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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최고 33~35℃ 이상 2일 지속 시엔 폭염특보

草霧 2013. 8. 7. 12:26

 

 

9월까지 폭염 예상, 건강 수칙 꼭 챙기자!

일 최고 33~35℃ 이상 2일 지속 시엔 폭염특보

 

서울톡톡 | 2013.08.06

 

 

[서울톡톡] 50여 일간의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9월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한 가운데 서울시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폭염피해 예방에 나선다. 우선 서울시는 일 최고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특보 발령 시 평소 상시 운영 중인 폭염상황관리 T/F를 '폭염대책본부'로 격상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에서는 기온이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으로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될 경우,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와 같은 폭염특보를 발령하고 있다.

 

 

■ 폭염특보 발령 기준
○ 폭염주의보 : 6~9월에 일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 6~9월에 일최고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대책본부' 역할은 ▴독거어르신, 노숙인, 고령자,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 활동 및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3,391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한다. '무더위쉼터'에선 적정 실내온도(26~28도)를 유지하고, 폭염특보 시에는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875개소에 대해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단 주민의 이용이 없는 경우에는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운영시간을 축소하는 등 지역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의 위치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120(다산콜센터)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건설·산업근로자의 보호를 위해서는 ▴무더위 휴식시간제 ▴폭염 특수구급대 ▴응급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폭염피해 감시체계도 운영된다. 무더위 휴식시간제는 시·구 공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5까지 운영되며, 담당공무원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해 휴식시간제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또 폭염을 대비해 폭염특수구급대도 운영하는데, 폭염환자를 위한 응급처리 물품과 냉방장치를 갖춘 현장 밀착형 구급대로서 1,204명의 대원과 140대의 구급차량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시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폭염특보 발령, 시민행동요령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seoulsafety'(서울시 도시안전실 트위터 계정) 또는 '120'(다산콜센터)으로 시민들의 신고 또는 구조요청이 접수되면 '119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으로 응급의료를 지원한다. 

 

폭염특보 발령시엔 ▴실시간 기상예보, TV·라디오 방송, 시·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상상황에 주목 ▴충분한 양의 물 섭취 ▴야외활동을 삼가고 햇볕을 차단 ▴땀을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섭취 ▴적정한 실내온도 유지 ▴주변 사람의 건강 살피기 ▴헐렁하고 가벼운 옷 입기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기 ▴무더위 시간대(14~17시) 휴식 등 행동요령을 지켜야 폭염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문의 : 도시안전실 도시안전과 02-2133-8030


 

■ 폭염대비 시민행동 요령

[1] 
폭염주의보 발령시
【일반가정 등에서는】

- 야외활동을 자제하세요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 챙이 넓은 모자 착용,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꼭 물병 휴대)
- 물을 많이 마시되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삼가세요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의 경우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시키면서
  선풍기를 틀 때에는 회전을 시켜주세요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 애완동물을 홀로 남겨두지 마세요
-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어르신,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이들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 시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요청하세요
- 탈수 등의 이유로 소금 등을 섭취할 때에는 의사의 조언을 들으세요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몇 분간 휴식을 취한 후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세요
【직장에서는】
- 야외행사 및 친목도모를 위한 스포츠경기 등 각종 외부행사를 자제하세요
-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10∼15분 정도의 낮잠을 청하여 개인건강을 유지하세요
- 가볍고 시원한 복장으로 출근 및 근무하도록 하세요
【학교에서는】
-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수업단축을 검토하세요
-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자제하세요
- 학교 급식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폭염경보 발령시

【일반가정 등에서는】
- 오후 12∼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금지하세요
-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샤워를 하지 마세요(심장마비 위험)
- 선풍기를 창문 쪽으로 돌려 환기가 잘 되도록 하세요
  (선풍기의 장시간 사용에 따른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머로 시간을 설정해 주세요)
- 늦은 시간의 과다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자제하고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을 삼가세요
- 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차단하고 외출 시에는 노출부위는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세요
- 어린아이를 데리고 야외에 나갈 경우에는 두꺼운 담요나 옷으로 감싸지 마세요
-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독거어르신,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금지시키고
  가족 및 친척, 이웃이 수시로 살펴봐 주세요
【직장에서는】
- 각종 야외행사나 활동을 금하세요
- 직원들에게 한시적으로 낮잠시간을 주는 것을 검토하세요
-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세요
-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직원은 휴무하도록 조치하세요
【학교에서는】
- 특히 초·중학교에서는 휴교조치를 검토하세요.
-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금하세요
- 학교 급식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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