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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매일 마시는 수돗물 아리수. 아리수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서울시 상수도 연구원에서는 아리수의 생산과정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서 매 방학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리수 탐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탐구교실에서는 아리수의 전반적인 정수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과학실험까지 할 수 있어 ‘깨끗한 물’에 대해서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앞으로도 시민 대상의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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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이야기 ] 생생리포트 1 ![]()
서울시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과일바구니를 들었다. 2013년 7월부터 서울시 전체 25개구에서 선별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다양한 과일을 신선하게 직접 배송하고, 식습관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고 하여 사업 담당자인 서울시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의 고은혜 주무관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_김연정(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서울형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이 궁금해요!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시민의 시정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반영하는 ‘희망일기’에서 제안된 사안으로 작년 12월,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에 과일을 무료 또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하여,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유통인의 사회공헌기금 지원과 서울시 각 자치구 영양사업과의 연계로 현실화되었습니다.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지난 4월부터 각 자치구별로 지역아동센터를 공모, 선정하였으며, 7월부터 과일 배송을 시작하였습니다. 또 매달 2회 이상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은 아이들에게 식습관 교육도 제공한다고 하던데 교육프로그램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교육프로그램은 총 10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간식이나 나트륨, 설탕, 지방,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에 대한 지식, 그리고 어린이식생활지침에 근거한 올바른 식습관 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모둠활동, 요리활동 등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 제공되는 과일은 어디서 받게 되는 건가요? 먼저 도매상인법인으로부터 원물을 공급받아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지정한 업체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한 후,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던 과일 제공 사업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우선 사업 규모면에서도 많이 확대되었고요(약 5,000명에게 과일 제공), 가락시장 유통인 등 민간의 자발적인 기금이 사업비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사업에 많은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지역아동센터는 어떻게 선정된 것인가요?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센터아동의 구성 현황, 과일 보관 장소, 영양교육프로그램 투입이 가능한 지 등을 파악하여 1차 선정을 하고, 서울시청에서 그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여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얘들아 과일먹자“ 현장을 가다!! 아무리 좋은 사업을 하더라도 공급받는 쪽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보기만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과일을 제공받는 지역아동센터의 목소리를 듣고자 강북구 소재의 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서울형 과일바구니사업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저희 센터는 아이들에게 과일을 자주 먹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예산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주 풍족하게 먹이는 것이 힘들었었어요. 그런데 서울시에서 이렇게 과일을 보내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과일의 신선도, 포장상태 등 전반적인 품질에도 만족하시나요? “냉장상태로 운반되다보니 일단 신선해서 좋습니다. 특히 포장은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예전에 센터에서 줄 때에는 과일을 한 접시에 담아서 여러 아이들이 함께 먹다보니 많이 먹는 아이, 적게 먹는 아이가 있었는데, 건강과일바구니의 과일은 아이 한명 당 모두 개별 포장되어 자기 몫이 있으니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먹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정해진 자기 몫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더 먹겠다고 싸우지도 않고, 평소에 과일을 잘 먹지 않던 아이들도 정해진 양만큼은 다 먹고 있답니다. 식습관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는데 아이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처음에는 별 기대 안했던 아이들이 전문 강사분이 오셔서 재미있는 게임, 모둠활동 등으로 진행해주시니 너무 좋아하고, 다음 교육을 기대하는 것 같아요.” 이 사업이 내년에도 계속된다면 또 참여하실 의사가 있으신가요? “그럼요. 이 사업은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신선한 과일을 다양하게 먹으면서, 풍족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가능하다면 저희 센터는 계속 참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센터장님과의 인터뷰가 마무리 되어갈 무렵 아이들이 건강과일바구니의 과일을 먹으며 신나게 웃고 떠들고 있었다. 모두 자기 몫의 과일을 들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더 확대되고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다음달에는 ‘건강과일바구니’ 식습관 교육 현장 탐방 기사가 이어집니다.
[ 함께하는 이야기 ] 생생리포트 2 ![]()
지난 7월 1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소재 충무초등학교에서는 ‘학교 텃밭가꾸기 확대 발대식 및 간담회’ 행사가 열렸다. 학교 텃밭은 그저 아이들의 농사체험뿐만이 아닌, 올바른 식생활 습관과 바른 인성교육을 가꾸는데 큰 도움이 되는 교육의 현장이라 볼 수 있다. 글_서형숙(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을 비롯해 학생과 교사 등 50여 명, 그리고 서울시 교육청, 농업진흥청,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식생활교육 강사, 텃밭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초등학교 내 텃밭가꾸기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증을 갖고 찾아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행사장으로 속속 이어졌다.
