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 뭐니 해도 먹는 게 남는 거다~무더위 열대야 이렇게 대처하세요(2)
시원한 다섯 음식 | 시민기자 허혜정 [서울톡톡] 예년보다 길었던 49일간의 장마가 지나간 후 찾아온 무더운 여름, 새벽이 되어도 후끈한 열기는 쉽게 식지 않는다. 8월이면 찾아오는 열대야가 서울 시민들의 하루를 지치게 한다. 그렇다고 시원한 곳으로 떠날 수 없다면 집에서 혹은 서울에서 시원한 여름 음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다섯 가지 음식을 제안한다. 맛 하나,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수분을 가득 담은 종류로 달콤한 단팥과 쫄깃한 찹쌀떡이 두둑히 들어간 빙수가 떠오른다. 기계에서 갈아낸 얼음을 소복이 담고, 그 위에 달콤한 아이스크림, 단팥, 연유를 기호에 따라 넣는다. 마지막으로 물기가 가득한 수박을 썰어 넣어 한 입 먹으면 온 몸이 시원해지는 빙수가 완성된다. 맛 둘, 여름에는 시원한 육수에 얼음을 둥둥 띄워 한 모금만 들이켜도 시원한 면 종류가 떠오른다. 냉면도 있지만, 조금은 특별하게 일본식 냉면인 히야시츄카를 추천한다. 고기를 삶아 우려낸 시원한 국물에 꽁꽁 얼린 얼음을 동동 띄운 후, 입안을 시큼하게 해주고 알싸하게 감칠맛을 더해주는 고추냉이를 섞어 후루룩 한 접시 비워내면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이 돌아온다. 맛 셋, 히야시츄카보다 조금 더 쫄깃한 면발을 원한다면 통통한 면발을 느낄 수 있는 냉 우동은 어떨까. 맛 넷, 시원한 국물에 면을 살짝 담갔다 재빠르게 건져 먹는 시원한 메밀 소바도 제 맛! 입맛이 없는 더운 여름 메밀 소바는 깔끔한 맛으로 남녀노소 여름 음식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맛 다섯, 지금까지 차가운 음식을 주로 맛보았다면 단백질 덩어리로 건강에 좋은 따뜻한 음식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는 초복, 중복, 말복이 있다. 때에 맞게 몸보신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 복날 먹는 삼계탕을 추천한다. 멀리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혹은 집 근처에서 특별한 음식을 즐긴다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다. 특히,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삼계탕은 여름 최고의 음식이 아닐까. 열대야 극복 건강관리, 비타민 듬뿍 채소로 이겨내기 | 시민기자 김수희 어딜 가나 냉방이 된 환경 탓에 여름에 쉽게 걸리는 냉방병. 실내외의 온도 차로 인해 몸이 적응하지 못해 천식, 호흡기질환, 면역력 약화, 몸살, 감기, 두통 등을 호소하게 된다. 또한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실내에만 있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지고 운동부족으로 비만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럴 때 면역력을 높여주는 토마토, 피망, 도라지를 섭취하면 냉방병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피망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C와 리코펜은 강한 항산화작용을 해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까지 막아준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리는 여름날씨에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게 되는 물. 하지만 물도 과다섭취하면 다음 날 온몸이 퉁퉁 부어 몸속에 불필요한 수분이 쌓이게 된다. 이럴 때 부기를 빼는 데 옥수수와 오이 만한 것이 없다. 옥수수는 수분대사를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해 물을 많이 먹어 생기는 여름철 부종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몸의 열을 내려주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해로운 물질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오이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아 이뇨 효과가 탁월하고 오이의 껍질이나 덩굴을 달여 마시면 부종완화에 도움을 준다. 보름 가까이 계속된 열대야로 인한 수면부족, 냉방병 등으로 피로를 가장 많이 느끼는 여름. 온도가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에서 배출되는 피의 양이 많아져 생리적인 적응 능력이 떨어져 몸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럴 때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데 꽈리고추와 가지가 제격이다. 모세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고 비타민 A와 C도 다량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94%가 수분으로 된 가지는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몸이 건조하고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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