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가 1만 원?북서울꿈의숲, 8월 10일~18일 '수박 SUmmer VACation' 열려
[서울톡톡] 북서울꿈의숲에서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8월 10일(토)부터 18일(일)까지 색다른 여름방학 공연 '수박 SUmmer VACation'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수박 SUmmer VACation' 프로젝트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평소 어렵고 지루한 오페라 기존의 틀을 깨고 재밌고 쉬운 해설로 만나보는 '오페라의 세계'와 여러 나라의 다양한 악기와 아티스트, 합창을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의 음악'으로 구성된 이색 프로그램이다. 지겨운 오페라는 NO!, 미처 몰랐던 재미있는 오페라의 세계 YES! 우선 8월 10일, 11일에는 같은 해 태어나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세기의 라이벌 오페라의 황제 베르디와 신이 내린 천재 바그너의 작품이 해설 클래식의 대표주자 '콰르텟 엑스'에 의해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주된다.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 사중주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젊은 연주팀 '콰르텟 엑스'는 2002년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데뷔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하도록 매번 새로운 주제로 공연 하고 있다. 같은 날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운 김유정 소설 <봄봄>에 작곡가 이건용이 오페라 곡을 입힌 가족 오페라가 '김자경 오페라단'에 의해 연주된다. 8월 10일에는 오후 4시 30분, 11일에는 오후 3시 30분에 공연하며, 알아듣기 힘든 외국오페라와 달리 친숙한 우리 노랫말과 내용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나라의 다양한 악기와 아티스트, 합창의 진수를 보게 될 '세상의 음악' 17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음악타고 세계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관·현·타·성악을 망라한 아티스트 공연으로 올해는 9개국에서 12명의 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의 전통악기로 연주를 선보인다. 클래식과 전통 민요를 넘나드는 합창단인 '파리 보이스 콰이어'의 공연은 18일 오후 5시에 열린다. 프랑스 합창 부문 최정상의 지휘자인 프랑소와 포가흐가 지휘를 맡으며, 변성기 전 소년 35명과 성인 15명이 웅대한 스케일에서 섬세한 디테일까지 모두 만족시켜 '영혼을 달래는 목소리', '풍부한 감정을 이끌어내며 존경심을 자아낸다'는 평을 들으며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17일~18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는 피노키오를 그림자 음악극으로 새롭게 해석한 '가족음악극 피노키오'가 열린다. 이스라엘 작곡가 나보크의 작품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연주단체 TIMF앙상블이 연주한다.
티켓은 전석 1만 원(17일 콘서트홀 6,000원), 예매는 꿈의숲 홈페이지 수박 프로젝트의 모든 공연은 전석 1만 원(17일 콘서트홀 6,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공연예매는 꿈의숲 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문의: 꿈의숲아트센터 02-2289-5401, www.d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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