좋은 결실 맺고 있는 충무초등학교 ‘텃밭가꾸기’ ![]() 간담회는 학교 1층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자그마한 강당에서 열렸다. 먼저 학교 내 텃밭가꾸기를 적극적으로 시도하여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된 충무초등학교 이재관 교장의 ‘텃밭가꾸기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 교장은 텃밭가꾸기를 하게 된 동기와 과정을 소상히 설명하고 텃밭가꾸기를 통해 얻게 된 결실들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텃밭가꾸기의 큰 효과는 바로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텃밭을 일구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직접 흙을 일궈내고 돌을 골라내면서 참을성과 배려도 배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교사들과 함께 흙을 골라내며 뿌린 씨앗들은 싱그럽게 자라나서 열매를 맺고 수확도 거둘만큼 대성공이었다고. 또한, 이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수확을 하며 보람도 얻고 그 수확물로 요리한 음식들을 급식메뉴에 내놓아 올바른 밥상교육도 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좋은 인성도 형성하게 되었고, 고기반찬 중심의 편식을 고치고 채소를 재료로 한 전통식품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성교육에도 효과적인 텃밭가꾸기 확대 운영할 계획 ![]() 이 뿐만이 아니었다. 매일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인터넷 게임이나 욕, 폭력, 낙서 등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이 자연의 관찰이나 생명의 소중함, 보살핌 등으로 옮겨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 교장은 또 “텃밭을 가꾸면서 소리를 지르고, 친구를 골리는 아이들이 크게 줄어드는 등 인성이 순화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동필 장관이 강단으로 올라와 텃밭에 대한 교사들과 학부모, 어린이들의 질문을 받았다. ‘텃밭가꾸기 교육을 더 활성할 계획이 있느냐?’는 한 교사의 질문에 이 장관은 “텃밭가꾸기의 긍정적인 효과에 크게 동의한다. 앞으로도 초등학교는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도 확대 운영하는데 지원해 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 장관은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텃밭가꾸기 시범사업’을 추진해 실과 등 교과목을 중심으로 텃밭교육교재를 개발하고, 이를 2020년까지 전체 특·광역시 초등학교(1756)의 10%까지 확대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의 확대 운영 계획을 재차 밝혀 많은 지지의 박수를 받았다. 질의시간이 끝나자, 이 장관을 비롯한 학생들과 참가자들은 함께 학교 텃밭 확대를 위한 발대식 선언을 했다.
텃밭의 열매와 함께 영글어가는 ‘참교육’ 결실 ![]() 텃밭으로 나온 이동필 장관과 참가자 일행은 텃밭 수확 체험과 동시에 수확한 농산물을 구경했다. 텃밭 앞쪽에는 벼와 밀, 보리가 한창 자라고 있었다. 텃밭 문을 밀치고 안으로 들어가니 보리, 토마토, 옥수수, 가지, 고추, 호박, 당근, 상추 등이 가득이었다. 아이들은 그 열매들을 따서 바구니에 가득가득 담았는데 빨강, 노랑, 초록색의 신선한 채소와 열매들이 알록달록 먹음직스럽게 조화를 이뤘다.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해 부침개도 만들고 샐러드도 만들어 시식하는 순서도 가졌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손수 가꾼 채소들로 만든 부침개를 맛있게 먹으며 매우 즐거워했다. 텃밭가꾸기가 아이들의 편식도 줄일 수 있고 인성교육에도 안성맞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장관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 관계자·텃밭전문가·정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바른 인성,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학교 텃밭교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학교 텃밭 교육 확대 시범사업을 추진할 초등학교 3곳을 선정하고 ‘학교 텃밭 시범학교 지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텃밭가득 맺힌 결실은 채소를 비롯한 수확물 뿐 아니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함께 ‘참교육’이라는 이름의 결실로 알알이 함께 영글어가고 있었다.
