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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eoul 13', ‘막계 페스티벌', '2013 MUSEUM DAY'

草霧 2013. 6.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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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품격 있게 6월을 마무리하자!

'G-Seoul 13', ‘막계 페스티벌', '2013 MUSEUM DAY'

 

시민리포터 이나미 | 2013.06.25

 

[서울톡톡]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동하는 것은 사람의 본능이다. 따라서 미술 작품을 보고 느끼는 감상 활동은 마음을 즐겁게 해주며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덥고 습한 6월 마지막주 여름날, 그저 시원하고 짜릿한 것만을 쫓기보다 '본능'에 따라 6월을 품격 있게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아트페어 'G-Seoul 13'

 

 

G-Seoul 13(www.g-seoul.com) 특징은 국내 갤러리는 물론 다수의 해외 갤러리들도 참여한다는 것이다. 참가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ARK 갤러리, Nadi 갤러리), 독일(Collectiva), 미국(James Cohan 갤러리), 중국(PACE 베이징 갤러리, Tang 컨템포러리), 런던(MOT, Victoria Miro 갤러리), 일본(MA2, Moriyu 갤러리)으로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다양하다.

 

이번 페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행사는 프랑스산 와인 80여 종을 맛 볼 수 있는 브로드 와인페어 '살롱뒤뱅 서울 2013'이다. 전시와 동시에 와인공간 '쁘띠 살롱뒤뱅'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눈과 맛이 즐거운 자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전으로 다큐멘터리 사진전인 'K's collection', 이대형 큐레이터가 기획한 '하이퍼내러티브 전', 생활 소품의 아름다움을 담은 'A TABLE 전', 9명의 작가가 참여한 'Way of Seeing전'이 마련된다. 아트페어는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린다.

 

미술관에서 만나는 자연 속 축제 '막계 페스티벌'

 

 

국립현대미술관(www.mmca.go.kr)은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 3일 간(28~30일) 야외페스티벌 행사인 '막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으며, 자연 속에 녹아든 미술관에서 이색적인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과천시 막계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지형적 특성을 부각시켰다. 막계동은 예로부터 청계산과 인접하여 맑은 시냇물이 흐르던 지역으로 맑은내, 맑내, 막내 등으로 불렸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막계'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청계산 자락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야외조각공원을 보유한 과천관의 특성을 잘 드러낸다. 특히 페스티벌은 음악공연과 함께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관람객 참여형 축제를 지향한다.

 

낮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및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야간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이외에도 주간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테면 '자연 속 어린이미술관 Edu-Studio', '문화나눔 미술관교육', '작가와 함께하는 가족 워크숍' 등이 마련되어 있다. 주간 교육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및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7시 이후 열리는 공연은 윈디시티, 피터팬 콤플렉스, 허클베리핀 등 레게에서 일렉트로닉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 페스티벌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객들의 오감 충족은 물론, 관람객들은 위한 알찬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미술관에 관한 모든 것이 한 자리에, '2013 MUSEUM DAY'

 

 

국내 사립미술관들이 관람객들을 만나고자 현장을 찾는다. 양일 간(27일 ~ 28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릴 뮤지엄데이(www.artmuseums.or.kr)는 큐레이터, 에듀케이션 등 미술관 현직 종사자들이 신진 작가, 예비 작가, 예비 큐레이터, 미술관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술관 정보를 제공한다. 나아가 미술관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한국 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는 미술관에 관한 정보는 물론, 미술관 실무자에게 무료 컨설팅을 받는 자리로 평소 알기 힘들었던 미술관 업무 정보를 알 수 있다.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금호미술관, 대림미술관 등 총 20개관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컨설팅 테이블', '미술관 아카이브', '큐레이터 특강' 등으로 구성되었다. 컨설팅 테이블은 미술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예비 작가들이 각 미술관 큐레이터, 에듀케이터를 직접 만나 컨설팅을 받는다. 미술관이 궁금한 일반 관람객은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술관 아카이브는 참여 미술관들의 전시도록, 교육자료, 작가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자료와 각 미술관의 아카이브 자료들이 공개된다.

 

큐레이터 특강은 평소 알기 힘든 미술관 전시 과정과 작가 포트폴리오 제작방법에 관해 현직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강의다. 큐레이터 지망생이라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뮤지엄 데이는 미술관과 대중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특히 미술관 근무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은 직업 탐색은 물론 취업정보도 제공받는다. 예비 작가들의 경우, 미술관 종사자와의 컨설팅을 통해 전시 기회을 계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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