퍼드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템플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의 석좌교수로 있다. 철학뿐만 아니라 비교문학, 예술이론, 미학 등 다양한 분야로 학문적 관심을 확대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스위스, 폴란드, 일본, 중국,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강의를 하였다.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전시 '달과 소년'전

- 전시는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부분은 전시 제목과 동제同題인 
「달과 소년」이며 총 7점의 대표작이 전시된다. 
<첨부> 류하, 달과 소년, 월하취적, 고사
- 두 번째 부분, 「고요한 생동 : 산수세계」는 70 - 80년대 초 산수화가 그 중심이 된다. 이 작품들은 본격 남정식 산수화의 태동을 보여준다. <첨부> 숭산은천, 유록
- 세 번째 부분, 「사색의 순간 : 문인화적 감성」에서는 남정선생의 작품 중 기법이나 화면 구성 등에서 전통문인화의 틀을 취하되, 색감이나 형태면에서 개척적인 표현을 한 작품들이 중심이 된다. <첨부> 연, 난향석결, 유록도

개  관 식  2013. 9. 11 (수) 16:00 / 식전행사 15:30
관람기간  2013. 9. 12 (목) - 12. 25 (수)
관람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1.1, 설날, 추석 당일 휴관)
관 람 료   개관전시에 한해 무료
장     소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옥인1길 34)
관람안내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신발을 벗고 입실
                관람 시 20명 내외로 관람인원 제한. 순차적으로 입실



남정 박노수

남정 박노수화백은 충남 연기출생으로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청전 이상범, 근원 김용준, 월전 장우성을 사사하였으며 1953년 대한민국 국무총리상, 1955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 예술원상, 5.16 민족상, 3.1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훈장(은관) 등을 수훈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1956 - 62년)와 서울대학교(1962 - 82년)에서 교수로 재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하였다. 자랑스러운 서울시민 600인에 선정(1995년)되었고 도쿄, 스웨덴, 미국 등 다수의 국제전과 10여 차례 국내외개인전을 가졌으며 1983년 대한민국예술원회원으로 선정되었다. 
박노수화백은 전통적인 화제를 취하면서도 간결한 운필과 강렬한 색감, 대담한 터치 등 독자적인 新화풍을 구축하여 전통 속에서 현대적 미감을 구현해 낸 작가로 높은 평가를 받는 한국화단의 대표 작가이다.

 
가옥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으로 개방되는 박노수 가옥은 1937년경 건축가 박길룡에 의해 지어진 절충식기법의 가옥이다. 본 가옥은 조선말기 관료이자 친일파 윤덕영이 그의 딸을 위해 마련하였다고 전해지는데 건축 시 한옥건축기술에 중국인 기술자들이 참여하여 한․양 절충식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프랑스풍을 취하였다. 
해방 이후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뀐 뒤 1973년, 남정선생이 소유하여 2011년도말까지 거주하였다. 또한 본 가옥은 70여 년간의 긴 세월동안 증축과 여러 번의 수리를 거쳤으나 남정선생 소유․관리 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1991년)로 등록되어 잘 보존되어 왔다. 특히 조형미가 돋보이는 가옥과 더불어 다양한 수목,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석물, 수집한 정원석, 수석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

- 종로구,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개관, 9월 12일부터 무료관람!
- 세종마을의 랜드마크,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 우리 동네 미술관! 걸어서 미술관 탐방

작가는 예술의 무한감無限感, 즉 무한한 생명감의 파동을 기대하는 것이다. 영원히 소멸될 수 없는 생명의 불길을 화폭에 담고자 하는 뜻을 둔다. 
1971년 7월호「샘터」작가 원고 중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은 2013년 9월 11일『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을 개관한다.
2011년 11월 한국화가 남정 박노수화백이 평생 천착해온 화업 전부와 40여 년간 거주하며 가꿔 온 가옥 및 정원 그리고 소장해 온 다양한 고미술․골동품 등 1000여점을 근 평생 거주해온 종로구에 기증하였다. 애석하게도 화백은 올 2월에 서거하였으나 종로구는 유지를 받들어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을 설립․추진하였으며 2013년 9월 11일 개관한다. 또한 개관 축하공연이 15:30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는 9. 11 / 일반 전시 관람은 9. 12 부터)
개관전시「달과 소년」展은 남정선생의 기증 작품 중 소재별로 3부분으로 나누어 대표작품 30여점을 전시하며 이와 더불어 드로잉과 작품세계, 작가론 등 다각도로 선보인다. 또한 항시 전시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개관을 필두로 하여 문화예술인프라 구축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께 문화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 문화과(☎ 2148-181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