[ 문화 & 건강 이야기 ] 웰빙푸드 ![]()
더운 날씨에는 흔히 찬 음료나, 냉면 등과 같은 찬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하지만 무조건 찬 음식을 먹는다고 더위가 잊혀지지는 않는 일. 심지어 찬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배탈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일이 더 중요하다. 더위에 지친 몸을 치유해주는 제철 힐링푸드를 소개한다. 글_편집부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 사이에서 먹으면서 치유할 수 있는 ‘힐링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몸이나 마음을 ‘치유한다’는 뜻의 힐링(healing)을 음식으로 하는 힐링푸드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목적을 넘어서 자신의 자연치유력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개념으로 이어지고 있다.
육류 대신 상큼한 제철 과일로 여름 보양을~ ![]() 무더위가 계속되는 한 여름에는 많은 이들이 ‘입맛이 없다’고 호소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식욕까지 없어지기 마련이다. 몸 상태가 정상일 때는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의 기능도 왕성하겠지만, 더위로 몸의 기운이 떨어진 상태라면 당연히 위장도 제 기능을 하기 힘들다. 이러한 상태에서 찬 음식을 많이 먹어 속이 차가워지면 위장 기능을 더욱 떨어뜨려 식욕이 없어지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삼복더위에 차가운 음식 대신 뜨거운 성질을 지닌 삼계탕 등의 음식으로 허한 기운을 보충했다. 하지만 육류 재료의 보양식도 좋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삼계탕 등의 일반적 보양식에서 벗어나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채식과 자연식이 여름철 힐링푸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울수록 오히려 따뜻한 차를 즐긴다거나 제철 야채 및 과일로 자연의 에너지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과일과 야채는 여름철 피로와 갈증을 해소해주고 영양소도 풍부해 여느 보양식 못지않은 음식이다. 무더운 여름 기운을 북돋아 주는 제철 힐링푸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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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이야기 ] 서울시 소식 ![]()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찾아가는 급식안전 서비스 실시 서울시는 무더위와 긴 장마로 식중독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한 급식안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통신판매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일제점검 ![]() 서울시는 최근 통신판매로 유통되는 농수산물이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표시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 식재료에 대하여 12월 말까지 원산지표시 준수여부를 집중점검 한다. 주 점검대상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 기타 전문쇼핑몰 등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신고업소 1,565개소이다. 점검방법은 소비자보호단체의 시민명예감시원을 모니터요원으로 활용하여 통신판매신고업소에 접속,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의 원산지표시를 점검하고 의심품목에 대해서는 원산지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산지 미 표시 및 거짓표시, 표시 부적정 사례 등이며 특히, 원산지가 의심되는 품목은 시료를 온라인상에서 직접 구입하여 원산지 검정을 실시하는 등 외형적 표시뿐만 아니라 표시의 진위여부(정확성)를 집중 점검한다. 서울시는 온라인 통신판매 점검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하고, 미 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7년간 흑염소 1,400여 마리 불법 도축업체 적발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지난 7년 간 흑염소 등을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불법 도살해 서울시내 주요 건강원 등에 판매한 불법 도축업자 A(남 41세)씨 등 2명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특사경이 수사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무허가 도축시설을 갖추고 도축장을 불법으로 운영해 온 A씨의 00도축장에선 최근 5년간 흑염소 1,414마리(2억 6천만원 상당)를, B(남 67세)씨의 △△도축장에선 흑염소 4마리를 불법 도축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축장으로 허가를 받기 위해선 축산물위생관리법 규정에 따라 위생적인 도축시설 및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갖춰야 하며, 수의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반드시 근무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도축장은 이러한 규정을 모두 지키지 않아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하여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시는 인구밀도가 높아 전염병 발생 시 확산 위험이 높은 서울 도심에서 지방에서 공급된 축산물을 운반해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가축의 내장 해체, 혈액, 털 등을 처리하게 되면, 구제역, 조류독감, 바이러스, 세균성 등 각종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시민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8, 9월 점검계획 ![]()
