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폭염 예상, 건강 수칙 꼭 챙기자!일 최고 33~35℃ 이상 2일 지속 시엔 폭염특보
[서울톡톡] 50여 일간의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9월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한 가운데 서울시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폭염피해 예방에 나선다. 우선 서울시는 일 최고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특보 발령 시 평소 상시 운영 중인 폭염상황관리 T/F를 '폭염대책본부'로 격상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에서는 기온이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으로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될 경우,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와 같은 폭염특보를 발령하고 있다.
'폭염대책본부' 역할은 ▴독거어르신, 노숙인, 고령자,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 활동 및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3,391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한다. '무더위쉼터'에선 적정 실내온도(26~28도)를 유지하고, 폭염특보 시에는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875개소에 대해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단 주민의 이용이 없는 경우에는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운영시간을 축소하는 등 지역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의 위치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120(다산콜센터)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건설·산업근로자의 보호를 위해서는 ▴무더위 휴식시간제 ▴폭염 특수구급대 ▴응급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폭염피해 감시체계도 운영된다. 무더위 휴식시간제는 시·구 공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5까지 운영되며, 담당공무원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해 휴식시간제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또 폭염을 대비해 폭염특수구급대도 운영하는데, 폭염환자를 위한 응급처리 물품과 냉방장치를 갖춘 현장 밀착형 구급대로서 1,204명의 대원과 140대의 구급차량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시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폭염특보 발령, 시민행동요령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seoulsafety'(서울시 도시안전실 트위터 계정) 또는 '120'(다산콜센터)으로 시민들의 신고 또는 구조요청이 접수되면 '119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으로 응급의료를 지원한다.
폭염특보 발령시엔 ▴실시간 기상예보, TV·라디오 방송, 시·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상상황에 주목 ▴충분한 양의 물 섭취 ▴야외활동을 삼가고 햇볕을 차단 ▴땀을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섭취 ▴적정한 실내온도 유지 ▴주변 사람의 건강 살피기 ▴헐렁하고 가벼운 옷 입기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기 ▴무더위 시간대(14~17시) 휴식 등 행동요령을 지켜야 폭염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문의 : 도시안전실 도시안전과 02-2133-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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