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품안전뉴스 4월호 from locoz on Vimeo.
식품첨가물이라고 하면 무조건 ‘안 좋다’ ‘해롭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식품첨가물 중에는 식품의 색·맛·향을 더 좋게 하거나 미생물에 의해 썩는 것을 방지하고, 비타민 등 영양의 손실을 방지하는 등 좋은 역할을 하는 첨가물도 많다. 또 우리나라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것은 식약처의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안전하다’고 입증된 것만을 사용하도록 정하고 있고, 식품첨가물은 모두 식품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제품을 구입할 때 ‘식품표시사항’을 보면 어떤 첨가물이 사용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글_황지윤(상명대학교)
식품첨가물은 다양한 가공식품에 들어가는데 우리가 섭취하는 가공식품에 어떤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는지 알아보려면 식품의 포장용기 겉면에 적힌 식품의 표시 사항을 잘 읽어보면 된다. 식품의 표지 사항 중 원재료명 및 함량에는 식품의 재료와 식품첨가물의 이름이 적혀 있어 식품 선택과 구매 시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류에 식용타르색소나 합성보존료, 아질산나트륨이 사용되지 않았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스마일 마크가 찍혀있어 잘 활용한다면 건강한 간식 구매에 도움이 된다.
여러 가지 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의 안전한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으로 정의된다. 일일섭취허용량(ADI)이란 사람이 일생동안 매일 먹더라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 양을 말하는데 그 양은 각 사람의 몸무게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면 발색제나 보존료로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는 비엔나소시지의 경우 몸무게가 20kg인 어린이는 하루 약 16개, 몸무게가 60kg인 성인은 약 48개를 먹을 경우 일일섭취허용량에 도달하게 된다.
<일일 섭취량 계산법의 예(동영상 참고)>
이렇듯 식품첨가물은 하루 허용 섭취량이 있는데 일일 섭취 허용량에 맞추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줄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조리할 때 신경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잘 먹는 김밥을 쌀 때도 작은 실천 몇 가지만으로도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김밥을 쌀 때는 단무지, 김밥용 우엉, 어묵, 햄 등의 재료가 필요한데, 우선 ▶단무지와 우엉은 색소 등을 줄이기 위해 찬물에 담가 놓는다 ▶햄과 어묵은 아질산나트륨 등을 줄이기 위해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특정 식품 첨가물에 대한 무첨가 단무지, 우엉, 햄, 어묵 등이 판매되고 있어 무첨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또는 햄이나 김밥용 우엉대신 쇠고기나 생우엉을 볶아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간식으로는 과자 등의 가공식품보다 과일, 채소 등을 말린 건강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12회를 맞이하는 식품안전의 날은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해 5월 2일부터 5월 16일까지 2주간 식품안전인식주간으로 진행됩니다.
예년보다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더불어 관련 업계, 학계,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국적 행사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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