이달의 회수식품 어떤 식품이 안전한 것일까? 먹거리 고르실 때 고민되시죠? 서울식품안전뉴스는 시민 고객께서 보다 안심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달의 회수식품’뉴스를 제공합니다. ![]() 사포코쌀국수 광명무역 회수사유 형광증백제 검출 ![]() 오이피클 참맛촌 회수사유 이물(파리) 검출 ![]() 으뜸건미역 보부수산 회수사유 이산화황 기준 초과 검출 ![]() 홍진미오징어 주문수산 회수사유 대장균 검출 ![]() 헬로코코몽 우리밀로 만든 야채쿠키 대산후드 회수사유 세균수 기준 초과 검출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foodsafety.go.kr)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입 단계 부적합 식품 식약처에서는 국내 수입식품 증가가 지속되면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입 단계에서는 문제품목을 제품의 부적합 유형, 유해물질 검출 이력, 위해 정도 등에 따라 집중검사, 주의검사, 일반검사 대상으로 구분해 차등관리하고 있습니다. 칼슘&마그네슘 컴플렉스(CALCIUM&MAGNESIUM COMPLEX) THE ORGANIC PHAMACY(영국) 위반내역 칼슘/표시량의 80~150%/11%(21mg/600mg), 마그네슘/표시량의 80~150%/8%(8mg/600mg) 유카분말제품(YUCCA EXTRACT) ZHENG YEE FOOD CO., LTD(대만) 위반내역 아세설팜칼륨 0.54g/kg 검출(규격:0.35g/kg이하) 명가 꼬치어묵(FROZEN FRIED FISH CAKE) XIANGSHAN SOUTH AQUATIC FOOD CO., LTD(중국) 위반내역 대장균군 부적합(기준:1g당 10이하, 결과:1g당 110)
서울시 식품 중 방사능 물질 검사 현황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중 유통 농수산물은 물론 영 · 유아 식품에까지 방사능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한편 식품방사능 정보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2013년 7월 16일~8월 12일 현재 서울시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25건, 수산물 25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 총 검사건수 302건, 적합 302건, 부적합 없음(2013) ![]()
[ 문화 & 건강 이야기 ] 세계 속 서울의 맛 ![]()
서민에게 사랑받는 보양식에서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많이 알려진 서울의 대표 음식이 있다. 단순한 이름 뒤에 진한 서민의 삶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대문 닭 한 마리’가 바로 그것. 싼값에 푸짐한 만찬을 즐길 수 있어 서민의 흔한 보양식으로 우리와 함께 했던 ‘닭한마리’의 매력을 알아보자. 글_박미지(객원기자) 사진_박성일 참고_서울을 먹다(황교익, 정은숙 저 / 따비 2013)
닭고기는 우리가 먹는 육류 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보양식의 주재료가 되는 탓에 귀히 여겨진다. 백숙, 닭볶음탕, 삼계탕 등은 복달임 음식으로 흔히 식탁에 오르는 메뉴이다. 그 중에서도 동대문 닭 한마리는 그 푸짐한 매력에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서울 음식이다.
예부터 보양식재료로 대접받았던 닭 ![]() 1960년대만 해도 닭은 사위나 와야 잡을 수 있다고 할 만큼 흔한 식재료는 아니었다. 귀한 재료였던 기억 때문에 지금까지 ‘닭=보양식’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닐까? 1970년대 닭 사육이 대중화되면서 닭이 넘쳐나게 되었지만 삼계탕 등의 보양메뉴로 개발되면서 한국인의 보양음식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닭 한 마리’라는 이름의 음식이 탄생한 배경은 무엇일까? 동대문 근처는 예전부터 큰 시장이었고 닭 한 마리의 원조라고 하는 식당이 생겨날 무렵 인근에는 고속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었다. 바쁜 손님들을 위해서 식당에서는 닭백숙을 손님이 오면 바로 먹을 수 있게 미리 익혀 양푼에 담아 제공했는데, 손님들이 두 마리, 세 마리가 아닌 한 마리를 주문할 때 ‘닭 한 마리’하고 외치던 것이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는 설이다. 또 닭 한마리는 밋밋한 기존의 닭백숙과는 차별화된 특징 덕에 독특한 이름을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 동대문 인근 생선 굽는 냄새에 이끌려 골목에 들어서면 생선구이집들의 허름한 간판마저 정겨운 옛 풍경이 펼쳐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닭 한 마리’ 간판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서로 원조, 시조를 주장하며 옹기종기 모인 닭 한 마리 식당들에는 일본어, 중국어 메뉴판도 함께 걸려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음식점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된다.
