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나 성묘 갈 때 가을철 유행질환 주의하세요!서울 주요공원에선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불검출’ 서울톡톡 | 2013.09.09 
[서울톡톡] 서울시는 최근 SFTS(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진드기 실태 조사를 위해 한강공원 및 주요 대형공원을 대상으로 작은소참진드기를 채집하여 SFTS 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한강공원 및 주요 대형공원 22개소, 110개 지점을 선정하여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작은소참진드기가 한강공원 및 주요 대형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한강공원 및 주요 대형공원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벌초, 성묘 및 야외 활동 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가을철 유행하는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쥐 등의 배설물에 의한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설치류 등 야생동물에 의한 '렙토스피라증'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수칙을 생활화 하고, 진드기에 물리거나 발열, 오한, 두통 등 감염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개인위생 예방수칙은 긴 옷 착용, 풀숲에 옷 벗고 눕지 않기,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기, 풀숲에 앉아서 용변보지 않기, 야외활동 후 꼭 옷을 털고 세탁하기, 목욕(샤워)하기 등이 있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므로 불안해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피해를 예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가을철 유행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수칙
◆ SFTS,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질환 건강행동수칙 ○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 (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 에는 가급적 가지 않습니다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도록 합니다 ○ 풀밭 위에 앉을 경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도록 합니다 ○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도록 합니다 ○ 야외에서 작업할 경우, 소매와 바지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등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꼭 세탁합니다 ○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합니다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아동이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의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위,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펴줍니다
◆ 렙토스피라증 건강행동수칙 ○ 쥐 등의 설치류 배설물에 오염된 젖은 토양, 물과의 피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 벼 베기 작업 및 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 시 보호구(장화, 긴 옷 등)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합니다
◆ 신증후군출혈열 건강행동수칙 ○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 풀밭에서 옷을 벗어 눕거나 잠을 자지 않도록 합니다 |
문의 : 복지건강실 생활보건과 02-2133-7687,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부 02-570-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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