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온 우리 엄마는 다문화강사!노원구 ‘학급조리사과정’, 도봉구 ‘다문화강사’ 등 교육 실시
다문화가정 주부 교육 프로그램 성황 이뤄
[서울톡톡]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렸다. 타국 국적을 가진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도 많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당당'해야 한다.
외국에서 온 여성에겐 단순 노무밖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신의 인생 경험을 살리고 모성애를 발휘하면 다양한 직업에 도전할 수 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을 잘 찾아보면 재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노원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www.liveinkorea.kr)는 '결혼이주여성의 학교급식조리사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은 6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월·수·금요일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6월 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교육생에게 1:1 맞춤 취업상담 및 취업처도 알선해주며 궁금한 사항은 노원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02-979-3502)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www.herstory.or.kr)는 베이비부머 세대, 영세자영업자와 함께 다문화가정 주부도 지원할 수 있는 '국제간병사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까지 접수받으며 지원과 관련된 제출서류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02-544-8440)로 전화하면 된다.
'도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www.liveinkorea.kr)는 다문화가정 주부에게 다문화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강사는 학교 등에서 자신의 국가에 대해 설명하는 직업으로 비슷하게는 다문화체험해설사가 있다. 사단법인 다문화가정협회에서 교육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다문화강사, 다문화체험해설사는 본인이 직접 수업의 모든 내용을 준비해야 한다. 모국의 음식 체험을 하려면 음식 재료를 마련해야 하고, 멋진 강의를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자녀가 보고 고국에 알리는 것도 다문화가정 주부에게 뿌듯한 일일 것이다. 동영상으로 일하는 모습을 찍어 고국의 가족에게 이메일로 보내면 반응이 좋다고 한다. 타국에서 딸이 힘들게 살아갈까 걱정하는 가족의 시름을 덜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전문직은 소득도 단순노무보다 낫고, 대우도 좋다고 한다. 육아와 가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다문화가정 주부에게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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