직접 만들어먹는 재미, 배부르게 먹는 푸짐함이 매력 식당에 들어서 대강 자리를 잡고 앉으면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아도 사람 수에 알맞게 양푼에 닭을 담아 내온다. 찌그러진 양푼에는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고 손님은 직접 닭을 ‘해체’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가게 곳곳에 붙어 있는 ‘서서 자르면 더 잘 잘린다’는 친절한(?) 안내문구가 그나마 수고를 덜어준다. 닭을 해체해 조금 더 끓이는 동안에는 닭고기를 찍어먹을 소스를 또 직접 ‘제조’해야 한다. 가게마다의 특제 양념장, 겨자, 식초, 그리고 간장을 입맛에 맞게 완성하면 준비는 어느 정도 끝난 셈이다. 이제 손님들은 한 가지 선택을 더 해야 하는데 매콤새콤하게 익은 김치와 양념장을 넣어 얼큰한 국물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담백한 국물 그대로 즐길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닭과 떡 등의 사리를 모두 건져먹을 때쯤엔 칼국수를 넣어 푸짐하게 마무리한다.
[ 이달의 이야기 ] 이달의 행사 ![]() 한낮의 더위는 여전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찬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가을이 한걸음 더 다가온 것이겠지요? 결실의 계절, 9월의 시민참여프로그램과 함께 늦더위는 잠시 잊고 알찬 시간을 보내보아요~! 정리_편집부 ![]()
농수축산물 원산지 비교체험전시회
송파보건지소 시민참여 프로그램 ![]()
서울시, 도시민 참여 1일 농업 프로그램 그린투어 ‘그린투어’는 서울시내에 위치한 친환경농산물농장과 허브농장 등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농산물 수확체험을 하는 1일 체험프로그램입니다. ![]()
광진구 중곡보건지소 시민 참여 프로그램 ![]()
[ 식품이야기 ] TV속 먹거리 ![]() ‘먹방’이 요즘 유행이다.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누군가가 맛나게 먹은 음식은 반드시 이슈가 되고 엉뚱한 음식조차 크게 유행하곤 한다. 그만큼 남이 맛있게 먹는 모습은 참을 수 없는 식욕을 자극하는 데 이 특성을 100% 활용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TV 홈쇼핑이다. 때문에 ‘TV홈쇼핑과 식품안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주제이다. 글_조경자(임상영양사)
늦은 오후 ‘오늘 저녁은 어떤 메뉴로 할까?’ 걱정하는 주부의 눈에 들어오는 TV의 한 장면! 뜨근뜨끈한 오리고기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정으로 먹고 있다. 게다가 쇼호스트는 연신 무항생제로 키운 몸에도 좋은 오리고기를 너무나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다며 종료시간 임박을 외치고 있다. 저절로 손은 전화기로 옮겨지고 몇 달간 비상반찬으로 냉동실 가득 채워질 오리고기를 생각하니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전화 한 통화로 앉은 자리에서 받아 볼 수 있으니 편리하기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제품 선택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 미흡 ![]() 홈쇼핑에서는 짧게는 30~40분에서 길게는 1~2시간까지 한 품목을 방영하는데 그 시간동안 쇼호스트는 제품에 대한 소개를 멈추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상품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칭찬만이 이어진다. 그러나 이 소개가 소비자에게 상품을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는 것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일주일간 단독채널을 가진 메이저 홈쇼핑 5개사의 식품 판매현황을 알아보았다. 총154건의 상품이 판매되었고 이 중 건강보조식품이 60건, 냉동가공식품이 33건, 냉동생식품이 22건, 김치류 16건, 냉장식품6건, 기타식품 17건 등이었다. 방송국에서는 각 제품에 대한 방송이 시작되기 전 상품에 대한 세부 설명이 화면에 표시되도록 하고 있었는데 상세한 설명인 것은 맞으나 너무 많은 내용이 한 화면에 짧은 시간동안만 보여져 모두 읽을 수 없었고, 시청자가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또 방송 중에는 식품성분이나 유통기한, 보관방법 등 정작 식품 구입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상세히 설명되는 일은 드물었다.
