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875년 9월 20일 운요호 사건 발생

 

9월 20일 오늘의 역사

 

 

1875년 9월 20일 운요호 사건 발생

 

 

 

  서구 열강의 무력에 굴복하여 개항한 일본은 환골탈태(換骨奪胎)라 할 만큼 전면적인 개혁을 실시했다. 근대국가로 탈바꿈한 일본은 서두 열강처럼 제국주의의 길을 택했고 조선을 향한 야욕을 숨기지 않았다.

 

  조선이 일본의 개항 요구에 응하지 않자 일본은 서양과 같은 방법으로 조선에 대항을 강요했다. 1875년(고종 12년) 일본은 운요호를 포함한 군함 몇 대를 조선으로 보냈다. 9월 20일(음력 8월 21일), 일본은 운요호를 강화도 부근에 정박하고 측량 등의 구실로 간화오 초지진(草芝鎭) 에 접근했다. 조선군의 경고에 아랑곳 않고 접근하자 조선 측에서 포격을 가했고 일본도 대포를 쏘았다. 그러나, 조선은 서구 기술을 도입한 일본의 화기(火器)를 이길 수 없었고, 일본군은 강화도에 상륙하여 살인과 방화, 약탈을 저질렀다.

 

 

 운요호의 모습

 

 

 

  이 사건으로 조선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일본은 조선에 책임을 전가했고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문을 열었다. 강화도 조약은 일본인의 치외법권과 무단 측량을 허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불평등 조약이었고 일본의 조선 침략의 첫걸음이었다.

 

 

운요호 사건을 표현한 일본 그림

 

 

 

● 참고자료

조선닷컴 , 경향신문 KHAN으로 보는 역사 , 위키백과   , 흔적 삶이 머물던 자리에 남겨진 것

사진으로 보는 獨立運動 上 외침과 투쟁(서문당, 2005년)

 

  

출처 : 문화양념통

글쓴이 : 찹쌀고추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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