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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고 항일의병 정신 계승했으면 광복절의 감격, 태극기로 표현하자

草霧 2013. 8. 14. 11:36

 

 

 

 

광복절의 감격, 태극기로 표현하자

순국선열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고 항일의병 정신 계승했으면

시민기자 박동현 | 2013.08.13

[서울톡톡] 지난 현충일과 제헌절에는 반드시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가정들이 태극기를 달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런가 하면 태극기를 달았지만 게양법을 잘 몰라서인지 조기를 달아야 하는 현충일에도 경축일과 똑같이 게양한 경우도 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간혹 태극기를 거꾸로 단 경우도 볼 수 있어서 부끄러웠다. 또 거리에 내단 태극기의 일부는 먼지나 자동차 배출가스 등에 오염돼 흉한 상태로 나부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평소 관공서나 일반 기업체 입구에 내걸린 태극기의 가장자리가 낡고 때 묻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아무리 태극기를 연중 내달더라도 비바람 등으로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내렸다가 다시 게양해야 하는 게 옳다. 공공기관 등에 사시사철 내걸어 놓은 태극기의 일부는 낡은 것을 볼 수 있다.

신성한 태극기가 매연과 먼지 등으로 흉한 모습으로 시커멓게 변한 채 게양돼서는 안 된다. 나라의 상징인 국기가 이렇게 무관심하게 방치되어서는 곤란하다. 미관을 해치고 보기에도 흉한 낡고 가장자리가 헐어 너덜거리는 태극기는 이번 기회에 미리부터 모두 새 것으로 교체해 광복절을 더욱 새롭고 기쁜 마음으로 맞이했으면 한다. 또한 태극기를 달고 난 후에는 보관함에 잘 넣어 제대로 보관해야 한다.

올해 광복절은 광복 68주년이다. 68년 전 광복을 맞은 선열들의 태극 물결이 눈에 선하다. 상상만 하여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기쁜 날 다시 한 번 도심 곳곳에 태극기 물결을 이뤘으면 한다. 바른 태극기 게양으로 나라 사랑을 실천해 보았으면 한다.

덧붙여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광복 68주년을 맞는 각종 경축 행사 준비로 분주한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해 뜻 깊은 광복의 그날을 체험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길 소망한다. 더 나아가, 항일의병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광복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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