유통기한, 보관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 필요 ![]() 서두에서 언급한 M사 오리고기를 예로 들어보면 얼리지 않은 채 냉장 보관하는 상품으로 타 냉동제품에 비하여 육질과 맛이 뛰어남을 강조하고 있었는데 그 대신 이 제품은 유통기한이 한 달로 냉동제품의 일 년에 비하여 현저히 짧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교 소개는 없어서 기존에 냉동제품을 이용하던 소비자의 경우 자칫 오해하여 부적절한 이용을 할 우려가 있었다. 심지어 제조 즉시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며칠간의 소요시간이 있으므로 실제로 제품을 받은 소비자에게 주어지는 유통기한은 더욱 짧아질 것이고 홈쇼핑의 특성상 1회에 대량을 판매하고 있어서 기한 내에 섭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무항생제 오리인 점을 강조하여 매우 친환경적인 제품임을 부각시켰으나 실제 식품성분을 알아보니 훈연제품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첨가물들은 그대로 다 들어가 있어서 특별히 더 좋은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이 밖에 각종 냉동식품의 경우 대부분 -18℃ 이하 상태에서 1년 간 보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고 제조일로부터 3개월 많게는 6개월 이내의 제품을 배송한다고 되어 있어 실제로 소비자는 기한이 6개월가량만 남은 제품을 받아보기도 하는 것이다. 일반 가정의 냉동고 온도는 보통 -18℃ 유지를 목표로 설정되어 있으나 사용빈도가 높아 자주 여닫게 되면 이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보관가능기간은 더 짧아질 수밖에 없다. 또 홈쇼핑에서 냉동저장식품으로 많이 팔리는 생선의 경우 한번에 50팩 이상 대량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보관이 예상되고 온도 변화가 제품의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이러한 보관방법이나 사용상 유의 사항 등에 대해서는 언급되는 일이 없다.
판매자의 책임 있는 정보 전달 노력 절실 단순한 상품이용에 대한 정보조차 이러한 상황인데 식품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건강 보조식품의 경우는 어떠할까? 방송만 보고 과연 개인의 특성에 맞는 바른 구매가 가능할까? 한 가지 다행인 사실은 주요 홈쇼핑사는 방송과 동시에 인터넷 사이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소비자가 원하면 상품에 대한 세부정보를 알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홈쇼핑이지만 조금 더 품을 팔아 정확한 정보 하에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고, 이러한 정보 확인이 안 되는 판매라인의 제품은 아예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식품이야기 ] 건강한 먹거리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분유 등 영유아 식품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제분유 등에 대한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M1), 벤조피렌 및 중금속(납)의 새로운 기준을 지난 7월 발표했다. 글_편집부 도움말_식품의약안전처
아기분유, 이유식 유해물질 관리 강화 ![]() 이번 신설 내용은 ▲조제유류 및 유(乳)성분 함유 특수용도식품에 대한 아플라톡신M1 기준( 0.025 μg/kg 이하) 설정 ▲조제분유, 성장기용 조제분유, 기타 조제분유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1.0 μg/kg 이하) 설정 등이며, 또한, 조제유류 및 영아용조제식 등에 대한 납 기준(0.01 mg/kg 이하) 설정을 위한 개정안도 행정예고되었다. ※ 아플라톡신 M1 :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 B1의 대사물질로 인체발암 가능물질(IARC, Group 2B)로 분류 식약처는 앞으로도 면역체계가 성인에 비해 미숙해 유해오염물질에 민감한 영유아 대상 식품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하고 안전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나갈 방침이며, 참고로, 현재까지 영유아 식품의 유해오염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중금속(납),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파튤린, 데옥시니발레놀,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벤조피렌, 멜라민, 방사능(요오드, 세슘) 등 기준을 설정·관리 중이다. 이번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뉴스/소식 > 입법/행정예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벤조피렌 : 식품의 조리 · 가공시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물질로 인체 발암물질(IARC, Group 1)로 분류되며, 우유를 열풍 건조하여 분말화 하는 과정에서 생성 가능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의무적용 대상 대폭 확대 ![]() 안전한 식품 제조 및 공급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 HACCP) 제도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7개 품목인 해썹 의무적용 대상 식품은 ▲연매출 100억 원 이상 식품제조업소의 식품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위탁생산 식품 ▲어린이기호식품 등 8개 품목의 식품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해썹(HACCP) : 식품에 대한 과학적이고, 사전 예방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로서 불량식품을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며, 세계적으로 식품안전관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연매출액 100억 원 이상인 식품제조업소에서 제조하는 모든 식품에 대하여는 2017년 해썹 의무적용이 시행되며, 모든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위탁생산 식품은 업체 규모에 따라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적용을 확대할 예정으로 현재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조하는 업체는 1,500여 곳 정도이다.