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霧의 세상구경을 시작합니다./정리는 청소이다.

식품속의 첨가물의 비밀

草霧 2013. 5. 22. 10:43

서울식품안전뉴스 4월호 from locoz on Vimeo.

 

 

 

 

식품첨가물이라고 하면 무조건 ‘안 좋다’ ‘해롭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식품첨가물 중에는 식품의 색·맛·향을 더 좋게 하거나 미생물에 의해 썩는 것을 방지하고, 비타민 등 영양의 손실을 방지하는 등 좋은 역할을 하는 첨가물도 많다. 또 우리나라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것은 식약처의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안전하다’고 입증된 것만을 사용하도록 정하고 있고, 식품첨가물은 모두 식품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제품을 구입할 때 ‘식품표시사항’을 보면 어떤 첨가물이 사용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글_황지윤(상명대학교)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하고 가공할 때 보존성, 맛, 색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품에 첨가하는 물질’로 국내에서는 천연첨가물 211품목을 포함한 647개 품목이 지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식품첨가물은 식품이 변하거나 상하는 것을 막아주거나(보존료, 산화방지제), 품질을 유지시키거나 향상시켜주고(유화제, 응고제), 모양이나 색을 좋게 해주거나(착색료, 발색제), 맛이나 냄새를 좋게 해주는데 (감미료, 착향료) 사용된다. 이러한 첨가물이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도 발효시키거나 (된장, 고추장, 김치 등), 소금, 간장, 설탕 등에 절여서(굴비, 젓갈, 오이지) 식품을 보존하곤 했다.

식품표시사항 및 일일섭취허용량 확인하면 안심

식품표시사항, 일일섭취허용량

식품첨가물은 다양한 가공식품에 들어가는데 우리가 섭취하는 가공식품에 어떤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식품의 포장용기 겉면에 적힌 식품의 표시 사항을 잘 읽어보면 된다. 식품의 표지 사항 중 원재료명 및 함량에는 식품의 재료와 식품첨가물의 이름이 적혀 있어 식품 선택과 구매 시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류에 식용타르색소나 합성보존료, 아질산나트륨이 사용되지 않았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스마일 마크가 찍혀있어 잘 활용한다면 건강한 간식 구매에 도움이 된다.


여러 가지 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의 안전한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으로 정의된다. 일일섭취허용량(ADI)이란 사람이 일생동안 매일 먹더라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 양을 말하는데 그 양은 각 사람의 몸무게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면 발색제나 보존료로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는 비엔나소시지의 경우 몸무게가 20kg인 어린이는 하루 약 16개, 몸무게가 60kg인 성인은 약 48개를 먹을 경우 일일섭취허용량에 도달하게 된다.


<일일 섭취량 계산법의 예(동영상 참고)>
일일 섭취량 계산법의 예

신선한 재료로 건강한 김밥 & 간식 만들기

김밥,간식 만들기

이렇듯 식품첨가물은 하루 허용 섭취량이 있는데 일일 섭취 허용량에 맞추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줄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조리할 때 신경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잘 먹는 김밥을 쌀 때도 작은 실천 몇 가지만으로도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김밥을 쌀 때는 단무지, 김밥용 우엉, 어묵, 햄 등의 재료가 필요한데, 우선 ▶단무지와 우엉은 색소 등을 줄이기 위해 찬물에 담가 놓는다 ▶햄과 어묵은 아질산나트륨 등을 줄이기 위해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특정 식품 첨가물에 대한 무첨가 단무지, 우엉, 햄, 어묵 등이 판매되고 있어 무첨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또는 햄이나 김밥용 우엉대신 쇠고기나 생우엉을 볶아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간식으로는 과자 등의 가공식품보다 과일, 채소 등을 말린 건강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Tip. 식품첨가물 줄이고 건강하게 먹는 법
➊ 과자 대신 집에서 말린 고구마, 감자, 과일을 섭취한다.
➋ 통조림이나 말린 과일을 사먹기보다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
➌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흰우유를 마신다.
➍ 식품을 살 때 유통기한과 식품표시를 반드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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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이야기 ] 이달의 행사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나들이!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 제1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

제1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12회를 맞이하는 식품안전의 날은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해 5월 2일부터 5월 16일까지 2주간 식품안전인식주간으로 진행됩니다.


예년보다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더불어 관련 업계, 학계,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국적 행사로 진행됩니다.

 

함께 걸어요! 식품안전 걷기대회
식품안전 건겅걷기대회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 홍보관 및 혈압, 체지방 측정 테스트, 나트륨 섭취량 진단 테스트, 식중독 이동검사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부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5.12(일) 09:30~13:00
구간 : 청계광장~오간수교 / 약5km
대상 : 소비자 단체 및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방법
1.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 / 5월 6일(월) 17:00 마감
2. 행사 당일 현장 접수처에서 신청 / 5월 12일(일) 09:00 마감
문의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 운영사무국 070-7725-5114 / 5116

제12회 식품안전의 날 서울시 자체행사 안내
제12회 식품안전의 날 서울시 자체행사 안내

농수축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 개최
서울시는 자유무역협정으로 수입품 증대가 지속되면서, 원산지표시제와 함께 시민이 직접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하여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농수축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 개최

기간 : 2013.05.13~05.17 / 13:00~18:00
장소 : 하나로마트 (양재점)
내용
- 농축수산물을 품목별로 국내산과 수입산의 실물을 품목별로 비교 전시하고 전문 안내요원을 배치해 시민에 식별요령을 직접 안내
- 비교 전시 품목 시민들의 소비가 많은 농산물(29종), 축산물(2종), 수산물(3종)등 총 34종 68개 품목이 전시
농산물 : 쌀, 현미, 수수, 콩, 검정콩, 팥, 녹두, 참깨, 깐호두, 잣, 땅콩, 건고추, 고춧가루, 생강, 깐마늘, 통마늘, 고사리, 더덕, 표고버섯, 곶감, 대추, 연근, 당근, 황기, 둥굴레, 백삼, 결명자, 감초, 홍화씨 등
축산물 : 쇠고기(등심), 돼지고기(삼겹살)
수산물 : 조기, 고등어, 낙지 등

※ 국내산과 수입산 구별법 예

국산 김치
국산 김치
- 배추 포기의 모양이 긴 타원형이다.
- 뿌리의 직경이 작다.
- 배추의 겉껍질을 조금 제거해 녹색부분이 많다.
- 김치가 아삭아삭하다.
- 숙성시 김치 고유의 풍미가 난다.
- 김치의 흰색부분의 두께가 얇다.
국산 삼겹살
국산 삼겹살
<원판>
- 모양이 불규칙하다.
- 갈비뼈 부위에 칼자국이 있다.
- 폭에 비해 길이가 짧다.
<슬라이스>
- 삼겹살 끝 부분에 등심이 붙어있고 길이가 길며 지방색이 흰색이다.
중국산 김치
중국산 김치
- 배추 포기가 작은 타원형이다.
- 뿌리의 직경이 크다.
- 배추의 겉껍질을 많이 제거해 녹색부분이 없고 흰색부분의 두께가 두껍다.
- 김치가 질기며 아삭아삭하지 않다.
- 숙성시 젓갈 냄새가 많이 나며 풍미가 좋지 않다.
미국산 삼겹살
미국산 삼겹살
<원판>
- 모양이 일정하다.
- 갈비뼈 부위에 칼자국이 없다.
- 폭에 비해 길이가 길다.
<슬라이스>
- 삼겹살 끝 부분에 등심이 붙어있고 길이가 길며 지방색이 흰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