※ 현재 해썹 적용 7개 품목 : 어묵류, 냉동식품(피자류 · 만두류 · 면류), 냉동수산식품(어류 · 연체류 · 조미가공품),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 배추김치 또한 과자 · 캔디류 등 어린이가 선호하는 식품 및 영유아용식품을 포함하는 특수용도식품 등 8개 품목에 대해 ’14년부터 ’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적용을 확대하여, 어린이기호식품 및 특수용도식품 등 8개 품목을 제조하는 업체 전국 7,000여 곳이 이에 해당된다. ※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 어린이 기호식품 중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 ※ 특수용도식품 : 영아용 조제식, 성장기용 조제식, 영·유아용 곡류조제식, 기타 영 · 유아식, 특수의료용도식품 ※ 8개 품목 : 과자 · 캔디류, 빵 · 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국수 · 유탕면류 및 특수용도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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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이야기 ] 핫이슈 ![]()
서울시에서는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 생산과정을 알리고 과학실험으로 어린이들의 과학감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아리수 탐구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재미있는 실험과 함께 깨끗한 정수과정에 대해서 속 시원히 알 수 있었던 아리수 탐구 교실 시간을 함께해봤다. 글_박미지(객원기자) 사진_박성일 촬영협조_서울시상수도연구원
더운 여름, 시원한 물 한잔이 우리 몸을 상쾌하게 하고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로 알려져 있지만 간혹 수돗물은 안심할 수 없다는 이들도 많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가족들의 건강을 염려해 번거롭게 일일이 물을 끓이거나 정수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는 정수기의 경우 오히려 세균의 위험성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수돗물에 대한 오해를 말끔히 씻어내고자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에서는 2004년부터 학부모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아리수 탐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 아리수는 고구려 때 한강을 부르던 말로 평생을 마셔도 좋은 서울시 수돗물의 이름이기도 하다. 1908년 처음 공급하기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163개 수질검사 항목을 거쳐 안전하게 제공되고 있다. 현재의 아리수는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 및 미량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물로서 시민의 가정에 전달되고 있다. 서울시상수도는 가장 맛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의 표준정수처리방식에 오존과 입상활성탄(일명 숯) 공정을 추가하는 친환경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2010년 6월 영등포정수센터에서 가동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서울시 모든 정수센터에 적용하고 있다.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염소소독은 미생물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음용 시 연소냄새로 인한 거부감을 갖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없애기 위해 지금까지 정수장에서 한차례 실시하던 염소소독을 정수장에서 최소한의 양으로 1차 실시하고 2차로 배수지, 가압장 등에서 다시 최소한의 양으로 분산주입함으로써 염소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재염소 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을 통해서 실시간 아리수 수질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 ![]()
탐구교실에서 재미있게 배우는 아리수 정수과정 ![]() 이날 수업은 박부신 주무관(서울 상수도 연구소 연구기획과)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의 수업 과정을 도왔다. 수업은 아리수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리수는 하루 최대 510만톤이 생산되는 세계적인 수돗물이지만 아직 그냥 마시기에는 미심쩍다는 서울시민에게 아리수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실험을 재미있게 구성한 내용이었다. 다음으로는 아리수의 생산과정을 간단한 실험으로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강물은 분말활성탄을 투입하는 침전, 응집제 투입 후 여과, 염소소독처리 등의 정수과정을 거치는데, 어린이들도 간단한 실험을 통해 탁월한 정수효과를 확인해볼 수 있었다. 또 원수(원래 한강물), 침전수, 여과수 등을 탁도계를 이용해 탁도실험을 함으로써 탁했던 물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pH페이퍼를 이용한 산성도 측정 실험에서는 사이다, 수돗물, 수산화나트륨의 산성도를 각각 측정해보고 실험용지가 어떤 색으로 변화하는지 지켜봤다. 이 실험에서는 수돗물을 적신 pH페이퍼가 녹색으로 변화해 약알칼리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 손에 세균이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깨끗한 손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이 있었다.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은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어린이의 손을 세균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 손을 씻지 않은 어린이의 손에는 비누로 손을 씻은 어린이의 손보다 많게는 20배 이상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어린이들은 깜짝 놀라면서 “앞으로는 손을 열심히 씻어야겠다”고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과 서로서로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
모든 실험을 마친 후에는 상수도연구원에 함께 자리한 아리수 생산과정 전망대를 찾아 수업시간에 배웠던 정수과정 전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으로 탐구교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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